조글로로고
고마움의 극치,잃었던 돈 8천원 찾았다<후속보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6일 13시23분    조회:36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돈을 잃어 버리고 하늘이 내려 앉는것만 같았는데 이들 부부가 저의 돈을 보관하고있었다니 이처럼 기적같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도 그들에게 점심 한끼를 대접하려고 했더니 사양을 하더라구요.그런 분들 또 없습니다.》

룡정에서 잃어버린 돈을 되찾은지 이틀째 되는 홍일관씨는 감격스러운 마음에 오늘 다시 룡정을 찾았다.

12월 31일,룡정시 양광광장에서 누군가 조심하지 않아  현금 8000원을 떨어뜨리고 간 일이 발생한지 나흘째 되던 날인 1월 4일 오후, 돈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던 진계란 부부가게에 드디여 돈임자가 나타났다. 한눈에 돈임자를 알아본 진씨부부는 더없이 기뻐하며 주어서 잘 보관해두었던 8000원을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

다행인것은 같은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있는 현금분실자의 지인이  룡정TV에 나오는 분실광고를 보고 그에게 알려줬던것, 알아본데 따르면 설 하루 전날 양광광장에서 돈을 잃어버린 남성은 화룡시 동성진에 살고있는 조선족 농민인홍일관씨인것으로 밝혀졌다.

분실된 돈을 돌려받고 사의를 표하는 홍일관씨(왼쪽)와 가게주인

료해에 따르면 사건 당일, 홍일관씨는 몇년간 밭을 양도한 뭉치돈 8000원을 받고나서 그날 점심 밭을 도급맡은 주인과 술잔을 기울였다고 했다. 때마침 룡정에 살고있는 친척이 큰병으로 급하게 룡정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홍씨에게 시장에 들러 속옥 한벌을 사다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그는 련락을 받고 급급히 룡정양광광장 진씨네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돈을 치르다가 부주의로 8000원을 떨어뜨리게 된것이였다.

8000원을 잃어버리고 나흘째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홍일관씨는 지인의 말을 듣고 한달음에 진씨네 가게를 찾아와 사실확인을 하고 거듭 사의를 표했다. 한푼도 차나지 않는 현금을 받아쥔 홍씨는 너무도 고맙고 감격스러워 그들부부에게 당장에서 사례금 1000원을 내놓았지만 진씨부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사례금은 말도 안된다》며 한사코 거절했다.

그동안 잃어버린 사람만큼이나 마음이 조급했던 진씨부부는 이제서야 큰 시름을 덜었다며 새해 정초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것같아 마음이 흐뭇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동북지구활약기 지진공간분포도   지진감시시스템을 보고 있는 주 지진국 사업일군   길림성 지진공간분포도   올해 길림성 송원일대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여러 가지 요언들이 떠돌아 사회에 혼란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아무런 이상현상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시민들이 공포심리...
  • 2013-12-10
  • 9일 연변주기상국에 의하면 이번 주 우리 주는 기온이 낮고 강수가 많을것이라 한다. 앞으로 한주 동안의 상세한 날씨는 11일에 섭씨 령하 14~령하 8도, 12일에 섭씨 령하 17~령하 10도,&n...
  • 2013-12-10
  •     요즘 차량 자연발화사고가 륙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차량 정비와 일상 검사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차량 자연발화, 여름철 고온에서만 발생한다는 생각을 버려야겠습니다. 지난 11월 28일 5시경, 연길시 북대 주요소 부근에서 한 택시가 자연발화하는 사고가 일어나 택시 앞부분이 전부 타버렸...
  • 2013-12-10
  • ‘중도입국청소년’이라 불리는 한국인   ▲ 박은순 수원여성회 공동대표 중도입국청소년은 2000년 이후 급증하기 시작한 국제결혼 재혼가정의 증가로 나타난 청소년 집단이다. 결혼이주 여성이 한국인 배우자와 재혼하여 본국의 자녀를 데려온 경우와 국제결혼가정의 자녀 중 외국인 부모의 본국에서 성장하...
  • 2013-12-10
  •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중국 촌(村), 대림동이 형성되기까지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지나가는 사람 열 중 아홉은 중국인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은 국내 최대의 중국인 마을로 불린다. 그만큼 많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 차이나타운의 상징은 단연 중앙시장이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중국...
  • 2013-12-10
  •         "조선족이란 강점을 살려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배규식 박사 인터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인 배규식박사는 ‘한중인력교류와 전문인력활용방안’, ‘중국국제노동기준 준수 현황연구’, ‘외...
  • 2013-12-09
  •   ▲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KCN 제6대신임회장 안화 [서울=동북아신문]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이하 KCN) 제6대 회장에 안화(여, 28세)씨가 당선됐다. KCN은 지난 12월7일, 서울대학교 신양학술정보관에서 각 대학교 조선족 유학생대표 및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화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단...
  • 2013-12-09
  • "양도한 토지소유권·경영권 되찾을 수 있어"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지난달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농민 재산권 확대를 골자로 한 농촌 개혁안이 나오면서 일자리를 찾아 국외나 대도시로 떠난 조선족 농민들의 '땅 찾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 2013-12-09
  • 중국동포사회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으며, 항시 동포사회 이슈로 세간의 논란거리가 됐던 ‘동포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심층 분석하여 진단을 하며, 그 발전방향을 탐색하고자 중국동포 주최 학술포럼이 곧 열린다. 중국동포사회연구소(소장 김정룡)가 전하는데 따르면, 오는 12월20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여...
  • 2013-12-09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독립유공자의 직계후손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지원금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중국동포 박모씨(6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달아난 박씨의 남동생(58)과 여동생(52·여) 등 2명은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박씨는 ...
  • 2013-12-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