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을 사랑의 마음으로 들끓는 연길시 뢰봉반반장 김봉숙할머니는 불우한 어린이 돕기로 새해 사랑의 마음을 전하였다.
지난 7일 저녘, 연변인민방송 “이밤을 함께 합시다” 프로에서 연변언어장애훈련센터 리향란원장은 생방송이야기에서 특수교원들이 언어장애아이들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있다는 이야기 했다. 방송을 들은 맹인할머니는 도무지 잠을 이룰수없었다.지금껏 적잫은 학생들을 도와왔지만 언어장애자 아이들은 돌보지못했다며 그들도 한번 품어주리라 작심했다.
지금 혈혈단신으로 지내는 김봉숙할머니에게도 원래 행복한 가정이 있었다. 10년전 29살인 무남독녀를 잃은후 과도한 비애로 두눈이 완전 실명되였고 3년후 남편마저 세상뜨자 독거로인으로 전락했다.
정부에서는 독신자녀 사망보조금으로 해마다1620원이 내려온다
2004년부터 연길시 첫 뢰봉반인 로인뢰봉반 반장을 맡으면서부터 삶의 방식을 바꾸고 사랑을 베푸는 할머니는 매일을 뿌듯이 지낸다.
지난 9일 아침, 할머니는 이달에 나온 딸의 사망보조금에서1000원을 떼내여 연변언어장애인훈련센터에 기증했다. 연변인민방송국 리춘희 기자의 안내를 받으며 연변언어장애훈련센터를 찾은 할머니는 재활중인 어린애들을 하나씩 껴안아주었고 특수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돈 1000원을 리원장의 손에 쥐어주며 불우한 어린이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지난해에도 무려 1만 2000원의 성금을 내놓은 김봉숙할머니는 올해의 사랑실천이 시작되였다며 베푼후의 기쁨을 금지못했다.
사진
조글로미디어
특약기자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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