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발전에 따라 량표, BP기, 전보기, 전화교환원과 같은 일부 사물이나 직업은 우리 곁에서 소리없이 사라져 흘러간 추억으로 남았다. 주변의 PC방들도 갈수록 적어져 이대로 소실되는것이 아니냐는 주민들의 반영에 의해 일전, 기자는 연길시의 PC방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길시문화신문출판및체육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현재 연길시에 등록된 PC방은 82개, 최고봉기에는 130여개가 되였다고 한다. 현재 등록된 82개 PC방중 몇몇은 페업상태이기에 실제 연길시에서 영업하는 PC방은 80집도 안 된는 상황이다.
11일 오전, 연변대학 맞은켠에 위치해있는 련의PC방 제6체인점에 들어서니 20여명의 젊은이들이 한창 컴퓨터에 마주앉아있었는데 절대 대부분이 온라인게임을 하고있었다. 이곳 관리일군에 의하면 이 PC방에는 컴퓨터가 120대 있는데 평소 객석 점유률은 50%좌우이며 대부분이 단골손님이라고 한다.
료해에 의하면 련의PC방도 황금기에는 체인점이 40여개로 늘어났으나 현재는 20개 정도뿐이며 연변대학 부근에 원래 4개의 PC방이 있었으나 2개가 페업되면서 지금은 2개뿐이라고 한다. 기타 구역의 PC방들도 객석 점유률이 절반 정도였다.
한때는 호황기를 부르며 발전산업으로 부상되던 PC방이 지금 그 수량이 점점 감소되는 원인에 대해 연길시문화신문출판및체육국의 사업일군은 PC방은 국가적으로 그 수량을 통제하는 업소이고 경영과정에 불법현상이 있는 PC방을 정돈 또는 페업을 시키는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PC방 관리일군들은 물가 상승으로 집세, 전기료금, 종업원 임금이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으나 컴퓨터 가격 하락, 광대역 종류 증가, 3G네트워크,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제품의 빠른 보급으로 PC방에 드나드는 고객은 되려 감소돼 경영이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관련 법률 법규가 점점 완벽화되면서 실명제 인터넷접속을 실시하고 미성인 출입을 금지하는 반면 인터넷 접속비용은 십여년전에 비해 시간당 1원밖에 오르지 않아 웬간해서는 버티기 어렵다고 했다.
고객 감소, 경영 어려움 및 기타 원인으로 PC방이 감소되는 추세가 계속되면 PC방도 점차적으로 소실될것인가?
전에 PC방은 게임, 채팅하러 오는 고객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대형 온라인게임을 노는 고객들이 주고객이였다. PC방에서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는 고객들은 비록 집에 컴퓨터가 있고 무료로 WIFI를 제공해주는 곳이 많아 스마트폰으로도 각종 게임을 자유자재로 놀수 있지만 온라인 게임은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같이 모여 스크린이 크고 속도가 빠른 PC방에서 놀이야 제격이라고 했다. 고객들은 PC방을 택할때 컴퓨터 속도, PC방 환경, 봉사 등을 많이 보고 택했다. 그러다 보니 환경이 나쁘고 인터넷접속이 늦은 작은 규모의 PC방들은 경쟁에서 도태되는 추세였다. 실제 아빠트단지에서 경영하던 작은 규모의 PC방들이 많이 사라졌다.
PC방의 관리일군은 게임체험 및 게임마니아들의 사회교제면에서 PC방은 교체할수 없는 우세를 갖고있다면서 비록 근년에 페업되는 PC방이 많지만 이는 우승렬태의 전환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PC방들은 최신식 컴퓨터 스크린 교체 등 하드웨어를 끊임없이 갱신하고 까페처럼 휴식도 할수 있는 공간으로 실내를 장식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 고객을 끌고있다고 했다.
글·사진 최미란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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