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출국명령과 강제퇴거명령의 차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1일 09시56분    조회:32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적법하게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중국동포에 대하여 체류자격을 박탈하여 더 이상 한국에서 체류할 수 없도록 하는 처분에는 크게 ① 강제퇴거명령, ② 출국명령 이라는 2종류의 처분이 있습니다.

처분의 내용상 차이
강제퇴거명령과 출국명령에 대하여는 출입국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데(강제퇴거명령 - 출입국관리법 제46조, 출국명령- 출입국관리법 제68조), 규정의 내용을 살펴보면 강제퇴거명령의 요건이 출국명령의 요건보다 더 엄격한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출입국관리사무소 입장에서 볼 때 강제퇴거명령 대상자는 출국명령 대상자보다 체류자격 박탈의 필요성이 더 큰 경우라 할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처분을 받는 외국인이나 중국동포 입장에서 볼 때 양 처분의 가장 큰 차이는 외국인보호소에 보호되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보통 강제퇴거명령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위 처분을 내리기 전에 당사자를 불러 강제퇴거명령과 함께 외국인보호소에 보호하는 처분을 하게 되고, 이 때 부터 당사자는 외국인보호소에 보호되어 신체의 자유가 제한되게 됩니다.

반면 출국명령의 경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해당 당사자를 불러 언제까지 나갈 수 있는지를 확인 한 다음(보통 이때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여 가지고 오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때까지 출국할 것을 명하는 내용의 통지서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처분하게 되는바, 적어도 출국기한까지는 신체의 자유가 보장됩니다.

소송 등 권리구제 방법상의 차이
강제퇴거명령 처분을 취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이의신청을 하는 방법과 위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이란 처분을 행한 직접적인 주체인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법무부에게 자신들이 행한 위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신청을 제기하는 것인데, 처분을 행한 주체에 대하여 스스로 자신이 행한 처분을 취소 해달라는 것인 만큼, 처분을 취소할 만한 명백한 사유가 없는 한 실제로 이의신청을 통해서 해당 처분이 취소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이와 관련 변호사가 아닌 무자격자들이 당사자의 가족 등에게 접근하여 이의신청을 통해 당사자를 석방시켜 주겠다며 거액을 받았다가 결국에는 이를 해결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지급받은 금원도 되돌려 주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중국동포 사회에서 심심치 않게 문제가 되곤 합니다).

그리하여 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강제퇴거명령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하여 법원을 통해 처분의 적법여부를 판단 받는 방법입니다. 다만 소송의 경우 일정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데 강제퇴거명령을 받아 보호소에 보호 중인 당사자의 경우에는 그 시간 동안 외국인보호소에서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여 소송을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행정심판 또는 취소소송 제기
출국명령처분의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절차가 없고 행정심판 또는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방식이 있는데, 소송을 진행하는 방식에 있어 강제퇴거명령과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출국명령처분의 경우에는 일단 출국기한까지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므로, 이 경우 당사자가 직접 변호인을 선임하게 되고, 이때 변호인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출국명령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에서는 소송이 진행되는 기간까지 별도의 체류자격을 부여해주거나, 아니면 출국기한을 유예해 주는 게 보통입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당사자는 판결이 이루어질 때까지 자유로운 상태에서 출국명령의 당부를 다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와 관련하여 출입국관리사무소 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경우에는 체류자격부여나 출국기한유예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이 때에는 법원을 상대로 처분의 집행정지를 구하는 별도의 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중국동포가 출국명령이나 강제퇴거명령을 받는 경우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대처를 한다면 억울하게 대한민국에서 추방당하는 것을 막아 대한민국에서의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美·日 동포는 부모 중 한명이 한국 국적 있으면 발급 조선족은 자격증·경력 있어야 하루 노동으로 버는 돈은 소개수수료 떼고 5만~9만원선. 이맘때는 일거리가 드물어 허탕치는 날이 더 많다. 왕태석기자   1999년 8월 12일 미국 독일 등 150여개국 재외동포들에게 한국 체류 자격과 내국인에 준하는 경...
  • 2014-01-04
  • 새벽 인력시장서 하루 열지만 작은 꿈도 버거운 고된 삶 건보 혜택·산재 인정 못받아 험한 일 하고 사고도 다반사 정부 무관심·배제원칙 일관 "내일은 역 화장실에서 땀이라도 씻고 전철 타야지." 저녁 8시. 조선족 리모 씨는 공사현장 일을 마치고 지하철에 몸을 실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시민...
  • 2014-01-04
  • ● 조선족이라 차별받는다 한국 노동자들에게도 천대… 건설 현장선 대부분 월급 떼여 일당 받는 인력시장으로 와 구급차 실려가도 치료비 못 받아 ● 조선족이라 자랑스럽다 일제에 저항, 한국 문화 보존… 교육 수준도 높고 청결한 민족 한국인들은 그 자부심을 몰라 ● 갑오년의 소원은… "그런 거는...
  • 2014-01-04
  • 연길장백산빙설세계가 1일부터 정식 시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오색령롱한 은빛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빙설세계는 개업 첫날 관광객 6000여명을 맞았습니다. 연길진달래광장과 회의전시쎈터를 중심으로 사방 7.5만평방메터 되는 면적에 꾸며진 연길장백산 빙설세계는  “꿈의 진달래”, “환락성&rdq...
  • 2014-01-03
  • 중국 선양(沈阳)에서는 한국에서 온 '유명'성형외과 의사들의 성형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중국내 의료 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가 최근 밝혔다.   일부 미용실들이 한국의사들의 알선 중간책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의료업에 이제 막 발을 ...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 》 제3편 박영철선생은 연변주검찰원 기술처 제1임 처장으로 퇴직한분이다. 퇴직 3년 앞두고 고골두무균성괴사병으로 대퇴골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4년간이란 후속치료로 퇴직할 때에 이르러서는 장시기의 약물복용 미열로 신장기능쇠약과 뇨독증까지...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보도- 《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제2편 특이한 《최씨렬사비》 박영철선생은 손수 그린 수채화 한장을 기자에게 내보였다. 모아산과 산아래 아기자기한 줄집동네가 이어지게 그린 그림이였다. 그림속 모아산에는 오각별이 새겨진 렬사비가 유표하게 보였다. 선생은 《이 렬사비...
  • 2014-01-03
  • 음력설기간 기차표의 온라인,핸드폰, 전문판매창구를 통한 예약구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2일, 심양철도국 연길철도운수부에서는 올해 음력설철도려객운수(40일간)가 이달 16일에 시작되여 2월 24일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음력설기간의 기차표는 이미 지난해 12월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12306 사이트 및 12월 8일부...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 《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 -서언 색바래져가는 전설앞에서 건국 64주년을 맞으며 안도현 현성 토월산기슭에 안도현혁명렬사릉원이 새로 건설되였다. 안도현민정국에 따르면 1만 2000평방메터 부지에 550만원의 투입으로 건설된 현대적인 렬사릉원에 전 현 907명 혁명렬사를...
  • 2014-01-03
  • 연길 주변에서 말떼를 볼수 있는 곳이 의란진 평봉촌에 있는 평봉산이다.   백마는 예로부터 사람들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서인지 겁없이 슬슬 다가오고 있다.   가을걷이가 끝난 옥수수밭, 곡식대는 천연사료요, 밭은 천연방목장이였다.   평봉산기슭의 옥수수밭으로부터 그 아래로 이어진 밭에 널려 있는 ...
  • 2014-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