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설선물, 건강 넣고 실속으로 채워주세요… ”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30일 09시12분    조회:35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음력설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상가나 시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나 자식, 친지들에게 선물할 물건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다. 료해에 따르면 이들이 준비하는 설선물은 대체로 새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복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다. 올해 설명절에는 무엇을 선물할까?

가족 친지들 선물은 속옷,주방용품…실속 챙겨

“아들에게 줄 속옷 한벌과 양말을 샀어요, 새옷 입고 새로운 기분으로 새 출발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주 모사업단위에서 사업하는 정신숙녀성의 말이다. 평소 480여원씩 하는 명품속옷을 상가에서 설맞이 판촉행사를 하는덕에 370원에 샀다는 정신숙씨는 아들이 마음에 꼭 들어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정씨녀성의 아들은 의과대학에서 5년간의 대학생활을 무난히 마치고 올해 졸업하게 된다고 한다. 아들에게서는 무슨 선물을 받고싶은가고 묻자 정씨녀성은 “착하고 바르고 어엿하게 자라준 아들이 무엇보다 큰 선물이다”며  금방 연구생시험을 치른 아들이 새해에는 소원대로 연구생에 입학하고 원하는 모든 일이 뜻대로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정씨녀성처럼 속옷이나 양말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신발, 주방용품 등을 설선물로 준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성보호텔에서 주방용품을 경영하는 경영업주에 따르면 요즘들어 접시, 사발, 수저, 료리용가마 등 주방용품 판매가 평소마다 곱절 늘었다고 한다. 해마다 세밑이면 새로운 기분을 내느라 주방도구를 즐겨 산다는 연길시의 장모녀성은 일전 한국에서 설쇠로 귀국한 동서로부터 접시와 사발을 설선물로 받았다며 벌써 새해를 맞는 기분이 난다고 즐거워한다.

한땀 한땀 직접 뜬 세타를 부모님 선물로…

“선물은 정성이고 사랑입니다.”

78세 되는 아버지에게 한땀한땀 정성을 다해 털세타를 선물로 준비한 김선옥녀성의 말이다. 전에는 아버지에게 드리는 설선물을 상점에서 샀지만 올해는 특별히 1킬로그람에 236원씩 하는 제일 좋은 털실을 사서 시간나는대로 열심히 뜨개를 배워 세타를 떳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이 야윈 아버지의 몸에 맞게 뜨느라 여러번 떴다 풀었다를 반복해 설전에 마침내 마무리 했다.

김선옥씨는 딸이 떠준 세다를 입고 “딱 맞어, 다른 옷보다 더 따뜻해.”라며 여느때보다 기뻐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자식된 도리를 한것같아 보람을 느꼈고 한편 많이 년로하고 수척해진 아버지때문에 눈시울이 젖어나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아버지에게 더 잘 효도할것이라고 말했다.

효도선물로 건강보조품도 인기

최근 나이보다 젊고 건강한 삶을 즐기는 로인들이 늘면서  부모님을 위한 설선물로 건강보조품이 인기를 끌고있다.  장씨녀성은 부모님이 년로하고 몸이 쇠약하여  설선물로 홍삼정, 단백분을 준비했다면서“부모님들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보조품을 선물로 드리면 더욱 반색을 한다.지난해 설에 어머니한테 설선물로 평소에 드시고싶어했던 건강보조품을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셔 올해도 건강보조품을 선물로 준비'했다는것이다.

갑오년을 맞아 사람들이 준비하는 설선물은 나름대로 각양각색이나 선물마다에는  행복과 건강, 쾌락을 기원하고 바라는  새해 소망이 담겨져 있어  실속과 건강이 대세로 떠오르있다.

글·사진 채춘희 최미란 기자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서울=동북아신문]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 간 재외동포정책을 평가하기는 이르다. 평가할 만 한 특별한 정책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재외국민용 영주권발급 준비라든지 재외국민투표 절차와 관련해 조금 더 쉽게 투표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연구한다는 것 정도를 박근혜 ...
  • 2013-12-20
  • "봉창하려다" 남산에서 털리는 '코리안 드림' 일당 모아 카지노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 "잃은 돈 찾고 싶어서" "그냥 심심해서 온 거다". 평일 오후 서울 남대문구의 한 호텔 카지노 앞에서 만난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얘기했다. 점심시간 무렵 호텔 뒤편 주차장 입구. 이 주차장 안 지하 통로는 호텔...
  • 2013-12-19
  • 겨울철에 들어선후 연길시 및 연변지역에 큰눈이 여러번 내려 눈치기문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있다. 도심도로 등 주교통통로를 비롯한 곳들의 제설작업은 적시적으로 따라간다는 반응과 달리 생활구 및 골목길의 눈치기가 외면된  상태로 많은 우환을 빚고있다는 보편적인 반영이 제기되고있다.  그럼...
  • 2013-12-19
  • 훈춘시림업국과 훈춘시야생동식물보호협회의 련합 입산검사시 사도구산에서 큰 범과 새끼범의 행적을 다시 발견했다.    14일 8시경 입산검사를 시작한 훈춘시림업국 춘화야생동물감측보호소 순호대 대원들이 4도구산에서 범들의 발자욱과 함께 메돼지털들이 흘려져있는것을 발견하였다. 범들의 활동정보를 좀더...
  • 2013-12-19
  •   ▲ 사진자료= 2013 하반기 입국자들을 위한 ‘2013 기술교육·방문취업 대상자 전산추첨’이 6월 20일 오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실시된 가운데, 대표들이 난수번호를 들고 있다. 2014년 입국자 추첨은 12월20일 오후 2시에 있고, 추첨 당선 발표는 오후에 하이코리아를 통해 ...
  • 2013-12-19
  • 16일, 막하의 실외온도는 령하 35℃에 달했다. 이런 엄한에서 가목사 출신 조선족 김송호씨는 반바지만 입은채 3분에 한번씩 머리로부터 얼음물을 부어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을 놀라게 했다. 최종 김송호씨는 30분간의 엄한 도전에 성공했다.인민넷
  • 2013-12-18
  • 동시에 할빈시조선민족병원 명예원장으로 최정식교수(앞줄 오른쪽2)가 할빈시위생국 중의처 류세빈처장(앞줄 오른쪽3) 으로부터 할빈시 특별초청전문가 영예증서를 받은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봉길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흑룡강성 할빈시조선민족병원은 지난 14일,할빈시위생국 중의처 류세빈처장...
  • 2013-12-18
  •   ▲ 동포교육지원단이 경희대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손종하 단장(오른쪽)과 경희대의료원 이충현 교류협력실장. [서울=동북아신문](사)동포교육지원단(석동현 이사장)과 경희대의료원(원장 임영진)은 12월 13일 동포교육지원단 세미나실에서 동포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포교육지원단 석동현 ...
  • 2013-12-18
  • 온갖 잡음이 무성했던 재외동포기술교육제도가 실시한지 올해로 3년이 훌쩍 넘었다. 중국동포들의 한국입국 문호를 넓혀주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에 도입된 재외동포기술교육제도가 그동안 일부 미흡한 제도적인 장치로 논란이 많았고 우여곡절도 많아 다소 혼란을 빚어왔지만, 돌이켜 보면 동포사회의 변화와 국내적응에 ...
  • 2013-12-18
  •   장춘은 2선도시, 길림은 3선도시에 《제1재경주간(第一财经周刊)》에서 내온 2013년 중국 최신 도시급별배렬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가 4선도시에 들면서 길림성에서 장춘, 길림외에 도시급별에서 가장 앞서고있는 도시로 되였다. 이는 연길시가 경제발전 현급시로 인정되였음을 의미할뿐만아니라 전국 종합능력...
  • 2013-1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