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인 14.9%만 재중동포에 호감,나머지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7일 10시01분    조회:38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 호감도 14.9%, 인식 개선 시급하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27일까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청소년활동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중국지역 재외동포에 대한 호감도가 14.9%로 나타나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 지역별 재외동포 호감도


중국동포에 대한 호감도는 ‘미국’(55.0%), ‘호주 및 뉴질랜드’(53.7%), ‘유럽’(46.5%), ‘일본’(29.8%)에 뒤 이은 것. 중국동포보다 호감도가 떨어지는 지역 동포는 ‘동남아’(13.5%), '러시아·CIS'(13.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SPSS 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 등을 실시하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 3.46%이다.

우리 국민 56.3%는 재외동포의 한국발전의 기여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국내기업 해외진출 시 기여’가 69.3%로 가장 많았고, ‘독립운동 당시 기여’(59.7%), ‘대한민국 위상변화에 기여’(58.0%), ‘대한민국 이미지 개선에 기여’(5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중국 땅에서의 독립운동 등에서 중국동포의 역할이 컸음을 고려할 때 중국동포의 한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래국가발전과 민족통일과정에서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동포(50.8%)와 중국‧일본‧기타지역동포(49.2%)가 거의 비슷한 기대치를 보여 전세계의 모든 동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67.2%가 재외동포(Overseas Korean)에 대해 「한국민으로서의 동질감」을 느끼고 있으며, 65.6%가 재외동포에 대해 「한민족으로서의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한국민으로서의 동질감」 측면에서는 긍정적 응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4배 이상 높았고, 「한민족으로서의 소속감」 측면에서도 긍정적 응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재외동포의 범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외국에 거주하는 국민(영주권자 포함)’(77.0%), △‘중국, 구소련, 일본 등 일제강점기 때 자의 또는 타의로 이주한 사람 및 그 후손’(67.0%), △‘대한민국 국민이었다가 외국국적을 취득한 이민자(시민권자 포함)’(58.6%), △‘외국에서 태어나 자라서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재외동포 2, 3세’(48.9%), △‘어릴 때 외국으로 입양돼 한국어는 물론 한국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한인입양인’(48.5%) 순으로 조사되어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2, 3세 재외동포와 한인 입양인을 ‘재외동포’로 생각하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재외동포의 한국발전 기여도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재외동포정책 방향은 ‘한민족공동체 강화’(41.3%), ‘차별 없는 지원과 대우’(32.8%), ‘거주국정착 지원’(26.6%), ‘국내체류 지원’(25.3%)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정책지원분야에 있어서는 ‘한글교육‧한민족문화 등 민족 정체성’(32.9%), ‘사건‧사고 등 재외국민보호활동’(22.3%), ‘거주국정착정보 제공’(22.0%), ‘국내체류 상담‧교육지원’(12.1%) 순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참정권 실시」에 대해서 53.3%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편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투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2.6%가 보안상 이유로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외동포재단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35.1%가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하고 있는 사업 중 「세계한상대회」에 대해 34.8%가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세계한상대회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63.6%로「세계한상대회」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국 현지에서 동포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차세대(1.5세-2세 이하)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세계한인 차세대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65.5%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차세대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2013년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수렴된 국민 의견은 코리안넷(www.korean.net)과 재외동포재단 자료실(http://research.korean.net)을 통해 공개되고, 관계기관 등에 제공되어 재외동포정책 수립과 재외동포재단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앞으로도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계속 실시하여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간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할 것이며, 국가발전과 민족통합의 초석이 되는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Global Korean Network)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우리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외동포와 소통·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동북아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근래 언론보도를 보면, 조선족 사회 환경은 그리 낙관할 일이 아니다. 50%의 조선족 마을이 없어졌고, 나머지 50%는 한 두호, 혹은 10호 좌우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80%의 조선족학교가 없어졌다. 90%의 논밭이 타 민족에 의해 경작된다. 조선족 거주현황을 보면, 한국 60만명, 일본, 미국 등 외국 거주자 20만명, 중국 연...
  • 2013-12-20
  • "봉창하려다" 남산에서 털리는 '코리안 드림' 일당 모아 카지노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 "잃은 돈 찾고 싶어서" "그냥 심심해서 온 거다". 평일 오후 서울 남대문구의 한 호텔 카지노 앞에서 만난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얘기했다. 점심시간 무렵 호텔 뒤편 주차장 입구. 이 주차장 안 지하 통로는 호텔...
  • 2013-12-19
  •   ▲ 사진자료= 2013 하반기 입국자들을 위한 ‘2013 기술교육·방문취업 대상자 전산추첨’이 6월 20일 오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실시된 가운데, 대표들이 난수번호를 들고 있다. 2014년 입국자 추첨은 12월20일 오후 2시에 있고, 추첨 당선 발표는 오후에 하이코리아를 통해 ...
  • 2013-12-19
  •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희망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마을소통의 날’ 행사가 지난 12월11일 화룡냉면에서 열렸다. 대림2동은 거주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대림2동 주민사랑방위...
  • 2013-12-17
  • 【시흥=뉴시스】 이정하 기자 = 14일 오전 2시19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알루미늄 부속품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백모(42·조선족)씨가 숨지고, 비모(29·태국인)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불은 공장 1층 660㎡를 태워 기계 등 800만원(소방서 추산) 상...
  • 2013-12-15
  • 한국법무부는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허가 대상을, 현행의 ‘지도교수 추천을 받은 자’에서 ‘대학 유학생 담당자 확인을 받은 자’로 개정했다.  신청 서식도 현행의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 추천서’에서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 확인서’(서식 하이코리아 홈...
  • 2013-12-13
  •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중국 촌(村), 대림동이 형성되기까지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지나가는 사람 열 중 아홉은 중국인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은 국내 최대의 중국인 마을로 불린다. 그만큼 많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 차이나타운의 상징은 단연 중앙시장이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중국...
  • 2013-12-10
  •         "조선족이란 강점을 살려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배규식 박사 인터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인 배규식박사는 ‘한중인력교류와 전문인력활용방안’, ‘중국국제노동기준 준수 현황연구’, ‘외...
  • 2013-12-09
  • 중국동포사회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으며, 항시 동포사회 이슈로 세간의 논란거리가 됐던 ‘동포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심층 분석하여 진단을 하며, 그 발전방향을 탐색하고자 중국동포 주최 학술포럼이 곧 열린다. 중국동포사회연구소(소장 김정룡)가 전하는데 따르면, 오는 12월20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여...
  • 2013-12-09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독립유공자의 직계후손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지원금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중국동포 박모씨(6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달아난 박씨의 남동생(58)과 여동생(52·여) 등 2명은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박씨는 ...
  • 2013-12-08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