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처”로 얼룩진 연길 주요도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3일 09시30분    조회:34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 주요도로 “상처”로 얼룩…시민 출행 불편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있음을 피부로 느끼고있는 요즘, 연길시의 부분적 도로위에 울퉁불퉁하게 파인 곳들이 많이 생겨 시민들의 출행에 불편을 주고있다.

12일 아침, 출근고봉기라 도로우에는 오가는 차량들로 북적인다. 시민의 제보에 따라 연길시 인민로와 영춘거리 교차구간에 도착했을 무렵, 얼추 보아도 10평방메터는 남짓해 보이는 면적의 파손된 도로구간이 한눈에 안겨왔다.

교차구간이라 직진, 회전하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었는데 파손된 구간을 에돌아 달리다 보니 서쪽으로 직진하는 차량들은 중앙선을 넘기 쉽상이였고 좌회전을 하는 차량들은 부득불 속도을 늦추어 조심스레 지나갈수 밖에 없었다.

정협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시민 김모(56세)는 “직장이 하남에 있어 매일 이 구간을 지나야 하는데 파손된 도로면이 크고 울퉁불퉁해 운전에 불편을 겪을 뿐더러 아끼는 자가용이 덜컹거릴 때마다 저도모르게 욕설이 튀여나온다”며 막무가내한 표정을 지었다.

환경미화원 리모(60세)는 “작년쯤 이 구간의 도로가 파손되기 시작하면서 면적이 점차 커졌다”며 파인 도로구간에 모인 쓰레기를 주어담았다.

파손된 도로는 이곳 뿐만 아니다.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시내를 돌아본 결과 공원로(공원남쪽), 삼꽃거리(금화성쇼핑쎈터 동쪽), 국자거리와 애단로 교차구간, 인민로(중국은행 연변분행 남쪽) 등 많은 도로의 부분적 구간이 정도부동하게 파손되였는데 마치 도로위의 “고속방지턱”인듯 오가는 차량의 발목을 잡고있었다.

“파손된 구간을 피하다가 자칫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관련부문에서 조속하게 조치를 취해 파손된 도로를 보수했으면 좋겠습니다.” 연변병원부근에서 승객을 기다리던 택시운전수 손모(34세)는 보다 원활한 도로상황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연길시주택및도시향진건설국 종합관리과 석빙 과장은 “도로환경을 한층 개선하기 위해 요즘 연길시는 주요도로에 대한 보수작업이 한창이다”면서 11일에는 이미 조양거리(애단로와 교차구간의 올리막길)에 대한 보수작업을 마쳤고 12일에는 애단로 부분적 도로의 보수작업에 착수했다. 또 인민로와 영춘거리 교차구간의 파손된 도로는 보름전후로 시공을 끝낼 예정이라고 했다.

석빙은 “날씨가 추운 관계로 겨울철에는 도로면의 파인 구간을 잠정적으로 메우는데 그치고있지만 날씨가 풀리는대로 도로면에 대한 본격적인 보수작업을 다그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리호 기자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중국 국적 동포, 15만 7천여 명으로 전체의 67.5% 거소신고 외국국적 동포 지난해 첫 20만 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90일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하면서 거소 신고를 한 외국국적 동포가 지난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24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거소 신고...
  • 2014-02-24
  • 조사에 의하면 설기간 연길시 각 호텔의 영업액이 높아졌고 지어는 만석의 호황이 나타난 호텔들이 적지 않았다. 기자가 라경호텔, 백산호텔, 연변국제호텔 등 연길시내 여러 호텔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음력설기간 호텔에서 만찬을 즐기는 사람들이 어느때 보다도 많았다. 섣달그믐날 야식으로부터 가정단위의 회식, 친구모...
  • 2014-02-24
  • 눈덮인 슬로프(雪道)에서 젊음을 맘껏 발산하고있는 스노보더(单板滑雪人) 및 스키어(滑雪人)들은 물 만난 고기모양 눈속에 파묻혀 살고있다 살을 에는 동장군이 위세를 떨칠수록 백설이 수북이 쌓일수록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올해는 기어이 스키나 스노보드를 배우려는 소박한 꿈을 간직한 왕초...
  • 2014-02-24
  • 한국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10억 원을 불법으로 빼내 중국으로 송금한 뒤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29살 김 모 씨 등 중국동포 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의 보이스피싱 총책과 짜고 100여 차례에 걸쳐 모두 10억 원을 불법인...
  • 2014-02-24
  • 검거된 김모(40) 씨가 지난해 12월 23일 범행 당일 피해자 강모(42) 씨와 찻집에서 나오면서 계산을 하는 장면이 포착된 CCTV 화면. (서울 구로경찰서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구로경찰서는 일명 '환치기'를 해달라며 환전소를 운영하는 중국동포에게 접근해 돈만 가로채서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 2014-02-24
  • 토지경영권양도비로 11만원을 사기치고 자취를 감춘 화룡시두도진의 사기혐의범 박모가 일전 연길에서 덜미 잡혔다. 지난해 12월 20일, 화룡시두도진의 최씨 등 4집에서는 박모와 토지경영권을 양도받는 협의를 체결하고 양도비 11만원을 박모한테 넘겼었다. 돈을 받고 박모가 자취를 감추자 2월 4일 돈을 맡긴 최씨는 두도...
  • 2014-02-22
  • 봉사가 끝나고 시잔을 저축하고있는 자원봉사자들   2월 19일 오전 11시경, 도문시 월궁가두 부유사회구역의 손계영(65세)로인은 총총걸음으로 봉사대상 류능홍(75세)로인의 집으로 향한다. 얼마전 외출했다가  넘어진 류로인을 위해  시장에 가서 채소도 사다주고 집안청소도 해주기 위해서이다. 류로인을...
  • 2014-02-21
  • 20일, 연길시에서 소집된 전 주로령사업회의에서는 자금투입을 늘여 로인들의 어려움을 두드러지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우리 주에서는 1048채의 저택양로봉사뜨락(居家养老服务大院)을 건설해 농촌저택양로봉사뜨락의 촌급 피복률은 99.7%에 달하며 길림성에서 제일 먼저 저택양로봉사뜨락 보급임무를 완...
  • 2014-02-21
  •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이 중국 내 우리 민족을 일컫는 용어 '조선족'을 '재중 동포'로 바꿔쓰자고 제안했다. 한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선족은 중국이 국내 56개...
  • 2014-02-21
  • 부천소사경찰서는 20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결탁해 10억원을 불법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뒤 수수료를 받아챙긴 혐의(사기 등)로 A(29)씨 등 조선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현지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과 짜고 100여 차례에 걸쳐 총 10억원을 B씨 등의 통장에서 빼낸...
  • 2014-02-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