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간은행”, 불우한 이 돕고 행복을 저축…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1일 10시00분    조회:27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미지보기
봉사가 끝나고 시잔을 저축하고있는 자원봉사자들
 

2월 19일 오전 11시경, 도문시 월궁가두 부유사회구역의 손계영(65세)로인은 총총걸음으로 봉사대상 류능홍(75세)로인의 집으로 향한다. 얼마전 외출했다가  넘어진 류로인을 위해  시장에 가서 채소도 사다주고 집안청소도 해주기 위해서이다.

류로인을 위한 무료봉사가 끝나면 손계영로인은 사회구역을 찾아 저축업무를 취급한다. 빨간 저축통장에  입금되는것은 현금도, 포인트적금도 아닌 “무료봉사시간”이다. 시간을 저축하고 시간을 인출하는 “시간은행”, 남을 위해 봉사하면 시간이 저축되고 봉사를 받으면 시간이 인출된다. 저축대호 손계영로인은 시간이 날 때마다 결손가정자녀 요씨형제를 돌봐주고  외출로무자녀인 류모를 보살펴주며  현역군인가족에 대한 보살핌과 무료봉사도 거르지 않고있다. 짬짬이 시간을 짜내여 이들을 돌봐준 시간들은  통장에 한시간, 두시간씩  꼬박꼬박 저축되였으며  반년이 흐르자  무려 36시간이나 저축되였다.

“아직까지는 한번도 시간을 인출한적이 없습니다. 남을 도우면서 나의 구좌에는 만족감과 행복이 저축되는 느낌입니다. 구좌여액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군 합니다.”라고 송계영로인은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자신에게 행복을 저축하자”는것이 바로 시간은행의 취지이다. “시간은행”이란 지원자가 공익봉사에 참가한 시간을 저축하고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접수시간”을 인출하는것을 가리킨다.

지원자봉사체계를 강화하고 지원자봉사대오의 적극성을 동원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8월 도문시 월궁가두는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부유사회구역에 “시간은행”을 세웠다. “시간은행”이 세워진후 더욱 많은 지원자들이 “시간은행”을 통해 남을 위해 봉사하는 행렬에 동참하였으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동시에 자신도 도움을 받을수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이 “은행”에서 취급하는 업무는 “시간”이며 고객들에게 “봉사시간저축통장”을 발급하게 되는데 통장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무료봉사를 제공한 시간을 저축하고 타인으로부터 받은 무료봉사시간을 인출할수 있다. 시간은행은 가정봉사, 정감간병, 문전봉사 등을 취급하고있는데 근 반년간의 영업을 통해 시간은행에 구좌를 개설한 고객은 22명, 저축통장 30개를 발급하고 지원봉사시간 근 100시간을 저축했다.

월궁가두부련회 주석 소리운죽은 “외지의 경험을 토대로 이런 시간은행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였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반년에 한번씩 저축시간이 많은 저축대호에 일정한 장려를 하는 등 방식으로 지원자의 봉사적극성을 불러일으키려고 하고있습니다”고 표했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서울=동북아신문]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 간 재외동포정책을 평가하기는 이르다. 평가할 만 한 특별한 정책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재외국민용 영주권발급 준비라든지 재외국민투표 절차와 관련해 조금 더 쉽게 투표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연구한다는 것 정도를 박근혜 ...
  • 2013-12-20
  • "봉창하려다" 남산에서 털리는 '코리안 드림' 일당 모아 카지노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 "잃은 돈 찾고 싶어서" "그냥 심심해서 온 거다". 평일 오후 서울 남대문구의 한 호텔 카지노 앞에서 만난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얘기했다. 점심시간 무렵 호텔 뒤편 주차장 입구. 이 주차장 안 지하 통로는 호텔...
  • 2013-12-19
  • 겨울철에 들어선후 연길시 및 연변지역에 큰눈이 여러번 내려 눈치기문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있다. 도심도로 등 주교통통로를 비롯한 곳들의 제설작업은 적시적으로 따라간다는 반응과 달리 생활구 및 골목길의 눈치기가 외면된  상태로 많은 우환을 빚고있다는 보편적인 반영이 제기되고있다.  그럼...
  • 2013-12-19
  • 훈춘시림업국과 훈춘시야생동식물보호협회의 련합 입산검사시 사도구산에서 큰 범과 새끼범의 행적을 다시 발견했다.    14일 8시경 입산검사를 시작한 훈춘시림업국 춘화야생동물감측보호소 순호대 대원들이 4도구산에서 범들의 발자욱과 함께 메돼지털들이 흘려져있는것을 발견하였다. 범들의 활동정보를 좀더...
  • 2013-12-19
  •   ▲ 사진자료= 2013 하반기 입국자들을 위한 ‘2013 기술교육·방문취업 대상자 전산추첨’이 6월 20일 오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실시된 가운데, 대표들이 난수번호를 들고 있다. 2014년 입국자 추첨은 12월20일 오후 2시에 있고, 추첨 당선 발표는 오후에 하이코리아를 통해 ...
  • 2013-12-19
  • 16일, 막하의 실외온도는 령하 35℃에 달했다. 이런 엄한에서 가목사 출신 조선족 김송호씨는 반바지만 입은채 3분에 한번씩 머리로부터 얼음물을 부어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을 놀라게 했다. 최종 김송호씨는 30분간의 엄한 도전에 성공했다.인민넷
  • 2013-12-18
  • 동시에 할빈시조선민족병원 명예원장으로 최정식교수(앞줄 오른쪽2)가 할빈시위생국 중의처 류세빈처장(앞줄 오른쪽3) 으로부터 할빈시 특별초청전문가 영예증서를 받은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봉길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 흑룡강성 할빈시조선민족병원은 지난 14일,할빈시위생국 중의처 류세빈처장...
  • 2013-12-18
  •   ▲ 동포교육지원단이 경희대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손종하 단장(오른쪽)과 경희대의료원 이충현 교류협력실장. [서울=동북아신문](사)동포교육지원단(석동현 이사장)과 경희대의료원(원장 임영진)은 12월 13일 동포교육지원단 세미나실에서 동포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포교육지원단 석동현 ...
  • 2013-12-18
  • 온갖 잡음이 무성했던 재외동포기술교육제도가 실시한지 올해로 3년이 훌쩍 넘었다. 중국동포들의 한국입국 문호를 넓혀주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에 도입된 재외동포기술교육제도가 그동안 일부 미흡한 제도적인 장치로 논란이 많았고 우여곡절도 많아 다소 혼란을 빚어왔지만, 돌이켜 보면 동포사회의 변화와 국내적응에 ...
  • 2013-12-18
  •   장춘은 2선도시, 길림은 3선도시에 《제1재경주간(第一财经周刊)》에서 내온 2013년 중국 최신 도시급별배렬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가 4선도시에 들면서 길림성에서 장춘, 길림외에 도시급별에서 가장 앞서고있는 도시로 되였다. 이는 연길시가 경제발전 현급시로 인정되였음을 의미할뿐만아니라 전국 종합능력...
  • 2013-1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