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마산대학교 입학식에서 16살 나이로 최연소 입학한 김근형(왼쪽) 학생이 화제다.
특히 근형 군은 형인 승환(19·오른쪽) 군과 함께 의료관광중국어과에 함께 입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머니가 중국 조선족 출신으로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근형 군은 중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친 후 2011년 한국으로 건너와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한 후 이번에 어린 나이로 마산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
형인 승환 군도 중국에서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동생과 같이 한국에서 검정고시를 치렀다.
어머니 김순희(47) 씨는 “형인 승환이는 중국 의과대로 가기를 원했지만 동생이 아직 어려 함께 입학시켰다”며 “동생이 어린 나이에 검정고시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근형 군은 오는 27일 열리는 입학식에서 총장 특별상과 다문화장학금을, 형 승환 군은 다문화장학금과 우애장학금을 받는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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