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푼 두푼… 세상을 녹이는 따뜻한 손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8일 09시30분    조회:50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6일 오전,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 2층 활동실은 아직 차가운 바깥날씨와는 달리 유난히 따스한 온기가 차넘쳤다. 최저생활보장금대상인 윤동규씨 가정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 한창이였다.

연홍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윤동규씨는 소아마비후유증으로 인한 지체장애인이다. 그의 안해는 2011년에 뇌출혈로 세상을 마감했다. 여태까지 최저생활보장금으로 현재 대학교 2학년생인 아들 윤택윤(20살)과 서로를 의지하면서 생활했다. 지금은 쪼들린 살림이였지만 대학생인 아들이 있어서 향후에 대한 희망을 한번도 잃은적이 없었다.그런데 지난 음력설날 집안의 기둥이였던 아들이 뇌졸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그야말로 청천벽력이 아닐수 없었다.하루에 200원가량 드는 입원비용은 마련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소식을 접한 연홍사회구역의 사업인원은 지난 24일에 “연홍사회구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글”전단지를 여러 아빠트단지에 배포하면서 26일에 펼쳐질 “사랑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불우한 이웃에게 애심을 보내줄것을 부탁했다.

이날 모금활동에 참가한 주민들중에는 서너살되는 유치원생이 있는가 하면 칠팔십세 되는 로인들도 있었다. 윤동규씨가정처럼 최저생활보장금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저소득층도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더 훈훈케 했다.한시간가량 진행된 모금활동을 통해  사랑의 마음의 마음이 담김 1만여원의 성금이 모금됐다.사유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은 이미  4000여원을 보내온 상황이였다.

할머니와 함께 온 복연(4살)어린이는 “오빠의 병이 빨리 낫길 바란다”며 모금함에 10원을 넣었다. 그의 할머니 정춘령은 모금함에 50원을 넣으면서 “한가정에서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여러 가정에서 힘을 합치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거같다” 면서 환자가 빨리 완쾌되기를 기대했다.

활동이 끝난후 연홍사회구역 양봉지서기는 전부의 모금액 1만 5432원을 갖고 연길뇌과병원 주원부를 찾았다.사랑의 성금을 전달받은 윤동규씨는 “여태껏 사회구역에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는데 오늘 또 이렇게 신세를 지다니...감사할뿐입니다”고 고마운 심경을 밝혔다.

연길뇌과병원 한영희의사에 따르면 현재 윤택윤이 비록 사경에서 벗어났지만 아주 위독한 상황이라면서 건강을 회복하려면 아마 3년정도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하면서 병원측은 치료에 전력할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현희 기자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년말 전신사기에 요주의…로년층 특히 신중해야 올해도 마감되고 곧 있으면 설이다. 허나 명절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신사기가 난무해 말썽이다. 특히 로년층이 사기에 현혹될 우려가 높으니 매사에 경각성을 높이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일전, 사기메세지에 현혹되여 만여원을 송금하려 했던 ...
  • 2013-12-26
  • 주내 B형간염 백신 안전 … 안심접종 가능 “호남 등 성에서 영아들이 B형간염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는 뉴스를 본 뒤로 아이에게 B형간염접종을 맞혀야 하는지 두려움이 생깁니다”며 어린 아이를 둔 일부 부모들은 반영했다. 최근 호남, 광동, 사천에서 영아들이 B형백신을 접종한 뒤 엄중한 불량반응이...
  • 2013-12-26
  •  일 했으면 마무리도 깨끗하게!      온난주택개조공사를 하면서 연길시 부분적 주택구역의 통신선로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그 안정성뿐만아니라 도시미관, 시민출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관련부문의 적시적인 조치가 따라가야 하지 않을가요? 연변인터넷방송 김걸 견습기자
  • 2013-12-25
  • 어제 저녁, 주 부련회에서 주최한 교제맞선대회가 연길목화혼례청에서 펼쳐졌습니다.  신청자만 천여명에 달하는 이번 맞선대회는 연변주 사상 신청자수가 제일 많고 규모가 제일 큰 맞선대회였습니다. 교제맞선대회를 30분 앞둔 오후 다섯시, 연길목화혼례청은 스타일을 멋지게 꾸민 청춘남녀들로 초만원을 이루...
  • 2013-12-25
  •   18일, 심양주재한국령사관에 따르면 H-2비자 만기를 앞두고 일부 재한 조선족들은 출국 후 재입국을 포기하고 불법체류자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H-2비자만기자는 자국으로 돌아온 후 다시 재입국 기회가 있지만 시간과 돈을 랑비한다는게 주요한 리유였다. 더구나 55세 미만자는 출국후 1년이...
  • 2013-12-25
  • 상하이 법원이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을 가로챈 조선족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중앙정법위원회 기관지인 법제일보(法制日报)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은 최근 열린 재판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을 통해 거액을 가로챈 조선족 최모 씨와 강모 씨에게 사기죄를 적용해 징역 12년, 8년을 각...
  • 2013-12-25
  • 창원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균철 부장판사)는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족 윤모(31) 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상해 정도가 중해 엄벌에 처벌해야 하나 피해자가 먼저 폭행해 범행을...
  • 2013-12-25
  • 지난 20일,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에서 실시한 '방문취업ㆍ기술교육 전산추첨'과 관련해 추첨제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①기술교육 ②방문취업 ③기술교육+방문취업으로 나눈 방식의 타당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①번 기술교육 신청자는 총 916명으로, 모집인원 40,000명에 비하면 고작 2.2...
  • 2013-12-25
  • 12월 23일 17시 13분경 연변 왕청 계관향(鸡冠乡) 한 버섯균재배농가(菌房)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와 멀리 떨어져있었기에 소방관병들은 30분후에야 도착했지만 불길이 세여 약 2시간남짓한 시간이 지나서야 화재를 진압할수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농가 여러채가 불타버리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조글로미...
  • 2013-12-24
  • 연길시 법원에서 병든 소고기 판매사건을 공개심리했습니다. 이는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공개심리 한 식품안전 형사사건입니다. .      3월초 연길시 축산관리국에서는 한 류동장사군이 병들어 죽은 소고기를 판매한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달간의 조사를 거쳐 4월, 집법일군들은 의...
  • 2013-12-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