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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0일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다 자살을 시도했던 국가정보원 '협조자'가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DB) |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김계연 기자 =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서 위조에 관여한 국가정보원 협조자 김모(61)씨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2일 오전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김씨가 자살을 기도한 이후 치료를 받아온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찾아가 신병을 확보하고 수사팀 조사실로 이송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에게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를 적용한 것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서 위조에 직접 가담한 김씨를 증거조작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로 보고 신병 확보를 검토해왔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중으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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