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낯선 사람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했건만,90%어린이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5일 07시39분    조회:31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린이유괴 실험에서90%에 달하는 어린이 “유괴인” 따라나서

얼마전에 연길시 리상유치원에서 있은 한차례의 “아동유괴”실험에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이날 처음 본 연길시 북산가두 단길사회구역의 “나쁜 아저씨”, “나쁜 아줌마”에게 유괴당했다. 비록 실험이였지만 뜻밖의 결과에 선생님과 학부모들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세부터 6세에 이르는 어린이들은 반시간도 안돼서 음식, 장난감, 등 도구의 유혹으로 손쉽게 낯선 사람을 따라나섰다.

단길사회구역 사업일군이 분장한 “나쁜 아줌마”는 교실에서 자유로이 놀고 있는 아이들중 한 남자어린이한테 다가가 “꼬마야 안녕, 난 너의 엄마 친구란다. 엄마가 나보고 맛있는 간식을 가져다 주라는데 아줌마가 문앞에 두었어. 아줌마와 함께 가지러 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자어린이는 손에 쥐였던 장난감을 놓고 냉큼 이 사업일군을 따라 나섰다. 사업일군은 “혹시 첫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으면 사탕으로 얼리려고 준비했는데 말 한마디에 인차 따라나서니 당황했습니다”라고 했다.

“이 인형은 나의 손녀가 가장 아끼는 생일선물입니다. 평소 이 장난감에서 손을 떼지 못합니다. 이것으로 아이를 얼리면 100% 넘어올것입니다.”며 사회구역 순찰원 리경림씨는 야심차게 준비한 “미키인형”에 자신만만했다.

아이들의 반응은 리경림씨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미키인형”을 들고 교실로 들어가니 아이들은 일제히 미키인형에 시선이 집중되였으며 손녀와 놀아주던 경험이 풍부한 리경림씨는 먼저 아이들한테 다가가지 않고 앉아서 인형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다섯명의 아이가 그에게로 모여들었다.

“놀고 싶은 사람 있나요?” 리경림씨가 시탐적으로 묻자 다섯명의 어린이는 서로 자기가 가지고 놀겠다고 앞다퉈 말했다. “여기가 너무 비좁아. 차에 이런 인형과 장난감이 많으니 밖에서 놀지 않을래?” 라고 달콤한 말로 유인하자 아이들은 너무도 좋아하면서 리경림씨의 손을 잡고 교실문을 나갔다.

“저의 손녀도 이 애들만한테 미키인형 하나로 이렇게 쉽게 애들을 속일수가 있다니...”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백메터 정도 걸어나온 리경림씨는 발걸음을 멈추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실험에 참가한 20명 어린이 가운데서 5살짜리 남자애가 장난감과 간식의 유혹을 이겨냈고 나머지 19명 어린이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처음 보는 “나쁜 아줌마”, “나쁜 아저씨”를 따라나섰다.

다른 한 교실에서 CCTV로 실험과정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충격입니다. 평소에 아이한테 모르는 사람이 주는걸 먹지 말고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자주 말했기에 어느 정도 신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쉽게 낯선 사람을 따라갈줄 몰랐습니다.”며 경악해했다.

단길사회구역 서기조리 한쌍은 “우리 사업일군들도 모두 아이를 둔 부모입니다. 유치원과 합작하여 이런 활동을 조직한것은 학부모들이 자녀안전에 절대 방심하지 않고 아이들의 자아보호의식을 심어주도록 경종을 울리려는것이였습니다”며 활동취지를 밝혔으며 유치원측도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교육도 일층 더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中동포 52만명 돌파, 한국 사회 속 현주소… 같은 조선족도 스펙따라 처우 양극화 중국에서 20년 가까이 교사로 일했던 조선족 최모(47·여)씨는 지난해 11월 한국에 들어와 보름 만에 ‘입주도우미’ 일자리를 구했다. 서울 강남구 가정집에 함께 살면서 아이를 돌보며 중국어를 가르치는 일...
  • 2014-04-14
  •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경찰서는 13일 중국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해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28)씨 등 중국동포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15∼31일 경찰청을 사칭한 중국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은 피해자들이 보낸 돈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고서 이를 현...
  • 2014-04-13
  • 오늘 15명 식품안전제보자가 주 식품안전판공실로부터 식품안전사회감독제보 장려금을 받았습니다. 제보자들중 매체기자가 7명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3월 27일 연길시 한 시민이 하남명대아파트북측 "해연"양파즙 가공부에서 불법으로 양파즙을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주 식품안전위원회...
  • 2014-04-11
  • 지난 1일부터 재외공관이 만 60세미만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C-3-8 동포방문비자를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동포들 사이에 새 비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일부 비자대행업체들이 "순서와 상관없이 빠른 시일 내에 비자를 발급받게 해줄 수 있다." "동포방문비자를 받아 일단 한국에 간 뒤 취업이 가능한 비자...
  • 2014-04-11
  • 2014년 4월 11일 12시 40분경, 연길시 장백산로와 역전앞거리 교차로(原老虎转盘道)에서 달리던 오토바이가 불길에 휩싸여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이 당도하여 화재발생원인을 조사중이다.  조글로미디어 리계화기자
  • 2014-04-11
  •  오토바이에 실은 꿈…포기는 없다!  "전국일주 꼭 할겁니다. 아직도 도전할 나이니깐요..."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일주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이들이 말렸어요. 저 역시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하고있지’하는 생각이 절로 들 때가 있었죠. 하지만 려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위풍당당...
  • 2014-04-10
  • 화남그룹 경제연구소(대표 박현재)가 국내체류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재한 중국동포 종합 서비스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일 화남그룹 경제연구소는 수도권 소재 중국동포 단체 및 동포언론 매체 대표 등을 초청해 대림동 전가복 식당에서 '재한 중국동포 종합 서비스...
  • 2014-04-10
  • 4일, 연길시정부는 2014년 불량주택구개조사업 동원대회를 열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 시의 모든 불량주택구개조를 완수할것이라고 밝혔다. 알아본데 의하면 목전 연길시에는 불량주택에 거주하고있는 세대가 2만가구, 인구는 8만여명에 달하며 해당 면적은 110여만평방메터(그중 조양천진이 약 35만평방메터)에 달한다...
  • 2014-04-10
  • SNS에 웃고 우는 청소년들 가족이나 친구에게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를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위로받으려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중독은 사람 사이의 대화를 단절시키고 결국 불행의 늪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
  • 2014-04-10
  •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10일 말다툼하던 상대방을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동포 이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아산 실옥로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국동포 박모(50)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박씨를 둔기로 마구 ...
  • 2014-04-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