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아침, 모래를 실어 나르는 화물차 한대가 연길시 빈하로에 위치한 천명화원아빠트단지 앞에서 택시와 충돌하게 되였다. 화물차의 속도가 아주 빨랐기때문에 화물차에 부딪친 택시는 앞으로 30여메터 떠밀려나갔다. 택시운전수는 차안에 갇겨 꼼짝달싹 못하게 되였다.
같은 시간 택시를 몰고 사고지점을 지나가던 책계봉은 한 남성이 머리가 피투성이가 된채 찌그러진 택시옆에 서있는것을 발견하였다. 책계봉이 둘러선 사람들한테 알아보니 이 남성은 사고가 난 택시의 승객이고 택시운전수는 아직 차안에 갇혀있다는것을 알았다. 책계봉은 즉시 부상당한 남성을 자기차안에 싣고 병원에 호송하였고 현장에 있던 화물차운전수 몇명은 갇혀있는 택시운전수를 구해낼 방법을 연구하였다. 그들은 쇠지레대(撬棍)로 택시 조수석의 문을 비틀어 열고 운전수를 구하려 했다. 하지만 차가 납작하게 눌리웠기 때문에 운전수는 측면으로 앉아있는수밖에 없었는데 머리부위와 량손, 얼굴에는 온통 피가 묻어있었다. 운전수를 차밖으로 구해 내오려하니 운전수의 다리가 변형된 차문아래에 끼워 옮길수가 없었다. 승객을 병원에 호송하고 다시 현장에 돌아온 책계봉은 120구급일군들이 부상당한 운전수를 구급차안에 싣고있는것을 보았다. 그제서야 책계봉은 한시름을 놓았다.
차사고를 목격한 부근 주민들은 기자한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모래와 자갈을 실은 화물차가 매일 새볔4시쯤이면 도로우에서 주행하는것을 볼수가 있는데 같은 시간대에 다니는 차량이 적기 때문에 주행속도가 아주 빠르다고 했다. 주민들은 또 평소에 이 부근도로에서 산책을 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화물차와 부딪치기라도 한다면 후과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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