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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동포교사협회 교연부 소모임. |
지난 26일 서울구로구 구로도서관 4층 회의실에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문민) 교연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말학교 설립과 우선해야 할 교사 연수 프로그램 및 수업시연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이날 구로도서관 김석현 과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교사협회 회의에 직접 참가하여 중국동포교사들이 주말학교 설립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재한동포교사협회 교연부 회의에 참석한 선생님들은 중도입국 동포자녀 교육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이해 교육이며 이를 가장 먼저 실행하여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했다.
이들은 “우리가 동포교사인 것만큼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또 동포자녀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배울 수 있는 중국어·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야 하며 아울러, 주말학교가 잘 운영되고 강한 생명력을 갖추려면 교사연수를 장기간 꾸준히 하여 교사역량을 강화하고 교사의 자질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기에 앞서 먼저 교사협회 교사들이 연수강사가 되여 서로 좋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로 하였다.
문민회장은 “중국동포 자녀 교육은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인데 그나마 우리가 늦게나마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라면서 “동포자녀 주말학교 설립의 선구자라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시간에 마치려던 이날 회의는 참석한 선생님들의 열띤 토론과 발표로 1시간 연장되어서야 끝났다.
한편 재한동포교사협회 교연부 연수는 ▲‘국내체류 중국동포자녀를 위한 주말학교 설립 방안’(5월3일 오후 2시, 강사 - 문민, 북아평화연대 이사/ 재한동포교사협회 회장/ ‘귀화시험 한권으로 합격하기’ 저자) ▲‘한국에서 교사로 되는 길’(5월10일 오후 2시, 강사 - 배정순, 군자초등학교 이중언어 강사, 중앙대학교 부속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창의력 교육 이해’(5월17일 오후 2시, 강사 - 현예선, 방과 후 수업 창의교육 강사) ▲‘주말학교 수업 시연’(5월24일) 등 주제로 구로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실시하게 된다.
앞서 5월2일에는 오후 3시부터 동북아평화연대 회의실에서 동포교사, 학부모, 교육기관, 동포단체, 후원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중국동포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공동체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참가문의: 문민 010-3711-5258; 1658m@daum.net)
문민 회장은 “앞으로 재한동포교사협회에 활동에 관심 있는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각계각층 동포단체의 주말학교 설립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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