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잠깐 자리른 뜬 사이 탁자에 놓아둔 지갑을 훔쳐 도망친 PC방 관리원이 경찰에 잡혔다.
16일,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는 PC방에서 손님의 지갑을 훔친 리모(남, 20세)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4시 20분경, 연길시 북산거리 모 PC방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는데 피해자는 현금 1만 300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도적마쳤다. 제보를 접한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는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현장에 설치한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PC방 관리원인 리모에게 중대한 혐의가 있음을 확인했다.
13일, 일련의 추적을 거쳐 경찰은 연길시 하남거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혐의자 리모를 검거했고 피해금품 7000여원(나머지는 혐의자가 그간 탕진)을 사출해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혐의자 리모는 PC방에 근무한지 2일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드러났다. 사건발생달일 그는 피해자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탁자에 놓아둔 지갑을 훔쳐 몰래 숨겨두었다가 피해자가 지갑을 잃어버린것을 발견하고 PC방의 감시카메라를 확인하려 하자 급하게 비상구로 도망친것으로 나타났다.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 강범식 부소장은 PC방에서 손님이 금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데 시민들은 상술한 범죄에 경각성을 높이고 PC방을 리용할 경우 현금이나 귀중한 물품을 잘 보관할것을 권고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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