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아시아투데이 최제영 기자 =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NH캐피털 직원을 사칭해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중국동포들에게 대출받을 것처럼 속이고 1억여원을 가로챈 조선족 4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동포 7명에게 저금리 대출 보증 보험료 명목으로 모두 1억1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부터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지난 4월 국내에 입국한 뒤,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구직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대출사기 조직원으로부터 일당 20~30만원을 받기로 하고 인출책을 모으는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단원경찰서는 상부 조직원들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대출을 받으려고 할 경우 사용 가능한 은행 카드나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면 사기범행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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