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옥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지인을 상대로 주택을 판매한 한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6월 25일, 연길시공안국 진학파출소는 가짜가옥매매계약서를 제작해 지인을 상대로 있지도 않은 “저가주택”을 팔아온 송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피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경영부진으로 빚더미에 앉게 된 송모는 싼 가격에 주택을 구매할수 있냐는 지인 최모의 부탁을 받게 되자 가옥매매계약서를 위조해 구매금을 편취할 나쁜 마음을 먹었다.
대방의 믿음을 얻기 위해 송모는 연길시의 모 부동산회사와 평소 업무련락이 잦아 시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매할수 있다면서 최모를 건설현장에 데리고 가 직접 “판매하게 될 집”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모의 사기극에 넘어간 최모는 송모와 가옥매매계약을 맺고 있지도 않은 집을 31만원의 가격에 구매했다. 그러나 년말이면 입주가 가능하다던 주택이 올해 들어서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의심이 든 최모는 다시 건설현장을 찾았는데그곳에서 자기가 구매한 주택에 이미 다른 사람이 살고있는것을 발견했다.
비로소 사기당했음을 알아차린 최모는 경찰에 신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월 13일에 송모를 검거했다. 조사에서 경찰은 송모가 최모외에도 3명의 지인을 상대로 사기를 쳤고 편취한 금액이 근 110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길시공안국 진학파출소 왕문개경찰은 송모의 사기극은 사실 많은 허점이 존재한다며 구매자가 조금만 꼼꼼히 확인하면 능히 손해를 피면할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택구매에 앞서 구매자는 개인적인 친분에 방심하지 말고 리성적으로 계약내역을 확인하며 교역시 개발상이나 부동산관리부문에 구매하려는 주택의 소유권을 확인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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