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병보러 온 조선족 여성에게 "총"겨눈 한국 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1일 09시09분    조회:27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문이미지

정신 나간 방송가 유명 정신과 의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다수 방송에 출연한 유명 정신과 전문의이자 A클리닉 이 모 원장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구설에 휩싸였다. 그가 환자에게 가스총과 전기충격기로 위협을 가하고 겁박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

피해자가 주장하는 사건 내용은 이렇다. 2명의 조선족 여성은 이 원장의 명성을 듣고 울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런데 이들은 나중에 부당한 항목의 병원비가 자신들에게 청구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를 항의하려 병원을 다시 찾았으나 돌아온 건 사과가 아닌,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 특히 이 원장은 가스총과 전기충격기를 두 사람에게 겨눴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원장이 원장실에서 가스총을 들고 나가는 장면과 불꽃(스파크)이 튀는 전기충격기를 든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원장 역시 경찰 조사에서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CCTV에 담긴 모습과 달리 경찰서에서 상당히 차분한 태도를 유지한 이 원장은 "내 유명세를 노리고 벌인 악의적인 수작인 줄 알았다"며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어 허가받은 호신용 가스총과 전기충격기를 병원에 비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선족 여성 환자는 불법체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그들에게 부당 항목의 병원비가 청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과잉 진료가 있었는지는 건강심사평가원이 검토 중이다.

진위 여부를 떠나 이 원장의 행동은 지나쳤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또 과잉진료가 사실이라면 병원의 도덕성 역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된다. 실제로 의료전문기자 B씨는 "일부 병원들이 외국인 환자를 `봉`으로 여겨 과잉진료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이 원장의 반론을 듣기 위해 그와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병원 측은 "(해당 사건이) 보도되는 것이냐"고 되물을 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이 원장 역시 회신을 주지 않았다.

한 의료 관계자는 "증거도 없는데 환자를 몰아붙였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더욱이 그는 노인질환 정신과 전문의 아닌가. 과거 어떤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혀를 찼다.

일각에서는 의사들의 무분별한 방송 PPL도 경계 대상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K-POP) 붐을 타고 의료계 역시 한류 마케팅이 치열해진 지 오래다.이런 가운데 의료진의 실력을 믿게 만드는 수단으로 방송은 분명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떠올랐다.

또 다른 의료 관계자는 "잘잘못을 떠나 이 원장의 행동은 그 자체만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의사들이 마케팅 회사를 고용해 방송에 출연, 일종의 간접 광고를 하는) 무분별한 의료계 PPL이 문제다. 검증되지 않은 일부 유명 의사들의 잘못된 처신은 국내 의료계와 한류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스타투데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 중화민족의 근대 이래 가장 위대한 꿈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꿈(中國夢)'에 대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처음 한 말이다. 2012년 11월 29일 베이징 천안문광장 옆 국가박물원에서 열린 부흥지로(復興之路)란 전...
  • 2014-06-18
  • "증인 신문사항 국가안보와 관련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일명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직원 및 협력자 등에 대한 재판이 첫 공판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김우수)는 17일 열린 '간첩 증거조작 사건' 첫 공판에서 증인으로...
  • 2014-06-18
  • 【임실=뉴시스】강명수 기자 = 수중취수구 정비 작업을 벌이던 잠수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10분께 전북 임실군 운암면의 옥정호 섬진강 댐에서 취수구 정비에 나섰던 조선족 박모(51)씨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정비하던 중 배수구에 머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씨는 숨졌으며 시신은 경...
  • 2014-06-18
  •   쌍둥이의 동생이 “1인 2역”으로 언니의 통행증까지 신청하려다 경찰에 적발되였다. 6일, 연길시공안국 출입경관리대대는 가짜신분으로 통행증을 신청하려다 걸린 쌍둥이 자매에게 6개월간 출경을 못한다는 조치를 취했다. 6일 오전, 시민 석모는 연길시공안국 출입경봉사대청을 찾아 향항, 오문 통행증...
  • 2014-06-17
  • 부천원미경찰서는 16일 훔친 휴대전화 4천800여대를 중국으로 밀수출한 혐의(장물취득 등)로 조선족 김모(31)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윤모(33)씨 등 1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지역에서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며 장물 스마트폰을 매입해 평택, 인천항에...
  • 2014-06-17
  •   새누리 의원 130명, ‘중국·고려인 동포 위한 선언문’ 서명새누리 의원 130명, ‘중국·고려인 동포 위한 선언문’ 서명 서경석·김해성·서영희 목사, 8개월에 걸친 서명운동 결과 발표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목사, 중국동포교회 김해성 목사, 한중사랑교회...
  • 2014-06-14
  • 11일 저녁, 연길시건공소학교 부근 시내뻐스 차도에서 오토바이 운전사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발생 10분 뒤 110과 120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오토바이 운전사는 병원에 호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사는 음주운전을 한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사건은 진...
  • 2014-06-13
  • 연길시 한 시공현장옆에 있는 모 음식점에서 음식점홍보를 위해 “락서”를 한 모습이다. 아무리 영업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이런 행위는 도시미화에 영향을 주지 않을가요? 연변인터넷방송 김걸기자
  • 2014-06-13
  • 13일, 공청단연변주위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가동된“연변걸출청년”평의선발활동이 일전에 막을 내렸다.  전리, 류도, 류해도, 려애휘,박정우,박국동,리장해, 김윤길,방강,최봉녀가 최종 “연변걸출청년”으로, 왕배화, 왕충걸, 풍도, 박청매, 진목리, 김충화, 김창화, 무전봉, 강...
  • 2014-06-13
  • [장선희 기자의 숨은 서울찾기]구로 가리봉동 ‘옌볜 타운’ 조선족 꿈-눈물로 버무린 별미村 마치 중국 어느 마을에 와있는 듯 착각이 들게 하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옌볜타운’. 거리엔 한자 간판을 단 음식점과 환전소, 노래방들이 즐비하다. 구로구 제공   장선희 기자   시장에선 &...
  • 2014-06-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