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도문] “살맛나는 문화마을 만들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1일 08시17분    조회:2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촌의 미래는 밝을수밖에 없습니다” 11일, 이같이 밝힌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라철룡촌주임은 가난한 마을로 락인찍힌 세간의 평에 종지부를 찍고 문화관광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땀동이를 쏟는다.

지난 70년대부터 봉오동저수지건설, 고속도로건설, 토지징용 등 도시화진척의 영향으로 현재 수남촌의 부칠수 있는 수전, 한전은 겨우 154헥타르 남짓하다. 거기에 락후한 거주, 도로 시설과 마을의 95% 이상 청장년의 로무 및 도시진출로 인한 인력부족 등 상황은 기초시설건설과 치부대상 모색이 절실했다.

2010년, 촌의 기바꿈선거를 거쳐 촌주임으로 당선된 라철룡은 토지를 능률적으로 리용하고 주택의 외관미를  살리기 위한 주택집중련결건설 방안으로 촌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동시에 촌시공대를 설립하여 시공보조역할로 시공기일을 앞당기고 비용을 절감해 촌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지난해 수남촌은 100여호의 초가집을 모두 기와집으로 개조해 주택개조률이 100%에 달했다.

경작지가 부족한 현황에 근거해 라철룡은 식용균, 흑과(黑果) 및 묘목 전문합작사로 규모화, 고효능의 정품 농업의 길을 모색했다. 2012년말 토지지분형식으로 설립된 강원식용균구역은 72개의 하우스 규모로 일일 생산량이 2톤 이상, 생산액은 2만여원에 달했다.생산 및 판매를 일체화한 전문합작사의 발전모식은 촌의 로력이전 문제를 해결한 동시에 외래인력으로 촌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해  지난해 수남촌의 경제총량은 150만원에 달하였고 촌집체축적자금은 50만원, 인당 수익은 9200원에 달했다.

한편 라철룡은 촌지도부와 상의하여 전형적인 조선족 집거지이며 자연풍경이 수려한 우세를 빌어 촌의 새로운 치부대상으로 조선족 공동문화체험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촌의 봉오동저수지풍경구, 봉오동항일전역기념비 등 관광코스외 새로 건설된 골목문화 관광코스는 수남촌만의 독특한 풍경이다.

“앵두골목, 살구골목 등 골목길마다 무성한 무공해 야생과일을 따먹는 등 향토문화체험으로 인심 넉넉한 시골향수를 자극하여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말하는 이 촌의 정금자씨는 “라촌장이 부임한후 수남촌은 3,4년새에 변모했습니다. 살기 좋은 마을로 변하고 관광업개발로 촌민들의 수익이 오르자 도시에 집을 잡으려던 촌민들도 다시 촌으로 돌아오고있습니다”라고 수남촌의 변화를 자랑했다.

지난 6월 조선족장기시합을 조직하면서 수남촌은 한꺼번에 500명 규모의 관광객을 접대하는 등 관광마을로서의 립지를 다지고있다.

라철룡촌주임은 “조선족 항일무장투쟁의 첫 총성을 울린 봉오동 홍색관광코스를 명년에 신설하면 촌민 수익증대에 한몫하게 될것입니다”고 하면서 촌민들의 여유로운 삶이 자신이 지향하는 최종 사업목표임을 밝혔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대전동방문화진흥회와 함께 백두산에 다녀왔다. 첫 방문지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주도(州都) 연길(延吉)이었다. 연길 공항을 빠져 나오면서 첫 눈에 들어온 것은 한글로만 된 안내문이었다. “공사중 불편한 점 량해 부탁드립니다” 공항 청사 일부가 수리중이었다.    연변이 초행인 필자로선 &lsq...
  • 2014-08-04
  •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국가정보원의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2일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기록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국정원 협조자 김모(6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중순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 명의의 유...
  • 2014-08-04
  • 지난 7월 30일 20시 18분경, 연길시소방대대 특근중대는 만원시장남쪽 주민구역 4층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긴급신고를 접수, 10명의 소방대원과 2대의 소방차를 파견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화했다. 소방대원에 따르면 당시 주방에서 불길이 활활 타올랐으며 설상가상으로 주방에 가스통이 한개 놓여있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
  • 2014-08-04
  • 고온날씨의 영향으로 거리에 나서는 행인이 줄어들면서 무상헌혈하는 사람도 크게 줄어들어 연길시 림상용 혈액에 재차 비상이 걸렸다. 연변중심혈액소는 더 많은 환자들이 제때에 치료받을수 있도록 건강한 시민들이 용약 헌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연변중심혈액소: 8:00-16:30 연길시 시대광장부근 “헌혈의 집&rdq...
  • 2014-08-04
  •  8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연길시 연북로의 흥안립체교와 동흥교(연길감옥 북측 교량)의 도로구간에 대해 특정시간대에 차량통행을 제한한다. 7월 30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는 주택및도시농촌건설부의 관련문건규정에 따라 해당 부문에서 사흘간의 시간을 리용해 이 구간의 다리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사측정하므...
  • 2014-08-04
  • 주정부 100만원 출자 1일, 주정부에서 가정경제형편이 어려운 대학신입생을 대상한 조학금지급식을 열고 333명 주내 대학신입생에게 인당 3000원의 조학금을 지급했다.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손경원, 주정부 부주장 천해란, 주정협 부주석 황룡석 등이 참가한 조학금지급식에서 천해란부주장은 조학금을 받은 대학신입생...
  • 2014-08-04
  • 8월 2일은 음력 7월 7일, 칠석으로서 우리나라 전통적인 련인절입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련인절을 맞아 생화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칠석을 앞두고 꽃가게마다 련인절에 판매할 생화준비에 한창입니다. 연길시 삼꽃거리 생화시장에 들어서니 순결을 상징하는 흰 장미, 화려함을 자랑하는 붉은 장미, 안개꽃, 튤립...
  • 2014-08-01
  • 소수민족으로 유일하게 동북에서 유일하게 2개월간의 세계적인 추천을 거쳐 중국국제방송국 국제온라인(国际在线)에서 주최하는 《2014년 중국 도시 순위—세계 네티즌이 추천하는 중국미식도시》네트워크투표가 7월 31일에 마무리됐다. 연변은 중경, 소주, 란주, 후룬베르 다음의 제5위로 2014년 《중국 10대 미식도...
  • 2014-08-01
  •  화룡시 투도 광흥중학교 또는 투도 신흥소학교 졸업생으로서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성적이 우수한 고중생(2명)과 대학생(3명)중에서 가계가 곤란하여 학비(인당 1000원씩)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올해 고중이나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가계가 곤란하여 입학등록금(2명, 인당 2000원씩)지원이 필요한 학생한테...
  • 2014-08-01
  •   2014년 성모범집단 추천단위 명단 장백산삼림공업집단 황니허림업유한회사 국유기업 왕해민 길림성연초회사 연변회사 국유기업 오가위 길림오동 연변약업주식유한회사 민영기업 곽숙근 훈춘시공안국 행정기관 류경산 중국전신주식유한회사 연변분회사 국유기업 리병 중국석유 길림연변판매분회사 국유기업 가수걸 돈...
  • 2014-08-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