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도문] “살맛나는 문화마을 만들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1일 08시17분    조회:26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촌의 미래는 밝을수밖에 없습니다” 11일, 이같이 밝힌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라철룡촌주임은 가난한 마을로 락인찍힌 세간의 평에 종지부를 찍고 문화관광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땀동이를 쏟는다.

지난 70년대부터 봉오동저수지건설, 고속도로건설, 토지징용 등 도시화진척의 영향으로 현재 수남촌의 부칠수 있는 수전, 한전은 겨우 154헥타르 남짓하다. 거기에 락후한 거주, 도로 시설과 마을의 95% 이상 청장년의 로무 및 도시진출로 인한 인력부족 등 상황은 기초시설건설과 치부대상 모색이 절실했다.

2010년, 촌의 기바꿈선거를 거쳐 촌주임으로 당선된 라철룡은 토지를 능률적으로 리용하고 주택의 외관미를  살리기 위한 주택집중련결건설 방안으로 촌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동시에 촌시공대를 설립하여 시공보조역할로 시공기일을 앞당기고 비용을 절감해 촌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지난해 수남촌은 100여호의 초가집을 모두 기와집으로 개조해 주택개조률이 100%에 달했다.

경작지가 부족한 현황에 근거해 라철룡은 식용균, 흑과(黑果) 및 묘목 전문합작사로 규모화, 고효능의 정품 농업의 길을 모색했다. 2012년말 토지지분형식으로 설립된 강원식용균구역은 72개의 하우스 규모로 일일 생산량이 2톤 이상, 생산액은 2만여원에 달했다.생산 및 판매를 일체화한 전문합작사의 발전모식은 촌의 로력이전 문제를 해결한 동시에 외래인력으로 촌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해  지난해 수남촌의 경제총량은 150만원에 달하였고 촌집체축적자금은 50만원, 인당 수익은 9200원에 달했다.

한편 라철룡은 촌지도부와 상의하여 전형적인 조선족 집거지이며 자연풍경이 수려한 우세를 빌어 촌의 새로운 치부대상으로 조선족 공동문화체험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촌의 봉오동저수지풍경구, 봉오동항일전역기념비 등 관광코스외 새로 건설된 골목문화 관광코스는 수남촌만의 독특한 풍경이다.

“앵두골목, 살구골목 등 골목길마다 무성한 무공해 야생과일을 따먹는 등 향토문화체험으로 인심 넉넉한 시골향수를 자극하여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말하는 이 촌의 정금자씨는 “라촌장이 부임한후 수남촌은 3,4년새에 변모했습니다. 살기 좋은 마을로 변하고 관광업개발로 촌민들의 수익이 오르자 도시에 집을 잡으려던 촌민들도 다시 촌으로 돌아오고있습니다”라고 수남촌의 변화를 자랑했다.

지난 6월 조선족장기시합을 조직하면서 수남촌은 한꺼번에 500명 규모의 관광객을 접대하는 등 관광마을로서의 립지를 다지고있다.

라철룡촌주임은 “조선족 항일무장투쟁의 첫 총성을 울린 봉오동 홍색관광코스를 명년에 신설하면 촌민 수익증대에 한몫하게 될것입니다”고 하면서 촌민들의 여유로운 삶이 자신이 지향하는 최종 사업목표임을 밝혔다.


연변일보 강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주은 돈 나누자”며 금품 사취, 탐욕에 눈멀어 손해 볼수 있어 길가다 주은 거액의 돈봉투… 알고보니 사기꾼이 놓은 덫이였다. 16일, 왕청현공안국 형사정찰대대는 길가는 행인을 상대로 금품을 사취한 왕모(남, 56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왕모는 지난달 28일 왕청현의 한 번화가에서 길가는 행인...
  • 2014-07-22
  • 결혼이민(F-6-1)사증발급 심사기준이 7월21일부터 완화된다. 주 심양한국총연사관은 7월18일자 공지를 통해 “한국에서의 혼인신고만으로도 혼인이 유효하게 성립된 것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결혼이민 사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한국은 물론 결혼이민자 본국에서 각각 혼인이 유효하게 성립됐음을 증...
  • 2014-07-22
  • 연변 주기상국의 예측에 따르면 21일-22일 연변에 강우량이 중급인 비 내지 큰비가 내리겠고 서부와 북부 부분적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겠기에 큰물방지사업을 강화하고 국부지역에서는 큰물피해, 경지와 도시의 물피해 및 산사태, 지질재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벼락, 대풍, 우박 등 기상재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기상재해예...
  • 2014-07-22
  •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동포노인 1세대가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우리 동포사회가 있게 됐었습니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출범과, 초복에 즈음하여 대림2동 내국인 어르신과 동포어르신들을 모시고 자그마한 성의지만, 식사를 대접해 드리며 위로를 표하자고 하니 마음만은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
  • 2014-07-22
  • 아빠트물업회사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 높다란 빌딩, 번화한 상업거리, 고급스럽게 장식된 연길시 대학성아빠트소구역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니 소형공원에는 갖가지 꽃과 나무들이 여름의 오색찬연함을 한껏 자랑하고있다. “쯧쯧, 이게 뭐람? 애완견을 키우면 배설물도 잘 처리했어야지.” 18일, 연변대학 맞...
  • 2014-07-21
  • 공항내 안전점검사업을 실속있게 전개함으로써 “평안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연길공항 안전검사부는 벽보, 선전란 등 담체를 리용해 안전생산 관련지식을 폭넓게 선전하는 동시에 안전교양사업을 착실히 전개함으로써 종업원들이 “적색안전선”과 “마지막 안전선”의식을 수립...
  • 2014-07-21
  •  ‘부당해고’ 맞선 중국 동포에게 한화 1억100원 물어내라는 삼성물산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한 건설 노동자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목수로 일하다 단협 때 회사가 노조원만 해고하자 동료와 ‘복직 요구’ 20일 고공 농성 삼성물산 “공사에 차질” 배상 청구 한국 경기도 부천 쪽 건설...
  • 2014-07-21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2)   심양 만융촌 조성남 촌민주임의 대담한 구상   1934년에 건립된 심양시 화평구 혼하참서 가두판서처 만융촌은 1,700여세대, 6,000여명의 겨레들이 모여사는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중촌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조선족중심촌&rsquo...
  • 2014-07-21
  • 17일, 주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정돈검수소조가 도문에서 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를 검수했다. 검수소조는 도문시 장안진, 형열화원, 희망소구역 등 곳에서 불법위성철거 정돈상황을 살펴봤다. 불법위성철거의 선전기간에는 TV매체를 통하여 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를 철거한다는 통지를 반복하여 방송했다. 또한 가두와 사회구역...
  • 2014-07-21
  •   “문화가 있는 촌의 미래는 밝을수밖에 없습니다” 11일, 이같이 밝힌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라철룡촌주임은 가난한 마을로 락인찍힌 세간의 평에 종지부를 찍고 문화관광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땀동이를 쏟는다. 지난 70년대부터 봉오동저수지건설, 고속도로건설, 토지징용 등 도시화진척의 영향으로 현재...
  • 2014-07-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