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교육출판사 한국에서 첫 교재 기증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4일 14시33분    조회:30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남애순(왼쪽)리사가 문민교장에게 교재를 전달하고있다

7월 20일 연변교육출판사 한국지사 남애순리사는 연변교육출판사에서 새로 편찬한 한국돈 470만원에 상응한 중국어 배우기 교재 2종을 서울 《어울림 주말학교》 문민교장에게 기증하였다.

교재 기증식에는 남애순리사, 문민교장, 구로도서관 김석현 행정지원과장을 비롯한 교사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교재는 《주니어 중국어》와 《기본교재》로 각 6권을 한세트로 구성되여 있다.

남애순리사의 소개에 따르면 연변교육출판사는 2017년 창사 70주년을 맞으며 현실에 맞는 새로운 교재를 편집 출간하기 위하여 몇년전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왔다.

교재 편찬과 기증에 대해 소개하는 남애순리사

특히 많은 조선족자녀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있는 환경과 한국에서 일고있는 중국어 배우기 열풍에 맞는 교재를 만들어내기 위하여 2년전에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대표를 파견하여 시장조사를 진행하여왔다.

또한 남리사는 한국 전국의 중국어 학원, 강습소들을 돌아보며 사용하고있는 교재와 학생들의 인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진행한 결과 지금 한국에서 사용되고있는 교재들이 중국어를 배운 한국사람들이 구성하여 편찬하였거나 중국에서 편찬된 교재를 번역한 수준에 있어 여러모로 현실과 합리하지 않다는 점을 포착하게 되였다.

그리하여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수 있고 67년간 교육도서들을 출판하여온 연변교육출판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는 집념으로 베테랑 교수들을 초빙하여 이번 교재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동시에 한국에서 자녀들의 정체성과 여러 언어와 민족성 교육에 심혈을 쏟고있는 문민교장과 학부모들의 열정에 감동되여 이 첫 교재를 어울림 주말학교에 기증한다고 하였다.

문민교장은 답사에서 이처럼 소중한 교재를 우리 학교에 무상으로 지원하여준 연변교육출판사와 남애순리사님께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항상 부모님들께 우린 중국사람이야, 한국사람이야? 하고 물어볼 때마다 학부모들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안타까운 마음과 두 나라 언어를 동시에 습득할수 있는 좋은 여건을 살려내지 못하고있는 아쉬움으로 학교 설립을 시작했으나 사실 교재 선정에서 많은 애로와 갈등이 있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교재는 현실을 많이 참고한것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상당한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하였다.

교재 기증식에 참가한 남리사와 《어울림 주말학교》의 교직원과 일부 학생들 

구로도서관 김석현 행정지원과장은 답사에서 이렇게 많은 수고와 품을 들여 새롭게 만들어진 교재를 선참으로 우리 도서관에 보내준 연변교육출판사에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전한다고 하였다.

본인도 중국어 학습에 관심이 있어 여러 교과서들을 보고있는중이지만 이번에 기증받은 교재들이 비교적 실질적이라고 평가하게 된다고 하였다.

동시에 연변교육출판사가 이번 경험을 살려 여러가지 교재들을 잘 만들어 한국시장에서 응당한 성과를 거둘것을 기원하였다. 특히 지난시기 외국어 선정이 영어와 일어 위주였던것이 중국어 제1로 바뀐 한국의 현실은 연변교육출판사에 사업성공의 기회를 제공할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그는 구로도서관과 함께하는 《어울림 주말학교》 가 교사진영도 잘 꾸려지고 구정부와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은만큼 서로 힘을 합쳐 외국어 교육의 좋은 학교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하였다.

자그마한 규모로 첫 걸음마를 시작한 《어울림 주말학교》와 한국에서 새로운 교재 발간의 첫발을 내디딘 연변교육출판사, 그리고 주민 10%가 외국인거주자들인 구로구청의 지원, 그들의 도전과 성공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고있다.

길림신문/김경 한국특파기자

myengwon88@gmail.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집뜨락에 우물파는 토방작업을 버팀목없이 진행하다 우물벽체가 무너져 24살나는 작업인원이 묻혀 사망된 사고가 28일 훈춘시 반석진 반석촌에서 발생했다. 세입자가 사람을 불러 인공으로 우물을 파다가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던것이다. 기계로 우물 하나 파는데 5000원씩 하는것을 비싸게 생각했고 자청해나선 인공작업팀...
  • 2014-05-02
  •   4월 30일, 중국공안부는 연길에서 한국 대검찰청에 한국적 범죄혐의자 2명을 이송했다. 당일, 연변주공안국에서 진행된 범죄혐의자 이송의식에서 연길시 공안국 책임일군이 범죄혐의자 송환결정서를 선독하고 한국 대검찰청측에서 2명 범죄혐의자의 신분을 확인한후 정식으로 한국적 범죄혐의자를 한국측에 이송했다...
  • 2014-05-02
  • 조문하는 지체장애인들.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연변한국인(상)회가 4월30부터 연길시에 마련한 '세월호참사 연길합동분양소'를 마련,재연변 한국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변지체장애인 20여명이 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   리춘자 연변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세월...
  • 2014-05-01
  • 무거운 짐을 끌고 공항입구로 나가는 조선족 노무자들.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지난 29일 한국 청주-연길행 손님 맞이로 연길공항에 갔다.대기중인 택시운전수들이 우르르 몰려와 어디까지 가느냐고 문의, 공항에서 연변병원까지라니 무조건 40원,안간다고 하니 그럼 30원,이렇게 대기중인 택시는...
  • 2014-04-30
  • 요행 바라는 음주, 과속 운전 그만! 28일,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사고처리중대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4월 한달에만 연길시에는 도합 7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비교적 엄중한 교통사고가 10건 이상 되고 인명피해를 낳은 사고는 3건이나 됐다. “10건 이상의 비교적 엄중한 교통사고중 80~90%는 음주운전으...
  • 2014-04-30
  • 불법모금에 가담할 경우 겪게 될 모험과 손실 우리 나라 법에 따르면 불법모금활동에 가담해 손실을 보았을 경우 해당 손실은 본인이 감당해야 하고 형성된 채무와 모험은 불법모금활동에 가담하지 않은 국유은행 및 기타 금융기구, 단위에 떠넘길수 없다. 채권과 채무에 대해 청산한 뒤 여액이 있을 경우 바로 몰수해 국고...
  • 2014-04-30
  • 위챗, 국내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있는 스마트폰용 채팅어플로서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통도구로 자리잡았다. 실시간으로 문자, 음성메시지, 사진을 주고받고 모멘트를 통해 가족, 친구들의 근황을 확인할수 있어 사용자들은 위챗에 매달려살다싶을 정도이다. 그러나 위챗을 리용한 사기범죄...
  • 2014-04-30
  • 시험을 치지 않고도 운전면허증 취득이 가능하다? 운전면허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는 반면 면허증취득시험이 보다 엄격해져 “편법”을 리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면허증을 취득하려면 오로지 시험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있지도 않은 “첩경”을 택했다 사기에 휘말려 돈을 떼울...
  • 2014-04-30
  • 매월 초,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전달 예정 [서울=동북아신문]전 세계 170여 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도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면서, 이번 사고의 구조 활동과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에 동참한다. 재외동포 전담 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4월29일, 동포사회가 기탁하...
  • 2014-04-30
  • [서울=동북아신문]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2014년도 재외동포단체사업 지원신청에 대해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해당 단체 지원내용을 각 공관에 통지했다. 재단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31일까지 전재외공관을 통해 재외동포 단체가 시행하는 사업 중 재단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시행하였다....
  • 2014-04-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