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정원,중국변방검사참 조선족직원에 100만원 건네"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30일 07시57분    조회:23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中변방검사참 前직원 법정 진술…가짜 허룽시 문서 국정원 과장 집서 발송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재판에서 국정원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의 진술서를 써주는 대가로 전직 중국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 직원 임모(50)씨에게 돈을 건넨 정황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29일 열린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임씨는 "국정원에서 요구하는 대로 진술서를 써주고 현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선족 출신인 임씨는 자신의 중국 소학교 스승이자 국정원 협조자인 김모(62)씨의 부탁을 받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으로 기소된 유우성씨의 출입경 기록과 관련해 유씨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내용의 진술서를 써줬다.

이 진술서에는 전산장애로 출입경 기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없던 기록이 생성될 수는 없고, 유씨가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을종 통행증으로도 북한을 여러 차례 오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씨 측은 출입경 기록에 '입-입-입'이 세 번 연속 찍힌 것이 전산 오류로 없던 기록이 생성된 것이고 을종 통행증으로는 북한에 1번밖에 다녀올 수 없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임씨의 진술서는 국정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임씨는 "이 진술서는 당시에 스스로를 검찰 직원이라고 소개한 권모씨(국정원 과장)가 프린트해 온 내용을 보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베껴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씨는 증거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했던 국정원 직원이다.

임씨는 "권씨가 올해 1월 17일 열릴 유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부탁했고, 재판에서 어떻게 말하면 되는지 1문 1답 방식으로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다만 유씨 재판 기일이 연기돼 실제 증인으로 출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서는 또 국정원 비밀요원 김모(48) 과장이 지난해 11월 27일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 명의의 가짜 사실확인서를 한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선양영사관으로 보낸 사실이 중국 웹팩스 업체 '엔팩스24'에 대한 사실조회를 통해 확인됐다.

김 과장은 허룽시 공안국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기 위해 팩스 번호를 위조하기도 했다.

사실확인서는 검찰이 유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위조된 출입경 기록을 국정원에서 받아 증거로 제출한 뒤 이 기록이 중국 당국에서 정식으로 발급받은 공문서인 것처럼 꾸미려고 추가로 제출한 문건이다.

검찰은 당초 이 사실조회서가 국정원 사무실에서 보내진 것으로 파악하고 김 과장 등을 기소했지만, 발송 장소가 김 과장의 집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김 과장과 김씨 등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 유씨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출입경 기록 등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권 과장은 자살 사건으로 기소중지됐다가 이달 초 불구속 기소됐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신종 ‘몸캠 피싱’ 수법 따라잡기 [일요신문] 신종 몸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전에는 그저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 돈을 갈취하는 ‘사이버 꽃뱀’ 수법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 채팅앱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해 돈을 빼앗는 ‘고도의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 2014-08-11
  • 60대 조선족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35분쯤 남양주시 한 별장의 관리인 숙소에서 관리인 A(65)씨와 그의 아내(62)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신고자 별장 주인 등의 진술과 A씨가 자해한 흔적...
  • 2014-08-11
  • 허리봉 촬영.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연변광광브랜드”라는 표지판을 보고 연변 현지인으로 부끄럽다고 연길시 허리봉 선생이 제보했다.   사연은 이러하다.며칠전 연변박물관을 참관했는데 “급속히 발전한 경제”라고 제목한 홍보란에 “연변광광브랜드”라...
  • 2014-08-11
  • 그동안 2200여수 동요 창작  8일,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와 주교육국,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변TV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북경명석지식소유권대리유한회사와 연변사회예술양성쎈터에서 후원한 제10회 중국조선족청소년음악제 및 제19회 “우리네 동산” 창작동요제 시상식이 연변TV방송국 스튜디오에서...
  • 2014-08-11
  • 훈춘 여름철치안백일회전 전개   6일, 훈춘시공안국에서는 장물반환대회를 거행하고 추징한 가치가 도합 200여만원에 달하는 14대의 차량을 전부 피해자들에게 반환해주었다. 장물반환대회에서 피해자들에게 반환한 차량에는 수확기 3대, 뜨락또르 1대, 승용차 10대가 포함되여있다. 7월 1일 이래 훈춘시공안국에서는 ...
  • 2014-08-11
  • 연길시에서 7월부터 사회구역 “두개 위원회”사업일군들의 로임을 상향조절하기로 결정했다. 근년에, 연길시 당위와 정부에서는 사회구역사업에 깊은 중시를 돌려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로임수준과 사업환경을 적극 개선했다. 지금까지 선후로 8차례에 걸쳐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로임을 상향조절했는데 이번 ...
  • 2014-08-11
  • 안도현 명월진 수서촌 강물에다 죽은 닭을 던져 강물을 오염시킨 끔찍한 일이 생겼다. 8월6일 오후, 수서촌에서 살고있는 촌민으로부터 5일 오전 린근 닭장에서 수서촌 강물에다 많은 죽은 닭을 버린것을 발견하였다는 말을 듣고 현장에 갔다. 강물옆을 따라 죽은 닭이 적잖게 가라안자 있었다. 무더운 날씨인지라 벌써 남...
  • 2014-08-10
  • 오늘 오전, 연길시 시내뻐스유한회사에서는 돌발사건 응급연습을 했습니다. 도로에서 달리던 시내뻐스에 갑자기 불이 달리면서 자욱한 연기를 내뿜습니다.                  운전기사는 즉시 뻐스를 세우고 긴급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안...
  • 2014-08-08
  • 길림성공안청 행정심사항목 170여개로부터 110개로 줄어들어 길림성공안청은 2013년이래 두번에 거친 대규모의 기구간소화 및 하부기관으로의 권한이양을 통해 성공안청의 행정심사비준항목을 원래의 35개에서 6개로 간소화했는바 82.9%나 줄어들었다. 그외 전 성 공안기관의 행정심사비준항목은 원래의 171개로부터 35.7%...
  • 2014-08-08
  •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가 2014년 7월31일자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홈페이지 알림마당 새소식란을 통해 ‘한국의 기초 법·제도에 대한 3시간 무상교육을 방문취업사증(H-2)으로 입국한 동포에게까지 확대 실시’하는 등 외국국적동포 업무 주요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한국의 기초 법․제도 3시간 무상...
  • 2014-08-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