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기한 내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오는 10월 중 협약기관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성남중앙병원에서 내원 검진을 받게 된다. 검진 과목은 부인과 초음파, 조직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이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자는 성남시와 협의한 일정 금액 범위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내년도 다문화가족 무료 진료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앞선 6월 21일 시청 한누리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후원한 저소득 다문화가족 무료 검진 때 결혼이주여성 37명 가운데 3명이 자궁근종, 난소종양, 부인암을 앓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부인과 검진이 요구된다고 판단해 분당차병원과 성남중앙병원의 후원을 받아 이번 부인과 검진을 하게 됐다.
성남지역에는 현재 조선족,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2만9,560명의 외국인 또는 다문화가족이 거주해 경기도 내에서 6번째로 타국 출신이 많다.
시는 외국인과 저소득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해 관내 5개 병원과 2012년 3월 협약을 맺어 최근 2년간 516명을 무료 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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