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혁명렬사들을 잊으면 안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9일 15시25분    조회:26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수업준비를 했습니다. 이 일은 책임심이 없으면 안되지요.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와 조선족렬사들에 대해 강의하려면 꼭 정확한 력사자료들을 수집해야 합니다.”

27일,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 경로문화대학의 리송덕(81세)부교장은 희끗희끗한 머리를 쓸어올리며 이렇게 말한다.

리송덕로인은 1979년부터 주박물관 혁명력사부 주임으로 있으며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주내는 물론 타성을 돌며 혁명투쟁사와 렬사들을 다룬 개인전람을 10년동안 견지해왔다. 퇴직을 한후 연변렬사릉원에 고문으로 초빙되여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40돐, 50돐,60돐 도편전람도 성공적으로 조직하였다.

3년전부터 리송덕로인은 또 연길시 건공가두,신흥가두, 북산가두 등 가두와 여러 사회구역들을 돌면서 정기적으로 주민들에게 중국조선족의 혁명투쟁사와 조선족영웅들을 둘러싸고 강의를 하고있다. 이날도 마침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에 강의를 나가는 날이였다.“오늘에는 호북성 황강현 단풍진에서 있은 전투에 대해 강의하렵니다. 해방전쟁시기 장강을 도하하다 인민해방군인 차춘모, 박량호 등 36명 조선족영웅이 나젊은 생명을 바쳤습니다”라며 지긋이 눈을 감는다.

지난해부터는 전국의 조선족렬사 1만7000명의 서류를 기재한 “중국조선족혁명렬사략전”을 편찬하느라 하루도 쉴 틈이 없다고 한다. 리송덕로인은 “현재 연길시의 해방전쟁시기렬사 200명,항미원조시기렬사 30명 그리고 룡정시의 항일전쟁시기렬사 30명,해방전쟁시기렬사 60명,항미원조시기렬사 30명, 이렇게 총 350명의 혁명렬사들의 서류를 재정리를 했습니다. 아직도 만여명 렬사들의 서류를 정리해야 합니다” 고 말한다.항일렬사들의 출생일, 출생지 그리고 전역에 참여한 시기 등을 정확히 료해하기 위해 매일 찾아보는 여러가지 서적은 산더미와 같고 또 함께 전투에 참가했던 증인 3000여명을 찾아 력사자료를 수집하고 기재했다.

“일부 혁명렬사들은 이름마저도 정확하지 않은 사례가 있지요. 그럴때면 너무도 가슴이 아픕니다.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며 싸웠지만 이름 석자도 제대로 남기지 못했으니 말입니다”라며 렬사략전을 잘 완수하여 후대들에게 전해줄것이라고 리송덕로인이 밝혔다.

연변일보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최근, 룡정교통경찰대대 경찰은 중대뺑소니교통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해냈다. 8월18일 22시 18분경 룡정지휘중심은 모아산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가던 남성이 차에 부딪쳐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룡정교통경찰대대 경찰은 즉시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사고는  로-송도로 175킬로메터구간의 700...
  • 2014-09-09
  •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 남새재배로 인당수입 1만 5000원 웃돌아  도문시 량수진 하서촌에서 남새, 과일 채집 체험으로 농민들의 수입을 증가시키고있다. 8월 26일, 하서촌 남새과일재배기지에 들어서니 비닐하우스안에는 탐스럽게 무르익은 딸기, 참외, 수박 등 과일과 싱싱하게 자란 가지, 고추 등 남새들이  주렁...
  • 2014-09-09
  • 8월 19일, 왕청현인민법원 형사재판정은 만취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포모(남, 38세)에게 위험운전죄로 구역형 5개월을 선고하고 벌금 4000원을 안긴다고 판결했다. 검찰에 따르면 4월 24일, 포모는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오토바이를 타고 왕청현 계관향 영벽촌으로 향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사법감정부문의 감...
  • 2014-09-09
  • 왕청현 공안기관에서 17년간 도주했던 절도범죄혐의자 장모모를 잡았습니다. 지난 8월초, 왕청현 한 주민이 받은 우편물이 경찰의 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우편물은 17년전 절도사건 혐의자와 같은 이름으로  된 사람이 부친것이였습니다.      우편물 발송지인 산동성 림기시로 추적한 경찰은...
  • 2014-09-05
  • 약품가격 재차 20% 하락 1일부터 제2기 현급공영병원개혁시험단위가 확정되면서 제1기 시험단위였던 연길시병원과 연길시중의원은 또 한차례 일부분 의료봉사가격 조절, 약품“령가격차이” 등 일련의 혜민조치로 공영병원의 공익성을 구현했고 군중들의 의약부담을 줄여주었다. 지난 2012년 2월 1일, 연길시병원...
  • 2014-09-05
  • 서울시가 '외국인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2014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 동양인은 정서적 적응도는 높았던 반면 이름표기, 신분증명 등 행정적인 부분에서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예컨대 중국동포 홍길동(洪吉童)씨는 홍길동이라는 한국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HONG JITONG'으로...
  • 2014-09-05
  • (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어머니와 어린 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A(17·고2)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월 16일 오후 9시 30분께 남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동생(10)을 마구 때리다가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 2014-09-05
  • 압수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사진제공=인천경찰청)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밀수입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4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한국으로 귀화한 조선족 출신의 A(56·여) 씨와 내연남 B(6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 2014-09-05
  • 야간수업하는 틈 타 교원들 지갑에 손대 1일, 왕청현공안국 왕청파출소는 현내 모 고급중학교에서 교원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 조모(남, 18세)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조모는 올초부터 8월까지 이 학교에 몰래 들어가 13차례나 절도행각을 벌렸는데 훔친 금액은 4300여원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
  • 2014-09-04
  • 연길시 3개 차량검측선 휴일에도 정상업무 근년에 연길시 자동차보유량이 신속히 증가되면서 2013년까지 전 시의 자동차보유량이 12만대를 돌파했고 지금은 매일 평균 30대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차량들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운전자들은 한번 가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불만이 이만저...
  • 2014-09-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