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관광지에 쓰레기더미?관광객들 올바른 태도 요청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0일 07시54분    조회:24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비탈에 널려있는 쓰레기들이 려행객의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5일,황금주기간의 여유작한 시간을 리용해 가을철에 접어들어 더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세상을 보면서 심신을 치유하려는 야망으로 야외로 나섰다.

취재차 오가며 가족에게 꼭 보여주고싶었던 아름다운 길, 마소선(马小线)을 따라 드라이빙을 즐기기로 했다. 마소선은 연길시 소영진 소하룡촌과 도문시 월청진 마패촌 사이를 이어주는 산간도로다. 넓게 펼쳐진 공익림을 가로지르는 이 한적한 도로는 량옆의 아름다운 풍경과 해란호, 해란강골프장 전경을 굽어볼수 있는 전망대를 품고있어 도보려행자들과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도심에서 출발해 소하룡촌으로 향했다. 하룡교에서 천년송풍경구 문어구까지 도로상황이 몇달사이에 부쩍 나빠졌다. 풍경구 문어구에는 문표받는 아주머니들이 있었다.하지만 관광객들 대신 안전모를 쓴 공사일군들만 오가고있었다. 그 광경에 조금은 마음이 싸늘해졌다.그런데 얼마 안지나 마음속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버려줄만한 경치가 눈앞에 펼쳐졌다.가을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마소선 량켠의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울긋불긋 단풍든 산과 그 기슭에 펼쳐진 평지에서 여유작히 풀을 뜯고있는 소떼가 어우러진 풍경에 약간 흐린 날씨가 받쳐주면서 가을의 감성을 흥건히 적셔줬다.

눈앞에 펼쳐진 모든것이 완전히 내것이라는 착각이 들기도 했다.이런 기분에 매료되어서인지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멍때리는 사람들이 가끔씩 보였고 아예 산기슭에 텐트를 펼쳐놓은 가족들도 보였다.전망대에 오르니 해란호와 해랑강골프장 전경을 한눈에 담을수 있었다. 눈시리게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려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는 이 곳에서 뜻밖에도 쓰레기를 “만났다”. 고개를 들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수려한 경치이다. 그런데 고개를 숙이면 비탈에 여기저기 너부러져있는 여러가지 간식포장지, 비닐봉투들이 보여서 하늘을 날뜻하던 기분이 금새 침침해진다.

그러는 사이 비탈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큰 백팩을 멘 두 사람이 보였다.쓰레기를 담아가려나보다하고 기대하고 있을쯤 필요한것만 쏙쏙 빼내고 오히려 가방속 쓰레기들을 쏟는다.억이 막힌 광경을 바라보면서 혀를 차는 관광객들도 있었고 허술한 관리를 탓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쓰레기때문에 몸살앓이중이라는 뉴스에서 봤던 그 정도는 아니였지만 관광객들의 려행태도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정경이다.기대감에 부풀었던 산행이 아닌밤중에 홍두깨같은 쓰레기때문에 실망이 커졌다.

물질적 풍요로움과 함께 정신적 풍요로움을 찾아 려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보다 문명하고 도덕적인 수양도 함께 갖춘다면 자신과 남한테 보다 기쁘고 아름다운 련휴가 될것으로 사료된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은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일전 장춘에서 소집된 제3차 전 성 자강 모범 및 장애인돕기선진 표창대회에서 연길시장애인련합회는 우리 주 8개 현(시)장애인련합회중 유일하게 “장애인의 집”칭호를 수여받았다. 1989년에 설립된 연길시장애인련합회는 근 몇년간 루계로 937명의 백내장환자에게 수술을 해주고 연인수로 1102명의 빈곤...
  • 2014-08-21
  •  맛도 분위기도 업그레이드 된 또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커피라는 단어는 힘과 열정을 가리키는 희랍어 “kaweh”에서 왔다. 이딸리아 사람들은 매일 아침 커피원액 에스프레소로 하루를 시작하고 비에나에서는 커피, 음악, 왈츠를 “비에나의 3보”로 불리울 정도로 커피가 삶의 일부분이 되였다. ...
  • 2014-08-21
  • ‘서울 속의 작은 중국’ 조선족 밀집지 가보니 ‘한국인 출입 금지!’ 여기 한국 맞아? [일요신문] 요즘은 서울시 어디를 가더라도 낯선 억양을 구사하는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을 쉽게 볼 수 있다. 식당, 공장, 화장품 가게, 백화점, 아울렛 등 다양한 곳에서 일하는 조선족들 덕분인데 지난 7월...
  • 2014-08-21
  • 연변에서 5개촌이 일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명명한 첫패의 중국소수민족특색촌명록에 들었다. 5개 촌들로는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 안도현 석문진 차조촌과 이도백하진의 내두산촌이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2013년에 소수민족특색촌 명명현판사업에 관한 의견을 ...
  • 2014-08-21
  •   19일, 연길시 공원가두 원항사회구역으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근반년간 주민들을 괴롭히던 소음문제가 여러 부문의 노력하에 원만한 해결을 보았다고 한다. 원항사회구역서기 조금화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원맥주공장위치에 천지집단에서 시공하는 주민아빠트가 들어서면서 24시간동안 시공을 하여 2400여호에 달하는...
  • 2014-08-20
  •   “이웃련락카드가 있었기에 한차례 물소동을 피면할수 있었습니다.” 19일, 돈화시 발해가두 애민사회구역 농기구아빠트에 살고 있는 양덕해는 이렇게 말했다. 며칠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문을 잠그고 출근한 양덕해는 낯선 전화를 받게 되였다. 바로 아래집에 살고 있는 이웃의 전화였는데 양덕해의 집...
  • 2014-08-20
  • 건설현장에 잠입해 건축재료를 훔친 혐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6일, 왕청현공안국 배초구파출소는 건설현장에서 몰래 들어가 철근, 세멘트 등 5000여원에 달하는 건축재료를 훔친 류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립건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8시경, 왕청현 배초구진의 한 건설현장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했는데 현장에 무져둔 부...
  • 2014-08-20
  • 충북 음성경찰서는 19일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다 옆자리 손님이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마구 때리고 이를 말리는 부인까지 폭행한 조선족 황모(54) 씨를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황 씨는 지난해 5월 25일 새벽 5시 50분쯤 음성군 삼성면의 한 편의점에서 송모(38) 씨 부부가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상해를 입힌 ...
  • 2014-08-20
  •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서울 중부경찰서는 경찰·검사를 사칭한 보이스 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조선족 방모(24)와 허모(2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6일까지 이틀간 피해자 4명에게 경찰관 또는 검사를 사칭해 이체를 요구하거나 대출해준다고 속여 보증금과 수수료 명목으로 2...
  • 2014-08-20
  • 연변 주기상국의 예측에 의하면 이번 주 우리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21도가량으로 지난주보다 0.8도 낮고 평년 동기보다 1도가량 높다. 평균 총강수량은 5~10밀리메터가량으로 평년 동기 대비 19밀리메터 적으며 19일 주내 서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23일부터 24일 사이에 또 한번 소나기가 내리게 된다. 기상부문은 지난...
  • 2014-08-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