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추징한 차량을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차를 임대하였는데 사기에 휘말릴줄은 몰랐습니다. 임대한 차량 4대가 저당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다행이 경찰덕분에 사기당한 차량을 모두 되찾게 되였습니다.”
29일, 장물반환대회에서 사기당한 차량 9대를 돌려받은 고대위 등 렌터카회사 대표들은 고마운 마음을 감사기에 담아 연길시공안국에 전했다.
지난 5일, 연길시공안국 신흥파출소는 임차한 차량을 위탁판매업체(寄卖行)에 저당잡고 돈을 편취한 랭모(남, 29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랭모는 올해초 연길시의 여러 렌터카회사에서 차량 10여대를 임차한 뒤 위탁판매업체를 상대로 차를 저당잡고 현금 50여만원을 빌린 혐의를 받고있다.
차량을 담보로 돈을 뜯어내기 위해 랭모는 관련 서류를 위조해 차주인인듯 행세했으며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차량을 저당잡고 돈을 빌린것으로 나타났다. 랭모의 범행은 차량출처에 의심을 품은 한 업주에 의해 들통났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즉시 그를 검거해 조사했다.
심사를 통해 피해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즉시 피해차량의 행방을 추적했고 20일간의 수사를 거쳐 훈춘, 왕청, 돈화 등지에서 저당잡힌 차량 9대를 추징, 이날 피해자들에게 돌려주었다.
연변일보 글·사진 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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