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밀린 임금 못받고… 홧김에 칼부림… 무너지는 ‘코리안 드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30일 09시20분    조회:26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임금을 받지 못한 조선족 근로자가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체불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체불 임금을 받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등 한계가 있다 보니 ‘법보다 주먹’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체불 임금을 달라며 건설 현장 인력관리소장 김모(53) 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흉기 협박)로 박모(51)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2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있는 김 씨 집을 찾아가 “밀린 임금 50만 원을 내놓으라”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2년 전 한국에 온 뒤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박 씨는 같은 조선족인 김 씨 도움으로 일자리를 얻었다. 그러나 믿고 의지했던 김 씨로부터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회사 상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또 다른 조선족 박모(47)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 씨는 임금 40만 원을 직장 상사가 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휘둘렀고, 직장 상사와 이를 말리던 동료 등이 부상당했다.

두 사건의 발단이 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12억 원이던 외국인 노동자 대상 체불임금은 2012년 240억 원, 2013년 281억 원으로 늘었다. 3년 사이 32.5%나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임금 체불 외국인 수 역시 2011년 8759명에서 2013년 9625명으로 1000명 가까이 많아졌다.

한국 경찰 관계자는 “임금체불을 당한 뒤 이를 받아내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외국인 범죄가 늘고 있다”며 “고용부에 신고를 하거나 소송을 통해 체불임금을 받아내는 방법이 있지만, 체류기간이 한정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실질적인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조선족을 시켜 자신과 소송을 벌이던 상대방을 청부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소 건설사 대표와 공범들의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박정수)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살인을 실행한 조선족 김모(49)씨와 살해를 사주한 S건설업체 사장 이모(54)씨, 브로커 이모...
  • 2014-11-27
  •   O 2015년도 1분기 기술교육 대상 총 7500명 선발 O 2015년도 기술교육생 분기별로 선발 O 금년 하반기 방문취업 전산추첨 11월말 경 공지 한국 법무부는 25일 《제4차 중국동포 기술교육 신청 접수계획》을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를 통해 발표했다. 신청대상은 동포방문(C-3-8) 사증...
  • 2014-11-27
  •  11월 17일 오후 5시 10분경, 사평시 영성감옥에 화재가 발생했다.(자료사진) 《통계에 따르면 근년래 길림성에서 발생한 80% 이상의 화재는 해당 인원들의 안전의식이 강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소방상식과 도피, 자아구조 지식의 결핍 등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였다.》 25일, 길림성공안소방총대 부총대장 류군은 ...
  • 2014-11-26
  • ▲ 지난 17일 북구의 한 근린공원에서 만난 노숙인 장 씨. 공원에서 노숙을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고 있다. 아래는 장 씨가 지난밤 잠을 잤던 자리와 장 씨가 주운 폐지들. -한국 광주시 북구 한 공원서 노숙중 중국동포 결국 강제 출국 -무료급식·폐지로 끼니 때우지만 공적 보호 불가 한국 광주시에...
  • 2014-11-26
  • 최근 조선족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새 벌써 서울에서만 조선족 3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선족들이 한국 교통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중국에서 질서를 지키지 않던 습관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중국어 교통 안전 캠페인 등 대책 마...
  • 2014-11-26
  • 벌써 한숨 내쉬는 보따리상 11월 12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았다. 출국장 밖에서 소규모 무역상(보따리상)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들은 뭉쳐 다니지 않고 혼자 움직였다. 젊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대다수가 중·장년이었다. 여성도 있었다. 이들은 무표정하게 휴대전화를 만...
  • 2014-11-26
  • 의사면허 없이 불법의료행위 등을 통해 약 2억원의 부당 이익을 취득한 불법의료업자와 알선업자가 구속됐다.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25일 약 4년간 의사면허 없이 300여명의 부녀자들을 상대로 필러(살이 오목한 부분을 볼록하게 하는것), 매선요법(얼굴 살이 쳐진 부분을 위로 올리는 것) 등의 불법의료행위를 통해 ...
  • 2014-11-26
  • 대구지법 제1행정부(권순형 부장판사)는 폭행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뒤 강제출국 명령을 받은 조선족 김모씨(32)가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출국명령이 적법하다는 의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
  • 2014-11-26
  • 11월 25일 연길시 인민법원은 연길시 민족종교사무국 원 국장 전광일의 부패사건과 정문산 등 여러명의 사기사건을 공개개정 심리했습니다. 연길시 인민검찰원에서 검찰인원을 파견해 공소를 지지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전광일은 연길시 민족종교사무국 국장직을 맡은 기간인 2011년부터...
  • 2014-11-25
  •   “엄마, 저 소화가 안돼요.” “잠간만! 지난번에 먹고 남은 소화제가 어디 있더라? 인차 찾아줄게.” 이같은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는 일반가정들에서는 귀에 익은 대화이다. 감기, 소화불량 등 작은 병에 대비해 많은 가정들이 감기약, 위장약, 진통제 등을 비상용 약품으로 상비하고있기때문...
  • 2014-1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