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0만원으로 7천만원 만든 조선족 ‘사이버 봉이 김선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7일 10시52분    조회:23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결제·취소액 같으면 가맹점 확인 안해
경찰, 주범인 조선족 프로그래머 추적

10만원짜리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하며 7,000만원을 챙긴 프로그래머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는 온라인 결제대행 시스템의 허점을 조선족에게 알려줘 범죄에 이용하게 한 프로그래머 김모(27)씨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말 과거 홍콩 출장 때 알게 된 30대 중반의 조선족 프로그래머 이모씨로부터 우리나라 온라인 결제 체계의 취약점을 알려주면 일정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국내 온라인 결제 방식은 결제대행사(PG)가 은행, 신용카드사 등 결제기관과 인터넷 가맹점 사이에서 수수료를 받고 결제를 대신해 주는 구조. 김씨는 연구 끝에 결제대행사가 결제 취소 요구를 받았을 때 실제 결제가 이뤄진 가맹점과 취소 요청을 한 가맹점이 같은 곳인지 확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즉, 인터넷 가맹점에서의 결제ㆍ취소 정보는 결제대행사를 통해 결제기관으로 전달되는데 다른 가맹점에서 취소해도 액수만 동일하다면 별도의 확인 절차가 없었던 것이다.

이씨는 김씨로부터 이런 정보를 듣고 올해 3월 한 게임사이트에 10만원짜리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등록해 사이버머니를 구입했다. 결제가 승인돼 문화상품권의 잔액은 0원이 됐지만 이씨는 결제 취소 웹페이지가 인터넷에 노출된 한 어학원사이트를 찾아내 결제 정보를 변조한 다음, 허위로 취소 요청을 해 원금을 돌려받았다. 어학원사이트를 통해 결제를 취소할 때마다 문화상품권에는 10만원이 다시 적립됐다. 이씨는 이런 식으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해 7,000만원을 빼돌렸다. 김씨도 이씨에게 정보를 건넨 대가로 수익의 10%인 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중국 국적인 이씨의 소재를 중국 공안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킹 없이도 온라인 결제대행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신종 범죄”라며 “지금은 결제대행사들이 보완조치를 완료해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주교통지대의 통일적 포치로 전 시 관할구역에 대해 교통안전 특별정리행동을 전개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2달간 진행된 교통안전 특별정리행동은 하남중대, 하북중대, 공원중대, 직속중대 등 11개 중대를 포함한 전체 교통대대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주로...
  • 2014-10-09
  •   ▲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 “감동적이고 아주 기쁩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권 회장은 특별히 7일 오후에 열린...
  • 2014-10-09
  • 서울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을 이용해 대포통장과 카드 등을 주고 받은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이 붙잡혔다. 이들의 범행에는 부부와 처남 등 일가족 3명이 운영하는 퀵서비스 회사까지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중국 청도에 근거지를 둔 총책의 지시를 받고 국내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통장에서 현금을...
  • 2014-10-09
  • 일, 주공상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올해 10월 1일부터 “기업정보공시잠행조례”를 실시하기 시작한다. 소개에 의하면 국가공상총국에서는 “기업정보공시잠행조례”를 관철, 시달하기 위해 지난 8울 27일 “기업경영이상명록관리잠행방법”, “기업공시정보추출검사잠행방법”, &...
  • 2014-10-08
  • 연변 주에서 사회양로서비스사업에 대한 투입을 강화한데서 주내 사회양로서비스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다. 우리 주의 총인구수는 214.97만명에 달하는데 그 중에 60세 이상의 로인이 37.7만명으로 총인구수의 17.5%를 차지한다. 우리 주의 로령화가 가속화되는 추세에 대비해 우리 주에서는 사회양로서비스사업에...
  • 2014-10-08
  • 반성하는 김경남사장(파란옷 차림의 남성) 10월 6일 도문시 월청진 백년부락 백룡촌에서 도문시지체장애자협회 야외활동이 1박 2일로 조직되였다. 해내외 관광객들이 부절히 찾는 관광지이지만 곁군의 도움이 없이는 어찌할수 없는 지체장애자들에게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크게 벼르고 또 처음 맞는 행사였다. 오죽하면 100...
  • 2014-10-08
  • 씨앤앰 (C&M )지역채널을 담당하는 씨앤앰미디어원이 한국내거주 중국동포들을 위한 《연변소식》 프로그램을 씨앤앰 전 지역으로 확대 방송한다. 씨앤앰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중국연변라디오영화텔레비전방송국(이하 연변방송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한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연변...
  • 2014-10-08
  • 내두산촌입구에 세워진 장승 10월 4일, 장백산기슭 《하늘아래 첫 동네》라고 불리우는 조선족촌인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에 우리 민족 토속신앙의 대표신물인 장승이 세워져 내두산촌을 찾는 길손들을 반기게 됐다.   장백산기슭에 자리잡은 내두산촌은 지금껏 우리민족의 민속풍습을 굳게 지켜가고있는 개척력...
  • 2014-10-08
  • 지난달 2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이 171만896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03년 67만8천687명에서 2004년 74만7천467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07년 처음으로 106만6천273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2008년 11...
  • 2014-10-08
  • 9월 29일, 연길시 북산가두 단령사회구역 뢰봉반과 조양소학교 뢰봉반의 100여명 성원들은 국경절을 맞으면서 위문품을 마련해갖고 연변광영원 로인들을 위문하였다. 광영원로인들은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구경하고 즐기면서 사회의 사랑과 관심에 고마움을 표하였다. / 리성복 특약기자
  • 2014-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