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흥안주유소앞 국자거리와 구삼골목의 교차로부근. 요즘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코를 찌르는 역겨운 냄새를 손으로 막으며 조심스레 길을 걷는다. 갑자기 나타난 오수가 주민들의 생활과 출행에 불편을 주고있기때문이다.
25일, 오수가 흐르는 방향을 거슬러 국자거리와 구삼골목 교차로 동쪽 백메터 되는 곳에 이르니 쓰레기상자부근의 세곳에서 오수가 샘흘러나오고있었다.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관여하는 사람 없습니다. 냄새가 얼마나 역겨운지 저녁 다섯시경이면 더욱 심해 집안공기를 바꾸고싶어도 창문을 열지 못합니다.”
흥안주유소부근 상점의 주인 조씨는 누구보다도 피해가 크다며 하소연했다.
린근 주민들은 특히 아침, 저녁에 주민들이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이면 오수가 흘러나오는 량이 많다면서 어느 부문에 이 문제를 반영해야 하는지 몰라 지금까지 해결을 보지 못하고있다고 했다.
오수의 피해는 이뿐이 아니였다. 저녁온도가 령하로 내리면서 도로를 침점한 오수가 빙판을 이루면서 오가는 차량들이 거부기운전을 하고있었고 국자거리동쪽 비동력차도는 오수가 만연되여 부근이 모두 결빙된 상태였다. 그런 도로를 가리키며 주민들은 이대로 놔두면 갈수록 결빙이 심해져 출행에 영향이 심할것이라며 해당 부문에서 신속히 조처해주기를 바랐다.
글·사진 심연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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