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토막살인'으로 '혐오감 퍼질라' 당혹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3일 17시32분    조회:85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춘봉 얼굴 공개

박춘봉 얼굴 공개가 화제다.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피의자 55살 박춘봉 씨가 오늘 새벽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부인해 온 박 씨는 경찰이 증거를 순차적으로 제시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을 부인하던 박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범행을 시인했고 시신 유기 장소를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피의자의 죄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만큼 법에 따라 얼굴 사진과 실명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박춘봉 얼굴 공개에 누리꾼들은 "박춘봉 얼굴 공개 진짜 무서운 사람이네", "박춘봉 얼굴 공개 생각만 해도 끔찍해", "박춘봉 얼굴 공개 이런 사람들은 진짜 모든 거 공개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사진=경기지방청 수사본부 제공)

‘제2 오원춘’… 中동포들 “혐오감 퍼질라” 당혹

조선족이 토막살인 피의자 충격
서울 대림동 ‘조선족 타운’ 상인들 “시장통에 한국 손님 발길 끊겨”
수원 팔달 주민들도 불안감 확산



경기 수원시 ‘장기 없는 토막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가 중국동포(조선족) 박모 씨(57)로 확인되면서 중국동포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중국동포들은 이미 2012년 4월 ‘오원춘 엽기 살해 사건’으로 비슷한 곤욕을 치른 적 있어 더욱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중앙시장은 평소 중국산 식료품과 중국집을 찾는 손님으로 북적였으나 12일 오후엔 한산한 분위기였다. 시장 골목에서 만난 중국동포 조모 씨(55·여)는 “조선족이 사고를 쳤다고 하니 한국 손님은 하나도 안 보이고 조선족들도 봉변을 당할까 봐 몸을 사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토막살인 피의자가 중국동포란 사실이 알려진 12일 내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이들을 비난하는 게시물과 댓글이 줄을 이었다. “조선족 좀 추방하라” “일자리 빼앗고 사람 목숨 빼앗는 조선족들 어찌해야 하나”라는 등의 비난글이 대부분이었다. 최충옥 경기도다문화센터 소장은 “평소 우리 사회가 중국동포들에게 갖고 있던 불만이 한꺼번에 표출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이날 취재진이 만난 중국동포 대부분은 “솔직히 억울하다”고 말했다. 한 중국집의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중국동포 최모 씨(40)는 “이번 일로 ‘조선족 모두가 나쁘다’고 한국 사람들이 생각할 게 분명하다”며 “이런 대접을 받을 바에는 차라리 중국으로 돌아가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체로 퍼질 수 있는 ‘조선족 포비아(공포증)’나 혐오감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국내에서 살고 있는 중국동포가 58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테러나 심각한 사회적 분열현상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 소장은 “마치 미국의 ‘KKK단(미국의 인종차별주의 극우비밀조직)’이나 일본의 혐한단체 같은 극단주의 세력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특히 ‘중국동포 전체가 폭력적이고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발상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해자 김모 씨(48·여)의 시신 일부가 잇따라 발견된 수원시 팔달구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팔달구는 수원에서도 대표적인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매교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김모 씨(48·여)는 “이사 온 지 1년밖에 안됐는데 이런 소식을 들어 너무 황당하다”며 “우리 가게만 해도 중국동포들이 많이 오는데 이젠 이들을 대면하는 것조차 두렵다”고 호소했다.

동아일보

동포사회 백안시 걱정…"개별 범죄로 전체 매도 안 돼"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박 모씨가 중국 국적의 동포로 알려지면서 중국동포 사회는 작지 않은 충격에 휩싸였다.

2년 전 공분을 일으킨 오원춘 사건에 이어 다시 중국동포가 잔혹한 살인 사건의 혐의를 받게 되면서 중국동포 전반을 백안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12일 대림역 앞 '연변거리'에서 만난 중국동포들은 수원 살인 사건 얘기만 꺼내도 잔뜩 움츠렸다.

길에서 광고 전단을 돌리던 한 중년 여성은 기자가 신분을 밝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런 거 몰라요."라며 이내 고개를 돌려버렸다.

이발소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년 남자도 "조선족이 그랬다는 걸 오늘 아침에 듣긴 했지…"라고 말하고 나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연변거리' 근처의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에 교육을 받으러 온 한 중년 남성은 "나만 옳게 살면 되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오."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피의자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연변거리'에서 노점을 하는 김 모(62.여)씨는 허공에 삿대질하면서 "오원춘 사건 때도 우리 동포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많이 겪었느냐. 동포 얼굴에 X칠을 한 그런 놈은 아예 없애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국동포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사건으로 인한 파장을 우려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사건 초기만 해도 범인이 중국동포일 수 있다는 일부 여론에 반발해 "무슨 일만 생기면 조선족을 (물어)뜯는다"며 불만을 표출하던 중국동포들은 박씨 체포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한 누리꾼은 "유력한 용의자로 조선족을 잡았다는데 진짜라면 저런 XX들 때문에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도 "지난번 오원춘 사건도 그렇고 또 당분간은 애꿎은 착한 사람만 눈총받으며 살아가야겠네"라고 한탄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중국동포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급속히 확산하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는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지만 특정 범죄자 하나 때문에 대다수 중국동포, 나아가 180만 이주민들을 혐오하고 나아가 추방하자는 말까지 나오니 안타까울 뿐"며 "한국은 이미 여기 와 있는 외국인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팔달산 박춘봉 범행 시인, 오원춘 사건 모방했다?
'팔달산 박춘봉 범행 시인'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이 범행을 시인하고 시신 유기 장소를 진술한 가운데 과거 오원춘 사건도 함께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팔달산 등산로에서 장기가 없는 상반신 시신이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 등산객 임모 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보고 신고를 했다.

임 씨가 발견할 당시 비닐봉지는 약간 열려져 시신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살펴본 결과 인체 상반신으로 추정되는 시신 표면에 별다른 수술자국은 찾지 못했다"며 "정확한 것은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장기적출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4월 1일 조선족 오원춘은 골목길을 걷던 20대 후반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후 오원춘은 칼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14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유기했다.

박춘봉은 오원춘과 범행수법 등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이 둘은 조선족이며 둘의 거주지 또한 불과 1㎞가 떨어지지 않은 조선족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잔혹한 수법도 오원춘을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데일리한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빈집의 창문유리를 깨고 들어가 금고를 훔친 혐의자가 감시카메라에 체모특징이 포착돼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룡정시공안국 형사정찰대대는 빈집의 창문유리를 깨고 들어가 금고를 훔친 리모와 강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는데 경찰의 소개에 의하면 이 두 범죄혐의자는 지난 9월 26일에 룡정시 모 주택에 침입해 10만...
  • 2014-11-27
  •     연길시 흥안주유소앞 국자거리와 구삼골목의 교차로부근. 요즘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코를 찌르는 역겨운 냄새를 손으로 막으며 조심스레 길을 걷는다. 갑자기 나타난 오수가 주민들의 생활과 출행에 불편을 주고있기때문이다. 25일, 오수가 흐르는 방향을 거슬러 국자거리와 구삼골목 교차로 동쪽 백메터...
  • 2014-11-27
  • 급격한 날씨 변화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주부유보건원 점적주사실에서 임대해준 태블릿PC를 갖고 놀면서 주사를 맞고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 모습. 연변일보 허성 기자
  • 2014-11-27
  • 백주에 얼굴을 가리고 금품을 강탈한 오모 등 3명 혐의자가 연길시공안국 사복수사대대 경찰들에게 잡혔다. 20일, 연길시공안국 사복수사대대는 오모 등 3명 혐의자가 지난달 4일에 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피해자 양모를 차로 미행해 집부근까지 간 뒤 양모가 목에 걸고있는 8000원 가격대의 금목걸이를 빼앗은 혐의...
  • 2014-11-27
  •   자류산의 나무일지라도 관련 부문의 허가가 없이 채벌하면 범죄로 된다. 일전, 룡정시인민법원에서 심리한 림목람벌사건에서 피고인 왕모는 자기가 도급맡은 림지에서 사사로이 나무를 채벌한것으로 인해 법적제재를 받았다. 피고인 왕모는 올해 4월에 곡식창고를 짓기 위해 자기가 도급맡은 림지에서 사사로이 락엽...
  • 2014-11-27
  • 연변 공안부문 마약금지에 진력  공안부에서 전국 108개 중점도시에 대한 마약금지행동을 벌린 이래 전 주 공안부문은 마약금지사업에 모를 박고 강력한 조치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벌리고있다. 마약류통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 및 각 현, 시 공안국에서는 변방, 세관, 철도, 고속도로, 공항 등 마약금...
  • 2014-11-27
  •   겨울추위로 시민들의 옷차림이 두터워진 가운데 소매치기범죄가 이왕에 비해 다발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연길시공안국 사복수사대대에 따르면 11월에 들어서서 이 대대는 이미 10여차례의 소매치기사건을 해명했는데 이는 10월보다 근 20% 높다고 한다. “겨울이라서 옷차림이 전에 비해 두터워진 시민들은 ...
  • 2014-11-27
  • 올들어 주사회의료보험관리국은 도시기본의료, 생육보험 주급총괄제도건설을 가속 추진하고 의료보험참가자들의 대우표준을 점차 제고시키며 업무절차를 간소화해 의료보험참가자들이 타지방에서 병 보이고 의료비용을 결산받는데 더욱 빠르고 편리한 봉사를 제공해주었다. 26일,주사회의료보험 의료보험처 축계강처장에 의...
  • 2014-11-27
  •   11월 20일, 첫눈이 내린후의 왕청현은 제법 추위가 엄습했으나 현정부소재지 서쪽교외 화흥가원소구역밖에 서있는 왕진재로인은 격동된 나머지 추위마저 잊고있었다. “곧 따뜻하고 널직한 엘리베이터층집에 들게 된다고 생각하니 추운줄 모르겠습니다.” 왕청현 왕청진에 살고있는 왕진재는 영예군인으로...
  • 2014-11-27
  • [태안]26일 오전 7시쯤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한 도로에서 이모(27)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승합차와 김모(33)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이씨와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정모(52)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스...
  • 2014-11-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