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춘봉, 1차 시신훼손 뒤 집 옮겨 2차 훼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5일 12시39분    조회:54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오후 2~4시 범행 …당일 원룸 새로 얻어
팔달산 토막시신은 발견 하루 전인 3일 새벽 2시 유기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55·중국동포)씨가 지난 달 26일 동거녀를 살해한 당일 급히 집 근처에 원룸을 새로 얻은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박씨가 시신 훼손 등 증거인멸을 위해 새 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를 구속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씨가 지난 달 26일 오후 2시께 피해자인 동거녀 김모(48·중국동포)씨와 만나 매교동 주거지로 함께 들어가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오후 4시께 박씨가 혼자 집에서 나온 모습이 CCTV에 찍혔고, 이후 같은 날 오후 6시께 박씨가 부동산중개업소에 들러 급히 교동의 원룸을 계약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따라서 살해 시점은 지난달 26일 오후 2~4시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씨가 새로 계약한 원룸은 전 주거지인 매교동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화장실이 매우 크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박씨가 "매교동에서 시신을 상당 부분 훼손한 뒤 교동에서도 일부 훼손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1차 훼손 이후 2차적인 훼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박씨가 새 집 계약 이후 휴대전화를 해지(12월1일)한 점이나 도배도 안 된 집을 급히 계약한 점으로 미뤄 증거인멸을 위한 장소를 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박씨가 교동 원룸을 계약할 당시 도배가 돼 있지 않았다가 지난 1일에야 도배가 된 것으로 확인, 집 주인의 동의를 얻어 벽지와 장판을 뜯어내 미세한 양의 살점과 혈흔 등 DNA 시료 일부를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지난 4일 오후 1시3분께 최초 발견된 팔달산에서의 토막시신(몸통)은 전날인 3일 오전 2시께 내다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에 박씨가 교동 집에서 나와 검은색 비닐봉지를 한 손에 들고 팔달산에 올라가는 장면이 찍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수원천과 수원 근교 야산에 훼손한 시신 일부를 버리거나 파묻은 사실도 확인했지만 정확히 언제, 어떤 방법으로 이동해 유기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박씨가 "먼 거리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고 진술했지만 택시를 타고 머리와 장기 등을 가지고 이동했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워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중국 내에서의 전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폴에 협조를 의뢰한 상태다. 박씨는 2008년 12월 여권을 위조해 국내에 입국한 불법체류자다.

경찰 관계자는 "대체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경위나 수법 등에 대해서는 자기방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며 "새벽시간 팔달산에 들고 올라 간 비닐봉지의 정체가 뭐냐고 물으면 '과일'이라고 답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는데 CCTV 분석이 끝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여죄나 범행 동기, 훼손 방법 등에 대한 수사와 나머지 시신 수습 등도 계속 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0대가 넘는 차량의 타이어를 구멍 낸 혐의(상습 재물손괴)로 조선족 허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 일대 아파트를 돌며 주차된 차량 210여 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 2013-10-29
  • 영등포경찰(서장 남병근) 외사계(계장 홍석린)는 지난 10월24일 국내 최대 동포밀집지역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외국인도움센터인 영등포 다문화빌리지와 북경전화국 2곳에 ‘외국인 피해 신고함’을 설치하고 관내 중국동포 및 외국인근로자들의 각종 피해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홍석린 외사계장은 &l...
  • 2013-10-25
  • 인체 성분 포함 다이어트 약 유통돼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람 신체 성분과 국내 판매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등을 중국에서 밀수입해 전국에 불법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중국인 유학생 모우모(26·여)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조선족 안모(2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 2013-10-25
  •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강지원 변호사, 김지하 시인 등 각계 시민사회인사 63명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고려인·중국 동포들이 한국에 자유롭게 왕래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려인·중국 동포는 1948년 제정된 '국적에 관한 조례'에 따...
  • 2013-10-24
  •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박찬호)는 22일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행사한 중국인 A씨(36세, 여)를 공문서 위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하고,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해준 알선 브로커 C씨(40세, 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9월30일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A씨는 위조 외국인등록증 알선 브로커...
  • 2013-10-24
  • 1월-9월 중국인 한국입국자 300만명 돌파..일본 제치고 1위 22일에 발표된 한국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간 중국인 한국입국자수 총 308만 5232명으로서 전체 외국인중 최다를 기록하고있다. 이 수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중국인 한국입국자수가 총 207만 9025명인데 비해 무려 100만명 이상이나 늘어난 수자이며...
  • 2013-10-23
  • 심양한국총령사관은 법무부 개정 지침에 따라 한국 고등학교(고중)이하 교육기관 류학생과 동반부모에 대하여 체류기간 1년이내 단수 비자를 발급한다고 일전 공지했다. 그중 한국정부(공공기관) 및 법인 등 단체에서 초청한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류학생으로서 전액 장학금 조건부 류학생은 부모동반을 불허용한다. 자비...
  • 2013-10-22
  •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지난 18일, 심양시 북약객위경국제호텔에서 2013년도 국경일 리셉션(招待€|Q)을 개최했다. 병지강 료녕성부성장을 비롯한 성과 심양시 관계부문 책임자들과 동북3성 외사부문 관계자들, 주심양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 총령사관 관계자들, 동북3성 한인회, 조선족민간단체 책임자들이 초...
  • 2013-10-22
  • 국민연금공단이 중국 근로자(불법체류자, 귀국 희망자 포함)가 본국으로 돌아갈 때 자신이 낸 연금 보험료를 받아 갈 수 있도록 자국민에 대해 입국전 제도안내와 홍보를 주한 중국대사관(영사부)에 요청했다. 공단은 국민연금사업장 근로자로 종사하는 외국인 총 18만1천465명에 연금제도 및 청구절차 안내문을 개개인에게...
  • 2013-10-22
  • “운 좋으면 방문취업, 나쁘면 기술교육” 중국동포 6주 기술교육 폐지해야 중국동포의 방문취업 비자와 관련한 법무부 제도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수많은 수정을 거치며 바뀌었다. 출입국당국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방문취업제를 시행했고, 2010년 4월부터는 한국어시험에 합격하고도 입국...
  • 2013-10-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