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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랑엔 국경이 따로 없다-연변조기협 박경식 상근부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5일 09시33분    조회: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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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박경식 상근부회장 평창올림픽유치에 앞장
한국 평창군 군민 덕에 구사일생-모금행사, 헬기 동원
한국 평창올림픽에 조선족 봉사활동 등 검토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박경식 상근부회장


“국경을 뛰어넘은 동포애에 감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한테 두번 째 생명을 준 한국 평창에 보답하렵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박경식 상근부회장(60세)은 지난해 이맘 때에 한국에서 열린 동포교육지원단 및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린 행사 참석차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중 갑작스레 발병, 십시일반 온정을 베푼 평창군 군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연변과 평창 두 지역의 우호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의 평창과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어올라간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연변주관광국의 국장으로 있을 때 2018겨울올림픽유치 활동을 벌이며 장백산 홍보활동에 나섰던 당시, 평창군겨울올림픽유치홍보단의 장백산 산행을 적극 지원하는 등 겨울올림픽 유치에 동참했다.

평창군대외협력관으로 위촉된 박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대관령눈꽃축제 참관차 평창군을 방문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중 어느날, 그는 갑자기 호흡곤난과 가슴통증을 호소, 구급차에 실려 강릉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한다. 진찰결과 급성천식이 발작하였는데 흉막에 물이 가득 차있었고,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독한 상태라며 강릉병원에서는 서울 큰 병원으로 이송요청을 했다.

나흘 뒤 박 부회장은 겨우 의식을 되찾았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보니 서울삼성병원이였단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행사 관계자들이 강릉에서 서울까지 헬기를  출동시켜 박 부회장을 서울삼성병원까지 긴급 이송시켰으며, 그 곳에서 인공판막을 장착하는 10시간의 대수술을 거쳐 박부회장한테 새 생명을 찾아주었던 것이다.

해외에서의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하여 박 부회장은 아무런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를 감안한 평창군청 대관령면과 진부면 면사무소 직원들이 앞다투어 의연했고 대관령면 눈꽃축제위원회와 진부면 송어축제위원회에서 앞장서 박 부회장(박경식)을 살리기 위한 모금활동을 조직했으며, 강원도민일보에서는 박 부회장의 딱한 사연을 신문에 싣는 등 조선족동포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국경을 뛰어넘은 동포애에 박 부회장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귀국길에 오를 수 있었다.

“저승길에 올랐다가 목숨을 건지고 보니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위급할 때 사랑의 손길을 내민 평창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에 연변 조선족지원자들을 동참시켜 통역과 관광안내 등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렵니다.”

생명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귀국하여 건강을 되찾은 박경식씨는 지난해 9월 다시 평창군을 찾아 심재국군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향후 두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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