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내 어린이놀이터 위생 및 안전 표준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3일 08시03분    조회:56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직은 애가 어리고 날씨도 춥고 하여 실외에서 놀수가 없어요. 하는수없이 실내놀이터로 다니긴 하지만 위생이나 안전면에서 별로 시름이 안놓입니다” 10일, 연길시민 김씨(33세)는 별수 없다는듯이 머리를 가로저으며 한숨을 내쉰다.

며칠전 김씨는 어린 딸애의 성화에 못이겨 연길시의 모 실내어린이 놀이터를 찾았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것으로 예산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애들과 어른으로 놀이터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연길시의 여러 소학교들과 공립유치원들에서 방학을 하며 마땅한 놀곳을 찾지 못한 어른들은 모두 애들을 데리고 실내놀이터를 찾았던것이다. “커다란 놀이터에 창문 하나 없었어요.깨끗하고 시원한 공기가 류통될리 없지요.그리고 애들은 다른 애들이 짚었던것을 자꾸만 입에 가져가니  온하루 애만 눈박아볼수밖에 없어요”라며 김씨는 일회용위생수건 (湿巾)으로 딸애의 손을 자주 닦아주는것밖에는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같은날 기자도 연길시의 한 놀이터를 찾았다. 놀이터입구에 “바늘, 침,머리삔과 같은 예리한 물품을 휴대하고 놀이터에 입장하지 못한다”라는 글귀가 씌여져있었지만 사업일군들은 입구에서 물품의 휴대여부에 대해 전혀 검사하지 않았고 신만 벗으면 “마음껏”입장하도록 하였다. 놀이터안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여기저기에서 애들의 “콜록 ~콜록~”하는 기침소리가 들렸다. 감기다발계절이라 감기에 쉽게 걸리고 또 교차감염이 우려되지 않을수가 없었다. 한 학부모는 “조금만 놀고 빨리 나가야겠어요.애가 방금 감기가 다 나았는데 감기에 걸린 애들이 너무 많아 다시 옮을것 같아요. 입장할때 어른이나  애들의 건강상황을 체크하고 좀 들어보냈으면 좋겠어요.”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놀이터안을 둘러보니 시설과 물품에 대해 소독을 진행한 기록도 찾아볼수 없었고  탁자우를 손으로  쓸어보니 손가락에 문지가 잡혔다. 뿐만아니라 쏘세지를 굽도록 만든 기계를 눈여겨보니 회전하고있는 봉에는 쇠녹까지 쓸어있었다.

“공공장소위생관리조례”와 “공공장소위생관리조례실시세칙”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7개의 큰 류형과 28개의 작은 류형으로 공공장소를 규정해놓았지만 그중에는 실내어린이놀이터가 포함되지 않았고 강제성적인 위생표준은 더구나 없었다. 이는 실내어린이 오락시설에 대한 소독이나 청결상황, 위생규범은 “경영자의 한마디 말”에 좌지우지되고있는 상황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조속히 실내어린이놀이터에 대한 강제성적인 위생표준과 안전표준이 출범되고 또 유관부문들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함으로써 시름놓고 어린이 놀이터에 다니고싶어요.”시민 김씨의 희망사항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 2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음력설 운수고봉기간 우리 성의 도로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 인수는 동시기대비 대폭 감소한 반면 과속운전행위만 9만 4542건 조사처리했다. 3월 17일 오후, 길림성공안청 교통경찰총대에서는 교통위법행위통보회를 소집하고 우리 성의 음력설 교통운수고봉기의 교통위법상황을 통보했...
  • 2015-03-19
  • '일자리·고수익' 미끼…구직자 두번 울린 보이스피싱 (서울=연합뉴스) 취업난 속에서 애타게 일자리를 구하려는 구직자에게 접근한 전화금융 사기행각(보이스피싱) 조직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일자리를 찾아온 구직자를 통해 대포통장을 모으거나 고수익을 미끼로 아예 인출책...
  • 2015-03-19
  •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경남 진주에서 일명 '묻지마 살인'이 발생한 이후 용의자에 대한 처벌 수위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무런 이유 없이 타인을 살해하는 묻지마 살인의 경우 원한 등 이유가 있는 살인에 비해 무거운 양형을 받게 된다. 묻지마 살인이 더 큰 처벌을 받는 이유는 ...
  • 2015-03-19
  • 비법집금위험 조사 전개    우리 주에서 3월부터 4월까지 전 주를 범위로 비법집금위험 조사행동을 벌려 비법집금위험을 예방 및 제거하고 금융안전을 수호하게 된다고 17일 주금융사기예방및타격사업지도소조 판공실에서 피로했다. 조사활동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주금융사기예방및타격사업지도소조 판공실은...
  • 2015-03-19
  • "어려운 사람 돕는 일이 가치있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50대 조선족 동포가 자신의 한달 급여를 선뜻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선족 장만식(58)씨. 그는 지난 17일 자신이 한달 동안 일해서 받은 급여에 가까운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해 왔다는 것. 몇해전 돈을 벌기 위해 모...
  • 2015-03-19
  • 연변TV《사랑으로 가는 길》에 10여년간 성금 보내준 고추가루장사 아줌마   생활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리봉녀씨 이름도 성도 모르는 취재대상이였지만 찾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서시장 고추가루매대에 가면 연변텔레비죤방송국 프로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주는 아줌마...
  • 2015-03-18
  •       날씨가 풀리면서 요즘 들어 얼어붙었던 강얼음이 녹으면서 안전우환을 조성하고있다. 최근 연길시수리국 하천종합관리부문은 부르하통하와 연집강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구역의 강가에 빙판이 위험하니 통행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경고표어들을 설치해놓고있다. 하지만 요행을 바라고 녹기 시작한 ...
  • 2015-03-18
  • 물음: 《농촌토지경영권》담보대부금이란? 답: 가정에서 도급한 토지의 경영권 혹은 거래(流转)된 농촌토지경영권을 담보로 신청하는 대부금을 말한다. 물음: 《농촌토지경영권》담보대부금을 신청하는 기본조건은? 답: 《농촌토지경영권》에 해당되는 토지규모가 10헥타르 이상에 도달해야 한다. 물음: 대부금을...
  • 2015-03-18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0대 노모의 봉양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사촌동생을 때려 의식불명에 빠뜨린 52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귀화 중국동포인 박 씨는 지난 15일 서울 대림동의 큰형 집에서 사촌동생의 턱을 쳐 의식 불명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83세 어머니의 생일잔치...
  • 2015-03-18
  •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100여 명의 사람들로부터 7억4000여 만 원을 보이스피싱으로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인출책 김모(29) 씨와 통장전달책인 중국동포 진모(32)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씨 등으로부터 현금 93만 원과 체크카드 6장을 압수하고 대포통장 명의자 5명을 전자금융거래법...
  • 2015-03-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