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밀집지역 3곳 비교해보니… 가리봉 ‘쇠퇴’- 대림·자양동 ‘급성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2일 08시44분    조회:47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리봉 한국인 유입 거의 없어 정체·고립 양상… 슬럼화 우려

대림2동 한국고객 늘며 발전
자양동 양꼬치거리 변모 성공

중국 조선족의 초창기 정착지역인 구로구 가리봉동은 정체·쇠퇴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또 다른 조선족 밀집지역인 영등포구 대림 2동과 광진구 자양 4동은 이와 대조적으로 최근 양과 질 측면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30일 이석준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과정 등이 계간 서울도시연구에 기고한 ‘서울시 조선족 밀집지간 특성 분석과 정책적 함의’ 논문에 따르면 대림 2동은 최근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자양 4동은 질적 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족 밀집지역의 대표격이었던 가리봉동은 한국인의 유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데다 조선족 인구가 감소하면서 슬럼화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논문에 따르면 조선족의 국내 유입이 본격화된 것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이들은 고강도 노동을 통한, 단기간 최대한 수입 확보를 목표로 입국했기 때문에 주거 선택에 있어서 주거의 질보다 주거비의 저렴함이 주요 입지요인이었다. 가리봉동과 대림 2동, 그리고 자양 4동은 이러한 요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다. 대림 2동 조선족 밀집지역은 가리봉동 조선족 밀집지역이 확대되면서 생겨난 것이며 자양 4동은 가리봉동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소규모 제조업 공장이 밀집한 성수공단을 중심으로 제조업 노동수요가 존재한 데다 서울 강남과 동북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가리봉동, 대림 2동, 자양 4동의 조선족 인구는 각각 6111명(전체 동 인구의 30%), 7176명(28.2%), 2936명(10.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배후인구의 분포에서 보면 가리봉동과 다른 두 지역의 차이가 확연하다. 가리봉동에선 공간적으로 한국인과 조선족 간 분리가 뚜렷하고 지역적으로 집중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대림 2동과 자양 4동에선 한국인과 조선족이 혼재하고 있다. 또 가리봉동 조선족 중심의 상업지역은 2005년 이후 정체·쇠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대림 2동과 자양 4동의 경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자양 4동은 조선족 음식문화특화거리인 ‘양꼬치 거리’ 조성 이후 상당수의 한국인 고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가리봉동의 경우 재개발 이슈가 주건환경 개선에 대한 자발적인 의지를 감소시키고 지역 불안정성을 증가시킨 데다 한국인과 조선족 간 공간적 분리가 고착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켰다”고 분석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청주청원경찰서의 도움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족 모녀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갔다. 중국국적의 조선족 A씨(47·여)가 최근까지 같이 지내던 B씨(32)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A씨는 헤어지면 죽여버리겠다는 B씨의 협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잇따른 ...
  • 2015-04-10
  • 마약을 화장품으로 속여 국내에서 유통·판매한 조선족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9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만 4개월여에 걸쳐 액체상태로 만든 필로폰을 화장품으로 속여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와 이를 다시 고체상태의 필로폰으로 가공해 서울 대림동 일대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
  • 2015-04-10
  • 조선족·중국인 상담업무 진행…사회적 약자 지원 차원 서울남부지법은 10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국적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일반대학원생을 민원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민원상담관은 조청(31·여)씨, 최해정(26·여)씨, 왕양...
  • 2015-04-10
  • [앵커] 시화호 토막살인사건 이야기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피의자가 붙잡혔는데 피해자의 남편 김하일이었습니다. 잔혹범죄이기 때문에 경찰이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는데 재중국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잇따르는 중국동포들의 잔혹 범죄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반감들이 갈등을 빚게 되지...
  • 2015-04-10
  •   “지지다, 입에 물지마”, “여기에 손가락을 넣으면 안된다. 알았지?”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때론 부모들이 방심한 사이에 아이들은 호기심과 짓궂은 장난으로 몰래 입에도 물어보고 손가락에도 끼여보고 ...
  • 2015-04-09
  • 【시흥=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김하일(47)이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2015.04.08 ppkjm@newsis.com 2015-04-08   【수원=뉴시스...
  • 2015-04-09
  • 시화호 여성 토막 살해범, 조선족 남편 김하일 검거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경기 시흥시 시화호에 여성 토막 시신을 유기한 범인이 검거됐다. 피해자인 조선족 한모(42)씨의 남편 김하일(47·조선족)씨로 부부싸움 끝에 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 토막으로 잘라 버렸다고 자백했다...
  • 2015-04-09
  •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15.4.8 drops@yna.co.kr 공장 출퇴근하는 피의자 자전거로 미행…"시민제보도 한 몫" (...
  • 2015-04-08
  •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취재진 질문에 고개 숙인 채 대답…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 2015-04-08
  • 동거녀를 살해하고 토막낸 뒤 경기 시화방조제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조선족 김하일(47)씨가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뉴시스 경기 시화호 토막사체 유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시흥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35분쯤 희생자 한 모(42)씨와 동거해 온 조선족 김하일(47)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 2015-04-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