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의 집 구입 자금 문제로 말다툼' 안해 살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9일 08시08분    조회:57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화호 여성 토막 살해범, 조선족 남편 김하일 검거


경기 시흥시 시화호에 여성 토막 시신을 유기한 범인이 검거됐다. 피해자인 조선족 한모(42)씨의 남편 김하일(47·조선족)씨로 부부싸움 끝에 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 토막으로 잘라 버렸다고 자백했다. '오원춘 사건'을 비롯해 경기 남부 지역에서 중국 동포가 연루된 토막 살인 등 잔혹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시흥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20분쯤 김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시흥시 정왕동 집에서 한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후, 다음 날 자전거를 이용해 5㎞ 정도 떨어진 시화방조제 일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 시신은 지난 5~7일 몸통, 머리, 양손과 양발이 따로 발견됐다.

경찰은 7일 채취한 시신 지문을 바탕으로 한씨 신원을 확인한 뒤 남편 김씨를 용의자로 추적해왔다. 김씨는 8일 오전 7시20분쯤 집에서 나와 가방을 메고 300m 쯤 떨어진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잠복한 형사들에게 포착됐다. 경찰은 이 건물 옥상에서 양쪽 팔·다리 등 시신의 나머지 부분을 발견하고 김씨를 시화공단 직장 근처에서 붙잡았다.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 김하일씨가 8일 오전 나머지 시신 일부를 조카의 집으로 옮기는 모습이 CCTV에 찍혀 있다 경기경찰청 제공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김씨는 취재진에 "나도 모르게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 집사람에게 죽을죄를 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중국의 집 구입 자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 머리를 둔기로 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09년, 한씨는 2013년 입국했으며 주로 시화공단 일대 공장에서 일해왔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최근 조선족이 연루된 잔혹 범죄가 집중 발생, 이들의 집단 거주 지역 인근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12년 4월 수원에서 귀갓길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엽기적으로 훼손한 '오원춘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작년 11월엔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수원 팔달산 등에 버린 '박춘풍 사건'이 충격을 줬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국 동포의 범죄율이 내국인이나 다른 국적 외국인에 비해 높지 않으며 집단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국내 외국인 1000명당 범죄자 수는 몽골인이 70.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미국인(67.5명), 캐나다인(41.2명), 러시아인(37.8명) 등 순이었다. 조선족이 포함된 중국인은 8위(29.2명)로 내국인 범죄율(36.9명)보다 낮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청주청원경찰서의 도움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족 모녀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갔다. 중국국적의 조선족 A씨(47·여)가 최근까지 같이 지내던 B씨(32)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A씨는 헤어지면 죽여버리겠다는 B씨의 협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근 잇따른 ...
  • 2015-04-10
  • 마약을 화장품으로 속여 국내에서 유통·판매한 조선족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9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만 4개월여에 걸쳐 액체상태로 만든 필로폰을 화장품으로 속여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와 이를 다시 고체상태의 필로폰으로 가공해 서울 대림동 일대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
  • 2015-04-10
  • 조선족·중국인 상담업무 진행…사회적 약자 지원 차원 서울남부지법은 10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국적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일반대학원생을 민원상담관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민원상담관은 조청(31·여)씨, 최해정(26·여)씨, 왕양...
  • 2015-04-10
  • [앵커] 시화호 토막살인사건 이야기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피의자가 붙잡혔는데 피해자의 남편 김하일이었습니다. 잔혹범죄이기 때문에 경찰이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는데 재중국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잇따르는 중국동포들의 잔혹 범죄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반감들이 갈등을 빚게 되지...
  • 2015-04-10
  •   “지지다, 입에 물지마”, “여기에 손가락을 넣으면 안된다. 알았지?”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이런 말을 한적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때론 부모들이 방심한 사이에 아이들은 호기심과 짓궂은 장난으로 몰래 입에도 물어보고 손가락에도 끼여보고 ...
  • 2015-04-09
  • 【시흥=뉴시스】강종민 기자 =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된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김하일(47)이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의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2015.04.08 ppkjm@newsis.com 2015-04-08   【수원=뉴시스...
  • 2015-04-09
  • 시화호 여성 토막 살해범, 조선족 남편 김하일 검거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경기 시흥시 시화호에 여성 토막 시신을 유기한 범인이 검거됐다. 피해자인 조선족 한모(42)씨의 남편 김하일(47·조선족)씨로 부부싸움 끝에 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 토막으로 잘라 버렸다고 자백했다...
  • 2015-04-09
  •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15.4.8 drops@yna.co.kr 공장 출퇴근하는 피의자 자전거로 미행…"시민제보도 한 몫" (...
  • 2015-04-08
  • 시흥 토막살인 용의자 김하일씨 긴급체포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중국 국적의 김하일씨가 긴급체포돼 8일 오전 경기도 시흥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취재진 질문에 고개 숙인 채 대답…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시흥=연합뉴스) 류수현...
  • 2015-04-08
  • 동거녀를 살해하고 토막낸 뒤 경기 시화방조제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조선족 김하일(47)씨가 시흥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뉴시스 경기 시화호 토막사체 유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시흥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35분쯤 희생자 한 모(42)씨와 동거해 온 조선족 김하일(47)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 2015-04-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