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희비가 엇갈린 세배돈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4일 11시30분    조회:25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평상으로 돌아온 어른들은 설 기간에 지출된 비용을 계산한다. 아이들에게 준 세배돈도 포함되여있다.

세배돈을 품위유지의 선에서 지출했던 어른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세배돈으로 본인의 능력을 나타내고싶었던 어른도 있는것 같다. 가까운 친인척 아이들에게만 주었던 어른들도 있었고 아이들과는 일면식이 없으나 그 부모와의 인연으로 세배돈을 쥐여줬던 어른도 있었다.

세배돈은 그 시작이 어느 어른의 호주머니인지와 상관없이 최종목적지는 아이들의 호주머니이다. 그렇게 아이들의 호주머니는 넉넉한 계절을 맞는다.

많이 받은 아이는 우쭐하고 적게 받은 아이는 약간 자존심이 상하기도 한다.  세배돈을 받을 때 아이들의 마음은 거짓없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어른들이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자신이 어른임을 인지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배돈을 받았을 때의 기쁨도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잠시이다. 뭘 할것인지, 뭘 했는지가 일일이 체크되는가 하면 기초적인 경제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저축과 같은 부모의 생각이 강요되기 때문이다. 소비가 특히나 강조된 지역에서 정확한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하는 부모마음이다.

아이들의 자체에 모두 관리를 맡기는 부모들도 있다. 세배돈을 모두 상납당한 아이들이 부러워하는 부모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렇게 자유롭게 세배돈을 처분하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구분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좀더 자신이 원하고 바랐던 자유로운 돈의 처분을 원한다.

어떤것이 더 정확한것인지 답이 없다. 그러나 세배돈은 아니였겠지만 세계 최고의 갑부에까지 오른 워런버핏이 열한살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는 점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주 빌게이츠가 13살부터 컴퓨터를 만났다는 점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한다.

설과 세배돈으로 아이들은 한뼘씩 커졌다. 우리 모두는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더 넓혀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없다. 어쩌면 그것이 어른들에게 던져진 아이들의 세배돈처분문제와 관련된 숙제의 리유일지도 모른다.

연변일보 정은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요즘에는 뻐스, 커피숍에서는 물론 길을 걸어가면서도 손가락으로 스마트폰 스크린을 끊임없이 터치하면서 온갖 흥미로운 문자를 주고받으며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시킨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이런 스마트폰 사용자들중에 위챗의 재미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 조선족들은 위챗을 한어말 그대로...
  • 2014-03-25
  • 일전 훈춘시공안국형사정찰대대서 44살나는 김상철이란 시민이 동거녀한테 《사업조동》등 빌미로 70만원을 사기당한 안건을 해결했다.  신고자 김씨는 1월 14일 공안기관을 찾아가 김은실이란 동거녀가 2011년 7월부터 2013년까지 자신을 재정국에 출근시켜준다, 동거녀가 승진, 연변주로, 북경으로 조동하는데 돈쓸...
  • 2014-03-24
  • 조선족 비자 관련 심양 한국령사와의 일문일답 한국의 중국조선족 입국문호 개방정책을 계기로 20일, 기자는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최영길령사를 전화인터뷰하여 조선족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몇가지 문제에 관하여 문의하였다. 다음은 최영길령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문: 범죄경력증명서에 공증을 요하는 리유는 무...
  • 2014-03-24
  • ‘다큐3일’ 대림동 중국 동포거리의 72시간은 어떤 모습일까? ⓒ KBS [SSTV l 이현지 기자] ‘다큐3일’에서 대림동 중국 동포거리를 다룬다. KBS 2TV ‘다큐3일’ 23일 방송에서는 서울 대림동 ‘서울 속 차이나타운’중국 동포거리의 72시간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 ‘...
  • 2014-03-24
  • 서울 청계천에서60대 중국동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뇌출혈을 앓은 뒤 몸이 불편했던이 남성이 신병을 비관해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고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서울 청계천 무학교 인근.오늘 오전 8시 쯤,중국동포 62살 김 모씨가 청계천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산책 중이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
  • 2014-03-24
  • 【진천=뉴시스】엄기찬 기자 = 20일 오후 8시12부께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실원삼거리에서 A(64)씨가 몰던 그랜저 XG 승용차와 B(48)씨가 운전하던 4.5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C(38·여)씨 등 조선족 여성 2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
  • 2014-03-24
  •        한국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연세대 중국조선족 유학생 26명이 가리봉시장을 비롯한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깔끔이 봉사단' 대원으로 활동하며 매월 1회 이상 수업이 없는 주말을 이용해 남구로역, 대림역, 가리봉시...
  • 2014-03-21
  • 기자가 위챗을 통하여 당년 연길현 동불공사 동상대대에 하향을 왔던 륙극팽씨한테서 알아본데 의하면 19일, 500여명의 환갑을 넘긴 상해의 옛 연변하향 지식청년들이 상해시 가정의 월량만장원에 모여 상해지식청년 연변하향 45주년과 상해연변지식청년들과 연변을 잇는 감정의 뉴대 “상해연변지식청년넷 (上海延边...
  • 2014-03-21
  • ‘양꼬치의 습격’ 전문점거리 급증 마니아 ‘별식’에서 대중음식으로 ,한국인 손님이 90% 이상 양고기는 그동안 한국에서 마니아들만 찾는 ‘별식(別食)’ 정도로 여겨져왔으며 닭고기, 돼지고기에 비해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 양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가 달라...
  • 2014-03-20
  • 외국국적 동포 한국 자유롭게 방문한다 법무부, 외국국적 동포 정책개선안 19일 발표   불법체류자, 위명여권자 사면 포함되지 않아   한국 방문은 자유로워졌으나 취업제한 여전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 = 한국 법무부는 19일, “만 60세 미만인 외국국적 동포에 대하여 3년간 유효한 단기방문(C3, ...
  • 2014-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