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여자 다 잡아간다'며 한국인 '조선족' 공격 살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8일 06시17분    조회:61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진주 인력공사 사무실서 '묻지마 살인' 3명 사상





당당히 고개 든 진주 '묻지마 살인' 피의자
당당히 고개 든 진주 '묻지마 살인' 피의자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7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 모 인력 사무실에서 '묻지마 살인'으로 일감을 기다리던 인부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크게 다치게 한 피의자 전모 씨가 고개를 든 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의자 "흑사회 깡패 처단"…경찰, 정신이상에 의한 범행 추정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황봉규 기자 = 하루하루 막일을 알선하는 인력공사 사무실 안팎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나왔던 50대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동료 노동자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7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의 한 인력공사 사무실 앞길과 내부에서 일용노동자 전모(55)씨가 노동일을 구하러 온 윤모(57)·양모(63)·김모(55)씨 3명에게 차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범행으로 윤씨와 양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목격자들은 전씨가 갑자기 안쪽 호주머니에 감춘 흉기를 꺼내 '흑사회'라고 고함을 지르며 사무실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김씨에게 휘둘렀다고 말했다.

이어 전씨는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쇼파에 앉아잇던 윤씨와 양씨의 등과 목,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진주 '묻지마 살인' 현장
진주 '묻지마 살인' 현장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7일 오전 6시 30분께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경남 진주시 강남동 모 인력 사무실 현장.

윤씨는 조선족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피가 묻은 옷을 입고 천수교 쪽으로 300여m가량 태연하게 걸어가는 전씨를 붙잡았다.

전씨는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 중국 흑사회 깡패들을 처단한 것이다', '이들이 흑사회 소속이라는 건 눈빛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등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자기가 "오원춘(수원 토막 살인 사건 범인)의 부하"라는 헛소리를 내뱉는가 하면,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중국 흑사회 깡패들을 처단한 것이다, 눈빛만 봐도 흑사회인지 알 수 있다,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같은 이해할 수 없는 얘기들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씨의 정신과 치료 전력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 이혼한 전씨는 경기도 수원에서 살다 지난해 8월 진주로 넘어와 여관을 전전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씨가 범행 당시 술에 취했거나 마약류를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흉기를 휘두른 전씨와 평소 안면은 있지만 잘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흑사회 깡패로 보여 3일 전부터 지켜봤고, 범행 전날 재래시장에서 흉기를 훔쳤다"는 전씨의 진술로 미루어 계획적인 범죄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고개 든 진주 '묻지마 살인' 피의자
고개 든 진주 '묻지마 살인' 피의자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7일 경남 진주시 강남동 모 인력 사무실에서 '묻지마 살인'으로 일감을 기다리던 인부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크게 다치게 한 피의자 전모 씨가 고개를 든 채 경찰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피해자 개인에 대해 특별한 원한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씨가 흑사회에 대해 망상에 가까운 진술을 계속하고 있어 정신이상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관련기관에 정신과 치료 전력 등을 의뢰해 놓고 있다.

경찰은 전씨의 살해 동기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2년여 전 이혼한 전 씨는 경기도 수원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진주로 와 여관 등지에서 생활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해 소규모 업체에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4개월 전부터 이곳 인력공사를 통해 노동일을 해왔다는 전씨 진술을 참고해 주목할만한 행적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전신사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성이 날로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아직도 이로 인한 피해사례가 속출해 우려다. 특히 음력설기간 각종 전신사기가 란무할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자아방호의식 마련이 시급하다. 주공안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주에는 각종 전신사기사건이 725건 발생했는데 그 피해액은 무려 2000여만원에 달...
  • 2015-02-11
  • 한국법무부는 지난 10일부터 우수 외국인의 국내 창업과 취업을 촉진하여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대학 졸업 외국인의 취업·구직 및 창업을 위한 국내 체류요건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5년 경제정책방향’ 중 ‘휴먼 FTA를 통한 외국인력 유...
  • 2015-02-11
  • 6일 서울 종묘공원 앞 벤치에 중국동포 ‘박카스 아줌마’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성에게 말을 걸고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종묘공원 서성이는 中동포 여성들 《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극장 뒷골목의 한 모텔. 짙게 화장한 50대 후반의 한 여성이 불룩한 가방을 한 손에...
  • 2015-02-11
  • ▲  칭다오 시내에서 한국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와 한국 가게들이 모여 있는 명인광장. 왼쪽에 롯데리아가 보인다. ⓒ 김소연   [중국 칭다오 신세대 견문록 16] 한국인과 중국동포 사이 '유리벽' "조선족은 말이에요, 한국 사람이 아니죠. 그저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중국인이라고 보면 돼요. 차라리 한...
  • 2015-02-11
  • “우리 집 천장에서 물이 계속 떨어지고 복도는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빨리 와주세요” 지난 6일 새벽 네시경, 한 주민호로부터 긴급전화를 받은 연길시 진학가두 교양사회구역 서기 리춘화는 즉시로 사회구역 사업일군 10여명을 동원하여 사건이 터진 아빠트로 향했다. 2층 주민호의 천장에서는 물이 계속 떨...
  • 2015-02-11
  •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스미싱을 통한 타인명의 앱카드 발급 후 억대의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0일 타인의 금융정보를 이용해 앱카드를 발급받고 이를 이용해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로 김모(44)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
  • 2015-02-11
  • 중국에서 조선 나선 경제특구로 가는 관문인 길림성 훈춘시 취안허(圈河)통상구와 북한 나선시 원정리를 잇는 새 교량(일명 신두만강대교)이 올해 말 개통된다. 김춘산(金春山) 훈춘시장은 11일 중국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착공한 취안허 새 교량 건설사업이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
  • 2015-02-11
  •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불특정 남성을 상대로 스마트폰 음란 영상 채팅을 유도한 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는 '몸캠 피싱'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몸캠 피싱 조직 인출책 A(39)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40)씨 등 2명을 불구속 ...
  • 2015-02-11
  •   음력설기간 려객운수에 대비해 우리 주 도로운수부문들이 연 5.4만여대의 영업뻐스를 투입하게 되는데 일당 증가량은 150대, 일당 증가회수는 260차에 달하고 일당 려객수송량은 5만명에 가까울것이라고 주도로운수관리처에서 피로했다. 한편 주민들의 출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주적으로 200대의 응급차량을 ...
  • 2015-02-11
  • 9일, 연길공항통상구 도착비자 가동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가동식에서 성공안청 출입경관리국은 주연길공항통상구 도착비자처 현판식을 갖고 금후 연길공항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본격적인 도착비자(落地签证)업무를 취급할것이라고 밝혔다. 도착비자는 긴급입국이 필요한 외국인, 요청에 응해 입국한 뒤 긴급 상무, 공정보...
  • 2015-02-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