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이를 보모에게 맡겨둔채 “나몰라”?…
연길시 하남가두 백국사회구역 사업일군의 노력으로 24개월 되는 아이를 보모한테 맡겨둔채 보모비용도 지불하지 않은 무심한 부모가 잘못을 뉘우쳤다.
3월 20일 오전, 연길시 하남가두 백국사회구역 주민 최모는 아이를 업은채 백국사회구역 조해위원회을 찾아와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보모일을 하고 있는 최모는 석달간 아이를 맡긴 왕선생으로부터 전탁비용 6000원을 지불받지 못했다고 반영했다. 최모는 최저보장호로서 다년간 홀로 딸을 공부시켜왔고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2014년 12월 15일, 연변대학 부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던 왕모는 최모에게 련락해 자신의 아들을 전탁해줄것을 부탁하고 첫달 비용을 지불했다.
이후 최모는 성심성의껏 아이를 돌봐주었고 왕모는 가끔 아이를 보러 최모의 집을 찾아갔다.
올해 2월과 3월, 왕모는 안해와 모순이 생겼다는 리유로 어린 아들은 돌봐줄 사람이 없다며 아이를 보는 회수도 점차 줄어들었다. 뿐만아니라 전탁비용도 제때에 지불하지 않았고 보내준 분유도 하루 먹을 량밖에 남지 않게 되였다.
최모는 어린 아이가 굶는것을 볼수가 없어 부족한 살림에서 500원을 들여 아이의 우유와 간식을 샀다. 왕모에게 전화를 걸어 재촉했지만 그는 차일피일 미루었으며 그후로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았다.
기다리다 더이상 방법이 없게 된 최모는 연길시 하남가도 백국사회구역에 조해위원회를 찾아가 사업일군에게 도움을 청했다. 최모는 아이가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있는걸 안타까워했지만 아이를 돌보는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할수 없어 여러곳에 도움을 청해왔다. 사회구역의 도움을 받아 아이 아버지에게 밀린 월급을 돌려받고 왕모가 하루빨리 아이를 데려가기를 원했다.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왕모에게 련락했지만 초반에 왕모의 태도는 매우 나빴고 최모의 말을 믿지 말라면서 전탁비용을 줄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포기하지 않고 도리와 친정으로 왕모를 설득했으며 며칠동안의 권유하에 왕모는 전탁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승낙했다.
그후 왕모는 3월 25일 전탁비 3500원, 3월 26일 1500원, 27일 2000원을 지불했으며 네번째달의 3000원도 빠른 시일내에 지불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아이아버지는 4월 중순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사회구역 사업일군의 적극적인 도움에 최모는 고마움을 표했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 김단 실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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