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토막살인' 김하일은 '모범사원' 이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0일 08시13분    조회:55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앵커]

시화호 토막살인사건 이야기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피의자가 붙잡혔는데 피해자의 남편 김하일이었습니다.

잔혹범죄이기 때문에 경찰이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는데 재중국동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잇따르는 중국동포들의 잔혹 범죄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반감들이 갈등을 빚게 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먼저 체포됐던 김하일, 기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들어보시죠.

[인터뷰:김하일, 토막살인 피의자]

(언제 그러셨던 거에요?)

"4월 1일에."

(싸우다 그러신 거에요? 계획적이었습니까?)

"아닙니다."

(싸우다가요?)

"......"

(한 말씀만 차분하게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욱하는 김에..."

(지금 심경이 어떠세요?)

"집사람한테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부인과 돈문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욱하는 마음에 살인을 하게 됐고 그 범행현장, 은폐하기 위해서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했다, 이런 이야기인데 어제 어떻게 잡힌 건지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어제 아침이었는데요. 김하일이 자신의 조카 집 옥상에 미처 유기하지 못하고 남은 시신 일부를 내려놨습니다. 가방에 넣었는데요. 놓고 태연하게 출근하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에서는 이미 지문을 통해서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었고 또한 피해자와의 관계라든지 아니면 당시 조카집 옥상 증거물을 통해서 결국 범죄소지가 했다라고 봐서 결국 긴급체포를 하게 된 사건이죠.

[앵커]

김하일, 중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직원들 얘기로는 상당히 모범직원이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인터뷰]

일단은 4년 동안 한 공장에서 일하면서1번도 지각이나 무단결근을 하지 않아서 주변 동료들이 깜짝 놀랐다고 하죠. 이런 사람이범죄를 저지를지 몰랐다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였다라고 하는데요.

보통 강력범죄인을 잡고 보면 굉장히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쉽게 넘어가서 사기꾼의 피해가 되기도 하고 성폭력 피해도 되기 때문에 평소의 외부적인 요소들로근면성실했고 또 외모가 평범하다고 해서 이 사람은 범죄자로 희석되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앵커]

그런데 특히 경기 남부권 지역에서 잔혹사건이 나오고 있고 약간의 공통점을 찾자면 또 중국동포들이 많이 피의자 또는 범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일단 그래픽을 보고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오원춘 사건, 수원 토막살인사건였고. 지난해 박춘풍 사건, 장기가 없는 토막살인사건이었죠. 그리고 이번에 김하일 사건. 공통점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한 사건인데 3명 모두 중국동포라는 내용인데요. 이러다 보니까 중국 동포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토막살인 이런 살인에 중국동포가 범인이다 보니까 그런데 실제 국내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 동포숫자가 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체류인구 대비 범죄발생 비율을 보면 중국 동포가 그다지 높은 건 아니에요. 오히려 다른 나라가 높고요.

중국 동포는 낮은 편인데 이런 몇 사건이 일어나다 보니까 저게 아무래도 자극적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람들 뇌리에 깊게 남음으로써 중국동포들에 대한 굉장히 안 좋은 선입견이 형성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우리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건 자제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로 따지자면 1000명당 몇 건, 이렇게 따지면 중국 동포들의 범행이 가장 높은 건 아니고 오히려 우리나라 내국인 범죄비율보다도 낮다고 하는데 다만 궁금한 게 이런 잔혹사건의 주인공들은 중국 동포인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일단 문화적인 데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중국은 굉장히 끔찍한 긴 기간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문화대혁명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긴 시간 동안에 개개인들이 자신의 약점들이 노출되면 그 약점들이 공격의 빌미가 돼서 굉장히 긴 기간 동안 곤욕을 치르는 그런 일들이 있었죠. 이런 일을 당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자기가 뭔가 흠집이 될 만한 것들이라든지 혹은 누구로부터 나를 공격받는 것들 이런 것들을 참지 못하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오랫동안 올해적으로 훈련 받은 것 때문에 순간적인 분노의 조절들이 제대로 되지 않는 그런 상황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또 자기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 너무 과하게 나타난 단 말이에요.

실제로 중국은 굉장히 강력한 법을 실행하고 있죠. 아직까지 사용있고 특별히 조금만 잘못하면 정말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어서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난 다음에도 그 이후에 그것을 자기가 숨기기 위해서 더 큰 더 엽기적인 그런 범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게다가 또 중국은 아직까지도 개인적인 도축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가능한, 그래서 시골로 조금만 들어가면 짐승들을 다루는 모습들을 보인단 말이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자기 방어를 위해서 기본적인 흉기나 이런 것들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뭔가 우발적인 범죄가 있었다면 늘상 봐왔던 문화적인 상황들 때문에 이런 잔혹한 훼손을 할 수가 있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저 김하일 씨의 경우에는 지금 돈 문제 가지고 부인하고 다투다가 망치로 머리를 가격한 다음에 목 졸라서 숨지게 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돈 문제가 직장 생활을 성실하게 했음에도 아내가 요구하는 돈, 송금을 못했던 이유가 바로 정선 카지노예요.

다 자신이 번돈을 탕진했기 때문에 이걸 중국 자체의 문화적 요인도 있것 같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중국 교포가 한국의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함으로써 결국 이렇게 가정파탄을 넘어서 아내를 살해하는 이 단계까지 갔다는 점. 이 점부터 같이 봐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아주 중요한 부분을 지적하셨는데 중국동포들이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큰 범죄를 저지를 때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의 매커니즘에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저임금, 그것도 장시간 노동을 하는 일자리를 전전하면서 경제쪽으로 궁핍한데 그런데 여기서는 여러 가지 향락적인 문화들이 굉장히 팽배해 있다는 거죠.

YT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에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측은 본사에 서신을 보내와 동포사증(c-3-8)사증신청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사증담당 최영길령사는 "19세이상의 동포방문사증신청은 당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예약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사증신청을 받고있으며 이미 2015년 5월 30...
  • 2014-06-25
  •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은 2014년 6월 1일부터 실시하게 되는 중국공민 복수사증 발급대상 변경 안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1일부터는 중국조선족들에게는 복수사증(3년 왕복)을 발급키로 하였다. ① 의사, 변호사 등 국가공인자격을 요하는 전문직업인 ② 대학(전문대학 포함) 전임강사 이상의 교...
  • 2014-06-05
  • 법무부가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동포들에게 동포비자(C-3-8, 3년에 90일체류)를 발급하게 되면서 사실상 동포들에게 자유왕래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 생계형범죄 등으로 불법체류 또는 강제추방된 동포들은 오랜 시간이 경과되었지만 아직까지 입국규제로 발목이 묶여 비자발급이 불허되면서 발만 동동구르는 ...
  • 2014-06-03
  • “저승에서라도 함께해야지요.” 20일 경기 안산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중국동포 이모씨(38)와 한모씨(37)의 영정이 재배치됐다. 시신 수습 시기가 달라 따로따로 안치됐던 영정이 사연을 알게 된 유족들의 요구로 자리를 옮겨 나란히 놓였다. 이씨와 한씨는 안산의 한 컴퓨터 공장에서 일하...
  • 2014-05-22
  •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은 5월 29일부터 《령사면담방식》을 변경한다고 일전 기자에게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령사관에서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사증 및 출입국민원과 관련해 령사면담제를 실시하여왔다. 령사관은 그동안 면담시 령사관 입구에서 대기하고있는 민원인을 선착순으로 면담하였으나 업무혼잡 등이 발생해 부득...
  • 2014-05-21
  • 19세 미만 동포방문사증, 70세이상 재외동포사증 예약 취소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에서는 5월 21일부터 재외동포사증(F-4)과 동포방문사증(C-3-8) 예약신청을 변경한다고 20일 전했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사증(F-4)을 신청할 경우 신청일 현재 70세이상의 조선족은 사전신청예약 여부에 관계없이 사증을 신청할수 있으며 동포...
  • 2014-05-21
  •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서 물건을 판다고 속여 6개월 만에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중국동포 안모(2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3월 27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카메라를 판다는 글을 올린 뒤 김모(26)씨로부터 55만원을 받고 물건을 주지 않...
  • 2014-05-19
  • “어, 저게 뭐지?” 서울 종암경찰서 석관파출소 신종환 경위가 야간 순찰을 돌다 석관동 치안센터 앞에 멈춰선 것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 주간 근무시간이 끝나 굳게 닫힌 치안센터 문틈에 ‘흰 봉투’가 꽂혀 있었다. 은행 이름이 적힌 봉투에는 10만원권 수표 5장이 들어 있을 뿐이었다. 아무런 ...
  • 2014-05-19
  • 우리은행에 30만위안 예금하면 우대카드 발급   우대카드 소지자에 복수비자 발급, 환율혜택 등               중국인이 한국은행인 우리은행에 30만 위안을 예금하면 5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웨이하이지점은 “중국 부유...
  • 2014-05-16
  • 정부가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안전 교육을 개선한다.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줄고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 산재는 오히려 늘고 있어서다. 고용노동부는 8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전체 산재 근로자는 2008년 9만5천806명에서 지난해 9만1천824명으로 줄...
  • 2014-05-15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