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보이스피싱 '돈줄' …환전상 집중단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6일 08시28분    조회:47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찰 "환전소 통한 환치기로 피해금 중국 송금 정황"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주로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내에서 사기로 챙긴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것을 차단하고자 경찰이 피해금 주요 유출 통로로 지목되는 국내 환전상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이용될 수 있는 국내 영세 환전소들의 '환치기'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 행위를 내달 중순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일부 환전소는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자신들이 관리하는 중국 내 계좌로 돈을 옮겨주는 방식으로 환치기를 하고 수수료를 챙기는데, 이렇게 중국으로 넘어가는 돈 중에 보이스피싱 조직이 챙긴 범죄 수익도 상당 부분 포함됐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환전소의 송금행위가 보이스피싱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업주를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하고, 관련성이 없더라도 송금행위가 확인된 환전소 업주에게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수사 결과를 한국은행에 통보, 적발된 환전소들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이스피싱 인출책의 돈다발 기념촬영 (파주=연합뉴스) 경기 파주경찰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선족 인출조직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피의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을 인출해 펼쳐놓고 기념촬영을 한 것. 2015.4.8 <<파주경찰서>>

 

경찰은 특히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경기도 안산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최근 환전소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보이스피싱과 연관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법권이 미치지 못하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한 수사에는 한계가 있기에 그동안 경찰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인출책과 송금책을 검거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이들은 점조직으로 운영돼 하부 조직원을 검거해도 조직 자체를 와해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돈을 중국 등지로 빼가는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조직의 '돈줄'을 끊어 무력화한다는 복안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지역의 환전소를 거쳐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환치기 수법으로 중국에 송금된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는 막대한 국부가 유출되는 대표적 지하경제인 만큼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을 떠나 최근 환전소를 통한 불법 송금이 판치고 있어 경찰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기관은 송금액에 따라 건당 3만∼10만원에 이르는 수수료를 받지만 환전소는 송금 수수료가 금액에 상관없이 건당 1만원밖에 되지 않아 외국인 근로자나 조선족이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기관을 거쳐 외국으로 송금하려면 인적사항과 금액 등을 기재해야 하고 송금액이 일정액을 넘으면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되고 세무조사도 받지만 환전소는 이런 규제도 없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수원=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산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박춘풍(56·중국동포)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30일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로 기소된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 2015-06-30
  • 주선양총영사관 세미나서 전문가들 지적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한반도 통일에 대비하려면 북한과 접경한 중국 동북(東北) 지역과 이곳을 근거지로 하는 조선족의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주 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이 30일 현지에서 개최한 '통일...
  • 2015-06-30
  • [매일일보]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에서 활동하는 범죄조직과 연계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여온 한국 국내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단 '대박파' 총책 A(30)씨와 일당 25명을 붙잡아 상습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11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 2015-06-30
  • 물음: 본인은 연길시호구인데 북경에 취직하고있습니다. 인터넷상 려권신청을 하는 방법이 없을가요? 답: 인터넷예약신청이 가능합니다. 길림성공안청사이트 출입경업무 인터넷취급페지를 열고 신청자의 개인정보를 입력한후 예약하면 됩니다. 그런후 예약된 날자에 호구부, 신분증을 가지고 연길시공안국출입경...
  • 2015-06-30
  • 조선족 종업원에게 ‘중국어 사용 말라’는 한국 식당들 준수사항 적어 식당 홀에 붙여둬 일부 식당들 “가게 수준 떨어져” “우리 안 또다른 우월주의” 지적 일어 삼계탕으로 유명한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대형음식점.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이곳에는 &lsquo...
  • 2015-06-29
  • 진료팀 시골마을 찾아 촌민들 어깨춤 들썩 27일 오전 9시, 화룡시 숭선진 죽림촌, 젊은축들이 많이는 국외나 국내 도시로 떠나가고 로인들만 남아 적막감이 감돌았던 마을이 오랜만에 북적거렸다. “의사량반, 나 많이 아픈거요?” “혈압이 조금 높으시네요. 일시적인것 같은데 혹시 아침에 뭐 드셨어요?&...
  • 2015-06-29
  • 경제발전의 수준으로 한 지역을 평가한다면 우리지역은 분명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든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 지역에서는 허영에 가까운 지나친 행태들이 연출돼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우리에게는 “동북의 홍콩”과 같은 수식어들이 오래 전부터 붙어 다녔고 크고 화려하면서도 그럴싸한 것들이 넘...
  • 2015-06-27
  •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사랑으로 가는길’ 에 1만원 쾌척     6월 25일,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사랑으로 가는길 (174회)프로 제작 현장에는 연변대학 직업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회장 김영순)의 회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날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는 김홍매, 룡민환, 왕영...
  • 2015-06-26
  • 동거녀를 살해한 40대 중국동포가 예전에도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해 붙잡혔지만, 검찰이 기소조차 안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살인 혐의로 구속된 45살 김 모 씨가 지난해 저질렀던 두 차례의 가정폭력 사건을 선처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동거...
  • 2015-06-26
  • 한국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에 중국동포 간병인 12명 한국보건당국, 갈 곳 없는데 '자가격리자'라며 나가라고만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170번(77)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 구리시 카이저재활병원에 중국동포 간병인 12명에 대한 보건당국의 조치를 놓고 논란이다. 이들은...
  • 2015-06-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