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코리안 드림 30년 '조선족 한국 이주사' 편찬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9일 07시42분    조회:29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 중국동포 밀집지역(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룡 소장·문현택 국장·이동렬 회장, 편찬위 구성에 나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30년이면 강산이 세 번 변할 시기입니다. '코리안 드림'으로 시작된 조선족 한국 이주사의 명암을 가감 없이 기록해 재한 조선족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를 조망해 보려고 합니다."

1980년대 중반 조선족(중국동포)의 친척 방문에서 시작된 모국 이주 역사를 기록물로 남기려고 재한 조선족 인사들이 뭉쳤다.  

김정룡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소장은 "문현택 한중동포신문 편집국장, 이동렬 재한동포문인협회장과 함께 '중국 조선족 한국 이주사' 편찬위원회 구성에 나섰다"고 19일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그는 150년 조선족 역사에는 세 차례에 걸친 대규모 이주가 있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1860년대 기근을 피해 한반도에서 중국 동북 지역으로 이주한 것이고, 두 번째는 1930년대 나라를 잃은 선조가 일제의 핍박에 못 견디거나 독립운동을 펼치려고 만주로 건너온 것입니다. 세 번째는 1992년 한·중 수교 후 현재까지 70여만 명이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국으로 역이주한 경우입니다."

한국에 건너온 조선족은 초기 약 장사에서 시작해 초청 사기 피해, 국적 회복운동, 재외동포법 개정운동, 출입국법 개정, 재한 조선족 인권 향상 운동 등을 거치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주사 편찬 발기인으로 나선 세 사람은 "초창기 3D 업종에 종사하며 차별과 설움을 당했던 이들이 이제는 자립해 상업, 무역, 여행업 등 여러 방면에서 당당하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면서 "한·중 간의 경제 교류와 우호 관계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재한조선족의 역사를 남기는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 정착한 조선족 부모들은 이곳에서 태어난 자식에게 자신이 조선족 출신이라는 것을 숨깁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차별을 받을까 두려워서인데 그것은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제대로 알아 정체성의 흔들림 없이 크려면 이주사 편찬이 절실합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수원지법 형사5단독 류종명 판사는 30일 자신이 낳은 영아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영아살해 등)로 구속 기소된 중국동포 허모(28ㆍ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출산 직후 신생아에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영아의 탯줄을 끊은 뒤 바로 비닐 봉지에 담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rdq...
  • 2015-08-01
  • 한국법무부는 도서 지역 거주 외국인이 각종 체류허가를 받기 위해 먼 거리에 있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민원불편을 해소하고자 8월1일부터 '우편민원 접수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편민원 접수 제도는 도서지역 거주 외국인이 가까운 우체국에서 체류민원을 우편으로 신청하고 그 결과도 ...
  • 2015-07-31
  • 한국 국민이 외국정부로부터 입국·체류 허가를 받거나, 외국인이 우리 정부로부터 귀화·국적회복을 허가받기 위해 필요한 경우와 공무원의 징계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범죄경력을 조회·회보할 수 있도록 하는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
  • 2015-07-31
  • 물음:외국에 나가있는 사정상 부친 명의로 되는 가옥소유증 수속을 자식이 대리하게 되는데 그러자면 어떤 수속들이 있어야 합니까? 답: 소재국 중국대사관에 가서 해당 위탁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위탁서를 작성하는데 소요되는 서류들은 대사관측에 자문하기를 바랍니다. /연길시방산국
  • 2015-07-31
  • 물음: 민영유치원에는 분류등급 있나요? 가격이 850~1200원이라는데 유치원의 수금표준은 의거가 있나요? 답: 국가운영 유치원은 정부규정가격을 집행하고 민영유치원은 시장조절가격을 집행하되 등록제도를 실시합니다. 민영유치원은 등급을 나누지 않습니다. 학비는 총적으로 투자규모, 경영원가 등 요소에 따라 확정합니...
  • 2015-07-31
  • 맹인학교에 가서 공부하고싶다는 김홍매소녀(10살) 7월 28일, 연변주맹인협회 방천길회장이 연길시의 10살난 시각장애소녀 김홍매가 맹인학교에 가서 공부하고싶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민하고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신문사에 전해왔다. 29일 오전, 기자는 연길시 시교인 민주촌에 자리잡은 김홍매소녀의 집을 찾아가 보...
  • 2015-07-30
  • 28일,훈춘시에 연변의 첫 군중접대봉사중심이 설립되였다.이는 훈춘시의 군중사업이 새로운 시기에 들어선 징표로 된다. 군중접대봉사중심의 설립은 훈춘시당위와 시정부에서 군중래신래방도경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세운 중대한 거동이다. 소개에 따르면 중심은 훈춘시당위정법위원회에서 일상관리를 책임진다. ...
  • 2015-07-2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보이스피싱이 한층 더 진화했다. 사기 친 돈을 대포통장 대신 대출을 원하는 사람의 계좌로 받아 챙기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인출책 A(34)씨 등 조선족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 5월 18일부...
  • 2015-07-29
  • [서울신문] 부동산 업체 대표, 와인 수입업자, 노트북 판매상 등 다양한 직업을 사칭하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저지른 중국 내 총책과 조직원을 한국 경찰과 중국 공안이 합동작전을 벌여 검거했다.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총책을 현지에서 붙잡은 건 처음이다. 한국에서 룸살롱을 운영하던 이모(31)씨는 2...
  • 2015-07-29
  • 뻔들이, 배채김치 등 닉네임으로 10년동안 묵묵히 사랑을 실천한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지난 7월 26일, 연길시 동성용진 중소학교실천기지에는 나무잎사랑조학회(회장 장미란)의 후원을 받고있는 16명학생과 나무잎사랑조학회원 등 150여명이 모여 나무잎사랑조학회 설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2015년 학생캠프활동을 펼쳤다...
  • 2015-07-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