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곽승지 교수: '통일 대비 동북·조선족 역할 재인식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30일 23시11분    조회:23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선양총영사관 세미나서 전문가들 지적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한반도 통일에 대비하려면 북한과 접경한 중국 동북(東北) 지역과 이곳을 근거지로 하는 조선족의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주 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이 30일 현지에서 개최한 '통일대비 동포협력방안 세미나'에서 곽승지 연변과학기술대 교수는 통일시대에 대비해 중국 동북지역의 지정학적 가치와 조선족의 역할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냉전과 국제정치 패러다임 변화 속에 통일의 방향은 한반도·한민족을 넘어 동북아 모든 나라·민족이 더불어 사는 미래를 지향하도록 바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동북지역의 통일 지정학적 가치를 적극 평가하고 조선족을 한민족 일원으로 포용하며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지금까지 남한사회 통일담론에 자리잡은 당위적 관념을 현실화시켜서 이제는 '동북아 시대'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통일비전 확립과 통일의 주체 확대, 북한현실 문제 및 재외동포를 포함한 민족공동체 형성 등 통일논의의 확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중 접경지역을 포함한 동북지역은 중국에 속했지만 지정학·지문화적 측면에서 주변 당사국들이 함께 동북아 시대의 중심지역으로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며 "조선족 동포에 대해서도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수행할지 구체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선족동포가 한민족인 동시에 중국국민임을 직시해 중국당국과 불필요한 갈등을 촉발시켜서도 안 된다"면서 "동북지역의 중요성을 감안해 창지투(창춘·지린·투먼) 선도구개발 등 중국의 진흥계획에 참여해 협력관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신철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 "남북 대결로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없는 처지에 조선족은 양쪽과 자유롭게 교류가능한 장점을 바탕으로 남북간 접촉과 교류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조선족 지식인·기업인의 교량·중재자 역할, 친인척 왕래를 통한 접촉 등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신봉섭 주선양총영사관 총영사는 "한반도통일이 중국 동북3성 지역사회에 미칠 파급 영향과 긍정적 효과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면서 "통일이 되면 동북아 평화와 안정,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이며 동포사회가 평화통일 확산에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알림마당: 길림시조선족부녀협회는 조선족동족혼인난에 도움을 주고저 2014년부터 오작교업무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등록된 인수가 100명을 넘기며 혼인당사자들이 길림, 장춘, 청도, 상해, 서울, 도꾜 등 해내외에 분포되였다. 길림시조선족부녀협회는 이번 국경절을 계기로 제1회 길림시조선족미혼청년남녀 만남행사를 ...
  • 2015-09-08
  • 칠곡계모사건의 피고인 임모(36)씨가 공판을 마친 후 호송차를 타기 위해 법정을 나오고 있다. 조선족 계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한 의붓딸이 복통을 호소한 뒤 병원에 실려와 숨진 일로 세상에 알려진 대표적 아동학대사건 으로 꼽힌다./2014.6.9/뉴스1 / © News1 8세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숨진 동생의 ...
  • 2015-09-08
  •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7일 행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36·중국국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서 일행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A(55)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매산로의 한 여관에 묵...
  • 2015-09-08
  • 앞으로는 선글라스나 마스크, 안대, 모자 등을 착용할 경우 현금자동입출금기(ATM·CD)에서 현금을 인출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연일 수법이 교묘해지는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기를 5단계로 구분해 종합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5단계는 범행도구 확보, 피해자 유인, 이체, 인출 및...
  • 2015-09-07
  • 최근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립건할 경우 10%의 소송비를 삭감하는 조치를 실시했다.26일, 기자가 료해한데 의하면 연길시인민법원에서는 더욱 많은 당사인들이 인터넷립건을 리용하도록 하기 위해 1일부터 무릇 인터넷을 통해 립건할 경우 전부 소송비의 90%를 받기로 결정했다. 또한 많은 당사자들이 인터넷...
  • 2015-09-07
  •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2일 공항에서 채권관계에 있는 40대의 여권 등을 훔친 A(47)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20분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조선족인 B(43)씨가 항공권을 발급받는 사이 테이블 위에 둔 여권과 신분증 등을 훔쳐서 달아난 혐의...
  • 2015-09-07
  •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수원지법 형사5단독 류종명 판사는 4일 수수료를 받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위안화로 환전해 중국에 송금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등)로 기소된 신모(35·여)씨에게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신모(43·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
  • 2015-09-07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8월 22일에 있은 폭우로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수남촌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오늘까지 보름이 되는데도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촌민들.   “8월22일 큰 폭우로 온 마을이 물에 잠겨 도로 복구는 지금 엄두도 못내고 있을 뿐만아니라 음료...
  • 2015-09-07
  • 중국동포연합중앙회, 25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서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중 관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재한 조선족이 모여 머리를 맞댄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성학)는 한·중 수교 23주년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 세미나실에서 '재한...
  • 2015-09-06
  • 양천2 0 피의자 김모씨(30)이 피해자를 만나려고 이동중이다/사진=양천경찰서 제공 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검찰수사관을 사칭해 수억원을 가로챈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모텔 등에서 합숙하며 검찰과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속여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현금을 가로채 중국으로...
  • 2015-09-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