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인 고용 유창해진 ‘보이스 피싱’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6일 07시53분    조회:31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요즘 보이스 피싱, 사기 전화는 능숙한 한국말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혼을 더 쏙 빼놓는데요.

취업 준비 중인 한국인을 꾀여 중국에 데려간 뒤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시킨 '인력 알선책'과 보이스 피싱일당이 발각됐습니다.

김유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그콘서트 '황해']
"고객님의 신용카드에 문제가 생겨 전화드렸습니다."
(나 신용카드 안 쓰는데)
"고객님, 당, 당황하셨어요?"

한국말이 어눌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조선족으로 꾸며진 TV 개그프로그램 속 보이스피싱 조직원 모습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달랐습니다.

최근 경찰에 붙잡힌 조선족 보이스피싱 조직은 전화 사기 요원으로 한국인들을 고용했습니다.

한국말이 익숙하면 더욱 능숙하게 사기를 칠 수 있기 때문인데, 조직 내에는 '한국 인력 공급책'도 따로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모 씨/ 보이스피싱 가담자]
"동네 아는 선배가 저한테 중국에 대박 사업이 있다고 해서 혹해서… "

이들은 국내에 마구잡이로 전화를 걸어 검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을 사칭했습니다.

"당신의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다"고 겁을 준 뒤 "돈을 보호하려면 가상 계좌에 예금을 옮겨놓으라"고 속이는 수법을 썼습니다.

가짜 검찰청 사이트까지 만들어놓고 역할을 분담한 대본도 있었습니다.

[녹취: 실제 보이스피싱 범행 녹취]
"제가 담당 수사관인데 본인도 명의 도용을 당하신 것 같아요. 본인 앞으로 가상 계좌를 설정을 해서…"

1차로 '수사관' 역할을 맡은 일당 말에 피해자가 솔깃한 반응을 보이면 2차로 말주변이 더 좋은 '검사' 역할 일당이 전화를 이어 받았습니다.

[녹취: 실제 보이스피싱 범행 녹취]
"검사님에게 전화 넘겨드릴테니 잘 종결되시길 빌겠습니다."

피해자 13명이 빼앗긴 돈은 7200만원.
피해자 대부분은 20대 여성입니다.

경찰은 전화 사기 가담자 4명을 구속하고 다른 일당을 추적 중입니다.

채널A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 재외동포재단이 8월26일(수) 프레스센터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재외동포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동북아신문]“국가가 재외동포의 변화와 미래를 주도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8월26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광복 70주년 기념 재외동포 전문가 포럼에서 ...
  • 2015-08-28
  • 빙글빙글 돌리고 쏙쏙 빼먹는 '북방의 맛' 양꼬치 왜 남의 ‘살’은 이리도 맛있는 걸까. 세계적인 추세인 채식 열풍에 솔깃하다가도 당장 점심 메뉴인 냉면에도 소고기 육수가 들어가 있는 세상이다. 그렇다. 완벽한 채식은 힘들다.  직장인들의 저녁 회식은 또 어떤가. 삼겹살에 소곱창, 족발을 ...
  • 2015-08-27
  •   뿌리 뽑힌 사람의 운명 ‘이상한 놈’의 손자가 영화 을 보고 띄우는 편지 “디아스포라는 머조리티의 횡포에 복종하지 않는 인간”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 에서 이상한 놈으로 등장했던 윤태구(송강호)의 손자입니다. 할아버지는 1940년, 35살의 나이에 좋은 놈 ...
  • 2015-08-27
  • ▲서울 서초 경찰서 외사반은 지난달 21일 본지를 방문하여 외국인 범죄 및 피해신고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서울 서초경찰서(서장 조지호)는 지난달 21일 외국인 범죄 및 피해신고 활성화를 위한 교육 활동을 펼쳤다. 이날 서초경찰서 외사반 정희석 반장과 정지훈 경사는 관내 외국인도움센터인 한중교류협회...
  • 2015-08-26
  • 요즘들어 심심잖게 맡을수 있는 악취!  쓰레기통 옆을 지나면 어김없이 코를 찌르는 악취입니다. 심천에서 온 동생하고 '연길 이젠 꽤나 살만한 곳이야!'하면서 자랑을 은근슬쩍 늘여놓는데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악취에 필자는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쓰레기를 버릴 때 누구나 분리해서 버리면 ...
  • 2015-08-25
  • 정보처리기능사 118명 부정 응시해 65명 최종 합격 인천경찰청, 6명 구속·75명 불구속…무더기 추방 신세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중국 지린성에 사는 동포 청년 A(21)씨는 작년 9월 동포방문비자(C-3)를 발급받아 부모가 일하는 한국으로 건너왔다. A씨는 체류기간 3년짜리 방문취업비자(H-2)로 식당...
  • 2015-08-25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내 거주 재외동포의 실질적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합니다." 21일 재외한인학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숙명여대에서 개최한 '국내 거주 재외동포와 인권' 학술회의에서는 국내 거주 조선족, 고려인, 사할린 귀환 동포, 북한이탈주민 등의 인권 개선 방안을 놓고 다양한 ...
  • 2015-08-23
  • 최대 수출·투자 대상국 '중국', FTA·AIIB 가입 한중 경제협력 강화 한중 인적교류 '13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폭발적 증가세 정부 차원 중국전문가 양성해 대중외교 기본 틀 구축해야   [경제투데이 고효주 기자] 한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
  • 2015-08-21
  • 【의정부=뉴시스】김주성 기자 = 관공서 직원을 사칭해 수억원을 편취한 조선족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의정부경찰서는 검찰청, 우체국, 경찰서 등을 사칭해 돈을 편취한 혐의(전자상거래법 위반)로 조선족 42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현금인출책 박모(43)씨 등 22명을 구속하고 나...
  • 2015-08-21
  • 귀국을 하루 앞두고 내몽고 '찰란둔시와 아영기현 조선족 자치향'을 관광키로 했다. 우리 일행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역으로 나갔다. 기차타면 40분 거리다. 매표창구에 30대 중반쯤으로 보인 여성한테 세 사람의 신분증과 내 여권을 제시했더니, 여권만 팽개친 뒤, 신분증을 요구했다. '한국주민증'을 건네...
  • 2015-08-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