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게토' 된 서울 서남권…새 개발모델 찾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15일 07시29분    조회:51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중국 동포  밀집지역인 구로·금천·영등포구 등 서남권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12월14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 중국동포 거리에서 중국동포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자료사진) 2014.12.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구로·금천·영등포구 등 서남권 거주 중국계 13만명 끌어안을 정책 모색

중국동포가 몰려들며 '게토화'가 진행 중인 서울 구로·금천·영등포구 등 서남권 지역에 대해 서울시가 정밀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서남권의 중국계 외국인·동포 밀집지역 현황을 조사해 향후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 거주 외국인 둘 중 한명은 중국동포로 이들 중 상당수가 서남권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기준 서울 거주 외국인 41만5059명 가운데 중국동포는 23만5364명(56.8%).
 
이 중 영등포구에 사는 중국 동포가 5만199명, 구로구 3만7703명, 금천구 2만2523명, 관악구 2만1245명 등 서울 거주 중국동포의 절반이 넘는 13만1670명(55.8%)이 서남권에 모여살고 있다.
 
하지만 중국동포는 늘어나는 반면 한국인들은 이곳을 빠져나가면서 지역이 고립, 낙후되는 '게토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남권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1년 13만7478명에서 지난해 16만1488명으로 17.5%나 늘었지만, 한국인은 같은 기간 160만7198명에서 157만483명으로 2.3% 줄었다.
   
특히 일부 중국동포, 외국인 거주자들이 쓰레기배출, 교통질서 같은 공공질서를 지키지 않으면서 주민 마찰과 갈등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시는 학술용역을 통해 서남권에 중국동포 밀집촌이 꾸려진 원인과 이로 인한 긍정, 부정적인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불편사항과 민원 내용을 연구해 이들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중국동포를 포함한 지역주민에게 심층인터뷰, 문헌조사를 실시해 지역 맞춤형 개발 모델도 도출한다.
 
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치안, 자녀교육 등 서남권 지역 주민들의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 갈등을 완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조사결과는 해당 지역에 대한 종합 발전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비자 만료일 다가오자 결혼이민 신청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1형사부(재판장:김정중 지원장)는 1일 불법 체류로 인한 출국 명령 처분은 부당하다며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제기한 중국 교포 조모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조씨는 2004년 2월 결혼을 위해 입국, 같은 해 12월 무단가출한 뒤 불법 체류자가 됐지만 2011년 법무...
  • 2015-12-02
  • 서로 다른 맛의 차이나타운, 인천vs대림 세계 유명한 도시에는 흔히 차이나타운이 한군데 정도는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이런 해외의 차이나타운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 이는 한국내의 차이나타운이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청나라 군대와 함께 들어온 중국상인들이 모여 살...
  • 2015-12-01
  • "조선족 민족 정체성 확보·한국사회 차별 해소 나서야"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조선족사회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려면 민족 언어 및 문화 교육을 강화해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사회 주류 일각의 차별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유복 중국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30일 주 선양(瀋...
  • 2015-12-01
  • [서울=동북아신문] 1992년 한중 수교 후 본격화된 조선족들의 한국바람은 평온하던 조선족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중국조선족들의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기 위한 출국 러시는 1990년대 산업연수와 노무송출 등을 통해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2007년에 출범된 한국정부의 방문취업제 시행으로 한국...
  • 2015-11-30
  •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방문 및 인터넷 접수를 병행하던 외국국적동포(H-2) 취업교육 신청을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이 실시하는 취업교육은 H-2 자격을 소지한 외국국적동포가 서비스업 등 36개 허용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장에 취업하고자 하는 경우 구직...
  • 2015-11-30
  •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도(島) 밖으로 불법이동하려 한 혐의(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로 중국인 리모(23)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리씨 등은 이날 오후 8시 45분께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모 포구에서 어선을 ...
  • 2015-11-30
  • 이메일로 악성코드를 PC에 감염시켜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에 연결시킨 뒤 금융정보를 알아내는 '파밍(pharming)'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조선족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컴퓨터사용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모(20·중국 국적)씨 등 조선족 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
  • 2015-11-27
  •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50군데 등친 20대 사기꾼들 “약속한 돈을 달라”는 중국동포 조직원 집단폭행하기도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 50군데를 등쳐 사기 피해액 10억원을 가로챈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약속한 돈을 달라”는 중국동포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집단폭행하기도...
  • 2015-11-26
  • 중국동포 여성들을 상대로 3만원짜리 그림족자를 수억원짜리라며 속여 그림판매 뒤 이익을 나눠갔자고 꾀여 1억5000만원을 가로챈 사기꾼들이 붙잡혔다. 25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김모(60)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김씨 등은 2013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김모(43·여)씨 ...
  • 2015-11-25
  • 성형 전 걱정 1위 부작용(43.7%), 소비자 안심 제도 구축해야   성형수술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은 무엇일까? 지난 17일 10대에서 39세 연령층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오픈서베이, 스마트폰 앱으로 조사)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437명(29.1%) 중 성형수술 결정 전 가장 큰 고민에 대해...
  • 2015-1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