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법률] 차용증의 소송시효는 2년뿐?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2일 09시08분    조회:22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차용증의 소송시효를 2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20년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상황에 따라 소송시효가 다르다고 한다.

연길시 시민 황모는 주말을 맞아 오랜 친구인 박모와 술자리를 가졌다.대학동창인 황모와 박모는 힘든시기 서로서로 힘이 되여줄만큼 각별한 사이였다.이날 술자리에서 박모는 황모에게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소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의 통학을 위해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현금이 모자라다며 10만원을 한달만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오랜 친구의 부탁에 황모는 현금도 있겠다 싶어 흔쾌히 빌려주었다. 돈을 빌리면서 박모는 “박모는 황모에게서 현금 10만원 빌렸으며 2013년 8월 31일 전으로 돌려준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써주었다.

한달이 지나고 돈을 돌려주기로 약속한 날짜가 되자 황모는 박모에게 돈을 갚을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모는 급한 사정이 생겼다면서 몇달만 더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박모의 신용을 믿었던 황모는 어차피 차용증도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렇게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 2015년 11월에 접어들었다. 황모는 우연히 인터넷에서 차용증에도 소송시효가 있을뿐만 아니라 2년이 지나면 이를 증거로 법원에 고소도 할수 없다는 글을 보았다. 그제서야 박모에게 빌려준 돈과 차용증이 생각났고 급한 마음에 길림오련변호사사무소 렴정희변호사를 찾았다.

렴정희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차용증에 돈을 갚을 날짜를 정확히 명시했을 경우 소송시효가 2년이라고 한다. 소송시효는 차용증에 명시된 상환기한의 다음날부터 계산하며 2년의 소송시효가 지나면 법원에서 소송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을수 있다. 황모의 경우 차용증에 2013년 8월 31일까지 돈을 갚을것을 약속했으므로 만약 상환기한까지 박모가 돈을 갚지 않았다면 황모는 해당 법률규정에 의해 2013년 9월 1일부터 2015년 9월 1일까지 2년동안 법원에 박모를 고소할수 있다.

하지만 황모가 2015년 11월에야 이 사실을 알고 법원에 박모를 고소하려고 한다면 이미 2년의 소송시효가 지났으므로 법원에서 황모의 고소를 접수 안 할수 있다. 만약 황모가 소송시효의 제일 마지막 날인 2015년 8월 31일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당일 법원에 박모를 고소하고 2년의 소송시효동안 박모가 채무를 인정하고 돈을 갚을것을 약속했던 내용의 록음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할수 있다면 고소를 한 다음날부터 2년의 소송시효를 다시 계산한다. 다시 말하면 2년의 소송시효동안 박모가 돈을 갚을것을 약속한 증거들을 황모가 법원에 제출할수 있으면 소송시효는 2년 더 연장되고 그동안 황모는 박모를 법원에 고소할수 있으며 자신의 합법적권익을 수호할수 있다.

그 밖에 돈 갚을 날짜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차용증은 2년이 아닌 20년의 소송시효가 있다고 한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두 살배기 딸에게 부성애를 느끼게 하고자 상하이의 한 30대 아빠가 200만 위안(약 3억 6000만 원)어치의 집과 회사 지분을 팔아 30만 위안(약 5400만 원) 짜리 캠핑카를 사들였다. 그리고 5년 동안 딸을 데리고 세계를 여행하며 현실 버전 ‘아빠 어디가’를 재현했다. 주춘셰(朱春燮) 씨는 지린성(吉林省) 출신...
  • 2015-11-05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중국동포 및 다문화 이해 교육’을 3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중국동포와 지역주민 간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강당에서 열린 교육은 외국인을 포함한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
  • 2015-11-05
  •   11월 2일, 연길시공안국에서는 《연길시에서 도박기를 전격타격할데 관한 통고》를 내와 전 시적으로 도박기 전격 타격행동을 정식 가동했다. 연길시공안국치안관리대대 채군민경은 《올해 상반년에 연길시에서는 도박기기 150여대를 압수하였습니다. 하지만 도박기범죄 만행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일부 비법경영자...
  • 2015-11-04
  •   최근, "두자녀 출산"이 전국의 화제로 되고있는 가운데 길림성의 "두자녀 출산" 전면개방 정책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길림성인대 상무위원회의 해당 책임자에 따르면 길림성 "두자녀 출산"정책에 관한 산아제한조례 수정의안회의는 래년 3월 하순에 있게 되는 성인대 상무위원회의 정기회의에서 제기될것이며 그때...
  • 2015-11-04
  • 앞으로 숙련 기술이 없는 비전문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나라에 장기간 거주하기가 어려워진다. 정부는 앞으로 닥칠 초고령사회의 노동력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자 해외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되 나이가 들었을 때 독립 생계가 어려워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비전문 외국 인력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기 어렵게 정...
  • 2015-11-04
  • 대구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일 국내에서 제조된 성형의약품 23억원 어치를 사들여 중국에 밀수출하거나 국내에서 밀거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선족 황모(33)씨를 구속했다. 또 의약품을 빼돌려 황씨에게 팔아넘긴 혐의(약사법 위반)로 모 제약회사 영업부 직원 최모(4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
  • 2015-11-03
  • 한민족음악동호회 합창단의 대합창 서울찬가 공연장면.   (흑룡강신문=하얼빈)  늦가을 때이르게 찾아온 겨울추위로 몸이 움츠러드는 10월 31일, 서울 세정대로 서울광장에서는 '2015 서울-중국의 날' 행사가 서울시민과 서울에 사는 중국인들이 모인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여 인간의 열...
  • 2015-11-03
  • 【워싱턴=신화/뉴시스】이수지 기자 = 선진국에서 여성 암 환자 중 유방암보다 폐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훨씬 높아졌고 이 변화는 여성의 흡연 유행을 반영한다는 미국 암학회(ACS)와 국제암연구소(IARC)의 보고서가 4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선진국에서 수십 년 간 남성 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폐암이...
  • 2015-11-03
  • 길림성 명년 3월-5월 사이 실시, 출생률 전국의 최저치   2013년《단독 두 자녀》정책을 실시해서 2년만인 10월 29일에 페막된 제18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는 모든 부부들에게 《둘째》생육을 전면 허용한다고 결정했다. 30일,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 왕배안부주임은 둘째생육에 관한 심사비준을 페기하고 생육등록봉...
  • 2015-11-03
  • 한중동포신문 편집국장 문현택 화백과 마주 앉았다. 대림에 있는 한 고급음식점에서 커피타임을 즐기는 시간대를 이용하여 이야기가 오갔다. 현재의 직업인 언론인 보다는 화백으로 더 잘 한국사회에서 알려져 있었다. 흑룡강성 해림 출신이다. 1980년대 초반 연길에서 장식미술을 익혔고 1994년 서울에 들어왔다. 이듬해부...
  • 2015-1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