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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해결하고 행복한 "이웃사촌" 되여보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8일 07시56분    조회: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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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뛰는 소리 층간소음 원인의 절반

소음도 보이지 않는 오염...이웃간 소통 관건


“이웃끼리는 황소 가지고도 다투지 않는다”, “삼이웃”, “이웃사촌”...이웃화목에 관해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속담, 단어들로 손해와 리익을 떠나서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야 하고 이웃에 살면서 서로 정이 들어 사촌형제나 다를바 없이 가까운 사이라는 말로 통한다.

그러나 오늘날 도시의 주된 주거형태인 아빠트의 경우 한 건물안에 살고 같은 대문으로 출입하면서도 이웃의 이름도 가정상황도 모르고 서로 인사도 안하며 지내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소음, 위생환경, 주차, 공공지역 침점 등 일들로 이웃지간이 소 닭 보듯 지내는 경우가 있는가하면 지어 보복범죄까지 일어나는 사례도 있다. 전 사회적으로 화목한 이웃분위기를 형성하고저 본지는 몇개 계렬로 나눠 이웃지간에 사이가 벌어지는 주된 원인, 해결법과 예방법을 취재했다. — 편집자


아빠트 등 공공주택에 살고있는 일부 주민들은 층간소음문제로 인해 이웃지간에 갈등, 불화를 겪는 사례가 있는가하면 지어 칼부림까지 이어져 “이웃은 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때도 가끔 있다.

지난해 돈화시 보혜신구소구역 1층에 거주하는 손모는 늘 친구들을 집에 데리고 와 한밤중까지 술 마시며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웃층 주민과 갈등의 골이 점점 더 깊어져 결국 칼부림까지 이어졌고 연길시에서는 층간소음 때문에 정상적인 휴식과 수면에 영향받았다면서 망치로 상대를 내리쳐 고의상해죄로 체포되는 일도 있었다.

연길시 건공가두의 한 주민은 웃집 아이들이 뛰여놀고 소리치는 소음에 야밤중에 록음기를 틀어 고음방가하는식으로 보복했고 돈화시 광명소구역에 거주하는 리녀사네는 웃층에 거주하는 4살난 쌍둥이들이 시도때도 없이 쿵쿵 뛰는 소리에 스트레스에 원형탈모가 생길 정도이고 집에만 들어가면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하소연한다.

연길시 남원소구역의 강녀사는 한밤중에 아래층에서 울리는 피아노소리에 잠에서 깨여나 밤을 설친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웃 사이에 이런 일로 사이가 벌어질가봐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스럽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일부 주민들은 맨 우층집에서 복도에 애완견을 키우는데 인기척만 나도 “왕왕” 지어대는 소음에 소름끼칠 정도라고 불만을 토하는 주민들도 있으며 1층에서 경영하는 마작청이나 복습반의 왁작지껄이는 소리 그리고 새벽에 소구역 울안에서 채찍 휘두르며 운동하는 소리에 정상적인 생활에 영향받아 고통을 겪는다는 주민들도 있다.

조사에 의하면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층간소음 원인의 절반을 넘어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애완견 짓는 소리, 싸우고 술 마시며 떠드는 소리, 피아노 및 TV 소리, 싸우는 소리 등 생활소음도 보이지 않는 오염으로 이웃에겐 큰 고통이 될수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사회구역에서 이웃간의 소음으로 인한 제보를 받고 조률에 나선적 있었다. 연길시 건공가두 연성사회구역의 장금단사업일군은 아빠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이웃에 소음, 진동을 고통을 주지 않도록 할 주의할 의무가 있다고 얘기하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법정놀이까지 이르는 가장 큰 원인은 이웃과의 소통부재로 꼽았다.

장금단사업일군은 우층에서 시끄럽게 한다고 천장을 향해 쿵쿵 보복소음을 내는것은 이웃끼리 분쟁을 키우는 행동이므로 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만약 아래집에 사는 사람이 올라왔다면 우선 변명하거나 설득하려 하지 말고 배려하려는 진심을 전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층간소음분규를 볼때 아이가 있는 집들은 무조건 리해와 배려만 바라는 반면 이웃들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알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장금단사업일군은 소음에 대한 기준치는 없지만 정상적인 학습, 생활, 휴식에 영향주는것은 다 소음으로 간주할수 있다면서 층간소음으로 일부 주민들은 피로감이 배로 증가되고 혈압이 상승해 발병하거나 신경병이 도지기까지 하여 정신적,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는 이웃들도 적지 않게 있다고 소개했다.

“아빠트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만큼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바닥에 매트를 깔고 바닥이 부드러운 슬피퍼를 신으며 소음피해 이웃은 이웃과 소통이나 조률이 안 될 경우 사회구역에 도움을 청할수 있다”고 장금단사업일군은 조언하면서 화목한 이웃관계를 위해서는 소통이 자못 중요하다고 밝혔다.(1)

연변일보 최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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