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집문앞에 붙은 “가정편민봉사”딱지로 사기 당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2일 08시42분    조회:24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집안의 물품이 망가져 급히 수리해야 할때에는 편리하지지만 시가보다 훨씬 높은 값을 받거나 제대로 수리하지 않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편민봉사일군이 지정된 점포는 있는지, 령수증은 발급할수 있는지, 수리보장 기한은 얼마인지를 잘 확인해봐야 한다.”

얼마전, 홀로 사는 연길시 하남가두 백신사회구역 박할머니는 수도관에서 물이 새는것을 발견했다. 한어를 잘 구사 못하는 박할머니는 친구 김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했고 김할머니는 자기 집 문앞에 붙여져있는 “사회구역가정편민봉사”라고 씌여져있는 명함장을 뜯어들고 박할머니집으로 갔다.

“한어을 잘하는 김할머니가 저를 도와 사회구역가정편민봉사 명함장에 찍혀있는 번호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십여분후 한 수리일군이 우리집으로 왔더군요.”고 박할머니가 당시 상황을 회억하며 말했다.

박할머니집에 도착한 수리일군은 수도관을 한참 살펴보더니 수도꼭지 문제라면서 600원을 받고 “질이 좋다”는 수도꼭지를 교체해줬다. 하지만 이튿날에 살펴보니 수도관은 계속 루수했다. 박할머니는 김할머니에게 부탁해 다시한번 수리일군한테 전화를 걸었다. 수리일군은 이번에는 도관에도 문제가 있다며 도관을 전부 교체해야 된다며 또 천원을 요구했다. 박할머니는 수리하는 바에 잘 수리하려는 마음으로 그리고 “사회구역 일군”이라는 믿음으로 이에 동의했다. 그렇게 1600원의 돈을 팔며 수도관을 수리했지만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량갈래로 퍼져나와 사용하기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박할머니는 김할머니를 부탁해 재차 명함의 핸드폰번호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로만 알았다고 답하던 수리일군은 시종 박할머니집으로 가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아예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애간장이 탄 박할머니는 사회구역으로 찾아갔다. 명함장을 본 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사회구역 이름을 도용한 불법광고명함이라고 알려줬다. 사업일군이 명함에 있는 번호에 전화를 걸어 좋게 타이른 결과 수리일군은 박할머니의 집으로 가 수도꼭지를 재차 수리해줘서 정상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였다.

리모도 불법명함의 피해자이다. 11일, 백산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리모는 할아버지가 외출한 사이 배연기가 고장난것을 발견하고 복도에 붙여놓은 “사회구역 가정편민봉사”명함에 있는 번호에 전화를 걸어 수리일군을 찾았다. 수리일군은 배연기를 검사하고는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데 600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리모는 아무 의심도 없이 600원을 내고 부품을 교체했다. 집에 돌아와 이 일을 알게된 할아버지는 손자가 사기당했다고 생각했다. 이 배연기는 리할아버지가 몇해전에 400원을 내고 산것으로 작은 부품하나가 600원이 될 리유가 없었다. 명함장을 본 리할아버지는 사회구역의 사업일군이 사기친줄 알고 사회구역에 가 확인했더니 가짜 사회구역 명의를 도용한 명함이였다.

주내 기타 가두의 사회구역에서 료해한 결과 이렇게 집문앞에 붙여진 불법명함으로 불리익을 당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이런 불법명함에는 “사회구역”에서 지정한 편민봉사처인것마냥 그럴듯하게 명함을 만들었다. 불법명함으로 광고를 낸 수리일군들은 지정된 상포가 없었고 시가보다 높은 값을 받거나 돈만 챙기고 제대로 수리하지 않고 잠적하는 현상도 있었다.

18일, 백신사회구역 부서기 왕귀금은 아빠트의 집 문이나 복도에 붙여져있는 “사회구역 편민봉사명함”은 모두 사회구역에서 제정한 명함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명함을 붙여놓는 행위 자체가 불법행위인데 사회구역에서 이런 불법행위를 할 리유가 없었다.

왕귀금은 가정내에 이런 응급일이 발생했을때는 고정상포가 있는 인원에게 수리를 맡기거나 사회구역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면 사회구역에서 믿을만한 수리회사에 련결을 해준다고 한다. 왕귀금은 사회구역에서는 정기적으로 관할구역내의 불법명함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치는 한편 가정방문을 통하여 사회구역 편민봉사책자를 나눠주며 독거로인들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사회구역부터 찾도록 선전을 적극 펼치고있다고 표했다.

21일, 연길시소비자협회 비서장 조백전은 소비자가 이런 가정편민봉사 불법명함을 통해 봉사를 받고 불리익을 당했을때 아무런증거가 없으면 소비자의 권리를 수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백전은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수리할때는 비싼지를 생각하지 않다가 나중에 돌이켜보고 비교해보니 가격이 합리하지 않다고 여기는데 꼭 사전에 가격을 잘 료해해보고 몇집을 비교해서 편민봉사일군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편민봉사일군이 지정한 점포가 있는지, 령수증을 발급할수 있는지, 수리보장기한은 얼마로 정한는지를 잘 확인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변일보 심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일전 외지관광객 7명이 도문에서 순조롭게 도문시공안국 출입국관리부문에서 제작, 발급한 변경관광전용 통행증을 수령했다. 이로써 도문시도 변경관광과 관련해 격지서류수속을 취급할수 있는 도시로 되였다...
  • 2013-11-05
  • 모 유치원 뻐스운전수 임모가 직접 겪은 일이다. 지난주 어느날 오후, 집으로 가는 아이들을 통학뻐스에 태운 임모가 연길시 쌍양소구역 남쪽의 도로를 달리고있는데 승용차 한대가 갑자기 뻐스&nbs...
  • 2013-11-05
  • 올해 연길시는 국자거리, 태평거리 애단로 등 주간도로 개조와 국자대교 시공건설 및 겨울철 열공급관련 도관부설로 도시구역 도로교통에 정체가 심했다. 이에 연길시공안교통경찰대대에서는 주요교통신호등의 시간주기를 조절하고 주택건설, 계획부문 및 중점공사 시공단위와 소통해 미리 교통관리통제 대응책을 실시했으...
  • 2013-11-05
  • 일전 춘양진의 한 농민으로부터 소사양장의 부림소 두마리를 도적맞혔다는 제보를 받은 왕청현공안국에서는 엄밀한 정찰을 거쳐 재빨리 흑룡강성에서 넘어온 소도적을 나포했다. 제보를 받은 즉시 왕청현공안국에서는 춘양파출소에 현장보호를 지시하는 한편 형사경찰대대 정찰기술인원들을 현장에 파견하였고 정찰기술원들...
  • 2013-11-05
  • 駐 심양한국총영사관은 법무부 개정 지침에 따라 국내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유학생과 동반부모에 대하여 사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사증발급 대상자는 △정부(공공기관) 및 법인 등 단체에서 초청한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유학생으로서 전액 장학금 조건부 유학생과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자비부담 유학생의 동반...
  • 2013-11-05
  • "축하드립니다. 이번 채용에 합격하셨습니다." 취업준비생 이모씨(28)는 몇 달 전 서울시내 한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아직도 그때 밝은 목소리로 채용합격 소식을 알려주던 것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다. 당시 이씨는 대학졸업 후 3년 넘게 취직하지 못...
  • 2013-11-05
  • 금융감독원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외환송금업무를 영위한 불법 송금대행자들을 적발했다. 지난달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부산, 안산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여행사 등을 통한 외국인근로자의 불법 외환송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송금대행자 두명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통보했다. 송금대행자 박모씨는 국내 ...
  • 2013-11-05
  • 국내 거주 동포들이 늘어나고 경제적인 여유가 생김에 따라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동포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중국동포한마음협회는 동포들의 실제수요에 편리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달 24일 신도림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자동차운전면...
  • 2013-11-05
  • 조선족 남편이 별거 중인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족 유모 씨(43·남)는 지난 1일 오후 7시 40분께 천안 두정동 소재 원룸건물 승강기 안에서 조선족 아내 이모 씨(43)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 유씨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
  • 2013-11-04
  •    ① ‘복불복’ 비자 정책 ② ‘시간 때우기’ 기술교육     서울의 한 컴퓨터 학원의 수강생 모집 문구. 이 학원은 수업시간에 "영화나 드라마도 관람하실 수 있다"며 중국동포 C-3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온라인 화면 캡쳐) 중국 헤이룽장 성 출신의 김 모(44. 남) 씨는...
  • 2013-1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