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울시 23개국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첫 출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3일 07시57분    조회:21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천만 서울시민 중 외국인주민은 46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다문화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외국인주민으로만 구성된 회의체인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를 출범했다.
UN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외국인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께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 외국인 관련 정책 형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상설 자문기구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가 지난달 18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며 정식으로 출범한 것이다.
축사를 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제1기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는 23개국 3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3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유럽 8명, 중국 6명, 중앙아시아 5명, 남부아시아 4명, 동남아시아 3명, 미국 3명, 베트남 3명, 기타 6명 등이다.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안건을 논의하는 활동을 펼치고, 전체 회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시의 외국인주민과 관련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분과위원회는 인권·문화다양성, 생활환경개선, 역량강화 등 3개 분과로,연 4회 개최된다.
각 분과에서 제안된 내용은 연 2회 전체 회의에서 서울시장에게 전달하고, 서울시는 질의에 답변하고, 제안된 안건들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게 된다.
외국인주민대표자들은 우리나라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서울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의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하여, 선정위원회를 통해 국적, 체류유형, 성별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됐다.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동포, 입양인, 난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각계각층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주민대표자들은 사전설명회(11월 21일)를 통해 서울시 외국인주민정책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책 의제화를 위한 토론도 펼쳤다.

이번에 위원장으로 선출된 일본 출신 다키유카리씨(53세)는 "서울시에 거주한 지는 벌써 27년이 지났는데, 서울은 외국인이 살기 행복한 도시이다. 하지만 처음 입국하는 외국인에게는 여전히 낯선 도시일 수 있다"며, "저도 삼남매를 키우는 결혼이민자로써, 특히 이주여성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여, 주거, 취업, 교육 등을 위한 정책을 많이 발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외국인주민, 외국인 커뮤니티 및 단체 관계자,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0분간 진행됐다. 개회식, 축하공연,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식, 대표자들의 다짐 발표 등이 이어졌다.

한편 그 동안 서울시는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신설을 위해 학계·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하여 실질적인 의사 대변기구가 되기 위한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해 왔다.
추진단은 서울시 인권위원회 양혜우 위원을 단장으로, 연세대 한승미 교수, 성공회대 박경태 교수,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허오영숙 사무처장 등 이주민 인권, 다문화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열한 차례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대표자회의 세부 구성, 운영방안, 회의 지속 가능성, 제안된 정책의 실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또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의 당사자인 외국인주민, 외국인 커뮤니티, 외국인단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절차를 거쳤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민 22명 중 1명이 외국인주민임에도 그간 정책 제안이나 실행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는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를 통해 외국인이 주도해서 정책을 만들어 실질적인 시정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비자 만료일 다가오자 결혼이민 신청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1형사부(재판장:김정중 지원장)는 1일 불법 체류로 인한 출국 명령 처분은 부당하다며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제기한 중국 교포 조모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조씨는 2004년 2월 결혼을 위해 입국, 같은 해 12월 무단가출한 뒤 불법 체류자가 됐지만 2011년 법무...
  • 2015-12-02
  • 서로 다른 맛의 차이나타운, 인천vs대림 세계 유명한 도시에는 흔히 차이나타운이 한군데 정도는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이런 해외의 차이나타운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 이는 한국내의 차이나타운이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청나라 군대와 함께 들어온 중국상인들이 모여 살...
  • 2015-12-01
  • "조선족 민족 정체성 확보·한국사회 차별 해소 나서야"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조선족사회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려면 민족 언어 및 문화 교육을 강화해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사회 주류 일각의 차별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황유복 중국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30일 주 선양(瀋...
  • 2015-12-01
  • [서울=동북아신문] 1992년 한중 수교 후 본격화된 조선족들의 한국바람은 평온하던 조선족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중국조선족들의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기 위한 출국 러시는 1990년대 산업연수와 노무송출 등을 통해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2007년에 출범된 한국정부의 방문취업제 시행으로 한국...
  • 2015-11-30
  •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방문 및 인터넷 접수를 병행하던 외국국적동포(H-2) 취업교육 신청을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이 실시하는 취업교육은 H-2 자격을 소지한 외국국적동포가 서비스업 등 36개 허용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장에 취업하고자 하는 경우 구직...
  • 2015-11-30
  •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도(島) 밖으로 불법이동하려 한 혐의(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로 중국인 리모(23)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리씨 등은 이날 오후 8시 45분께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모 포구에서 어선을 ...
  • 2015-11-30
  • 이메일로 악성코드를 PC에 감염시켜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에 연결시킨 뒤 금융정보를 알아내는 '파밍(pharming)'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조선족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컴퓨터사용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모(20·중국 국적)씨 등 조선족 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
  • 2015-11-27
  •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50군데 등친 20대 사기꾼들 “약속한 돈을 달라”는 중국동포 조직원 집단폭행하기도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 50군데를 등쳐 사기 피해액 10억원을 가로챈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약속한 돈을 달라”는 중국동포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집단폭행하기도...
  • 2015-11-26
  • 중국동포 여성들을 상대로 3만원짜리 그림족자를 수억원짜리라며 속여 그림판매 뒤 이익을 나눠갔자고 꾀여 1억5000만원을 가로챈 사기꾼들이 붙잡혔다. 25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김모(60)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김씨 등은 2013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김모(43·여)씨 ...
  • 2015-11-25
  • 성형 전 걱정 1위 부작용(43.7%), 소비자 안심 제도 구축해야   성형수술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은 무엇일까? 지난 17일 10대에서 39세 연령층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오픈서베이, 스마트폰 앱으로 조사)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437명(29.1%) 중 성형수술 결정 전 가장 큰 고민에 대해...
  • 2015-1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