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서울 금천구의 한 호프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여성을 찔러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중국동포(조선족)가 하루만에 자수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중국동포 전모(31·여)씨를 찔러 죽이고 도주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김모(5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56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호프집에서 전씨의 목 부위를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전씨는 모두 중국동포로, 약 두 달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김씨는 전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다.
김씨는 범행 직후 전씨를 찌른 칼을 호프집에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도주했던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금천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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