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시대에 있어서 온라인쇼핑과 택배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생활방식의 하나로 떠오르고있다.
온라인쇼핑을 통해 옷, 장신구, 가전제품, 식품 등 별의별 물건을 앉은 자리에서 다 살수 있기에 편리할뿐만아니라 시간도 절약하고 가격도 저렴해 일거삼득이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시되는것은 사람들이 온라인쇼핑후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령수증이 붙어있는 택배박스를 그대로 아무데나 내던진다는것이다.
“여태까지 택배를 받은후 박스를 버릴 때 령수증을 떼버려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리고 택배박스가 정보류출이나 신변위험을 초래할수도 있다는데 대해서는 더구나 생각지 못했구요…”
12일, 연길시 진학가두에 살고있는 김성화양은 온라인쇼핑매니아로서 가정의 웬간한 물건은 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는데 택배가 하루에 적어 하나, 많을 때에는 네댓개씩 된다고 했다. 그는 택배를 받은후에는 그저 택배물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마음에 드는지에만 신경을 쓸뿐 택배박스를 그대로 밖에 내던진다고 했다.
모 회사에서 청소원으로 일하는 리성씨도 하루에 택배박스를 수십개씩 거두어들일 때가 되는데 령수증이 붙어있는 택배박스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한다. 리성씨는 이런 택배박스를 모았다가 페품을 수구하는 사람한테 판매하며 이로써 개인정보가 류출될수 있다는데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그러나 택배박스에 대한 무심함으로 인해 정보가 류출되고 신변의 안전에 위협을 줄수도있다.
복건성 하문시의 모 소구역에서 26살난 녀성이 집에서 한 강도에게 피살됐는데 그 원인은 택배포장함에 붙은 전화번호를 리용하여 범죄자가 택배원으로 가장하고 그 녀성이 홀로 사는 집에 들어가 돈을 빼앗은후 성폭행을 하려다 반항하는 그녀를 향해 칼을 휘둘렀던것이다.
길림시의 한 녀성은 낯선 한 남성으로부터 만나자거나 사귀자는 전화를 수없이 받았는데 알아보니 그 남성이 택배박스에 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서로 다른 전화로 그녀한테 전화를 걸어왔던것이다.
“무서웠어요. 택배박스를 아무 생각이 없이 내다버린것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걸려들줄은 몰랐습니다”며 녀성은 나중에 후회했다.
택배박스를 그대로 마구 버리는 현상에 대해 공안국 해당 부문에서는 택배박스를 버릴 때 령수증을 찢어버리거나 령수증의 이름을 지워버리는것이 좋으며 령수증을 쓸 때에도 너무 상세한 주소를 쓰지 말것을 권장했다. 특히 독신녀성의 경우엔 집주소를 쓸 때 모 가두 소구역이름만 쓰고 배달원이 전화가 오면 지정장소에 가서 배달물을 받아오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변일보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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